홍인창 기자 (서울구일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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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꿈과 세상을 잇는 교육기부 현장, 푸른누리 기자단이 일산 킨텍스 제2전시관에서 3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동안 개최된 교육기부 박람회에 16일 초대되었다.
일생동안 김밥 등 분식만 팔며 모은 전 재산을 모두 가난한 학생들에게 쓰였으면 좋겠다며 기부한 한 할머니를 TV 뉴스에서 보았습니다. 나는 뉴스를 보며 자신이 힘들게 일생을 일하여 번 돈을 모두 돈이 없는 사람들에게 기부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후 기부라는 단어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다.
교육기부의 유형으로는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개인은 강연, 자원 봉사 등을 통해 기부를 영화, 뮤지컬, 음악, 미술 작품과 같은 콘텐츠를 클립 형태로 제공할 수 있으며, 악기, 실험 기자재, 체육기구, 미술작품 등을 임대하거나 무상제공 할 수 있다. 이밖에도 체험프로그램, 동아리 활동 등에 필요한 차량, 보험, 시설, 지원 인력제공 등을 할 수 있도록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교육 변화 선도 및 교육기부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푸른누리 기자단은 일산 킨텍스 제 2전시관 10홀에 모여 처음으로 푸른누리 모자를 쓰고 가슴이 벅차 올랐다. 우리 말고도 초대되어 온 초등학생, 중학생들도 많았다. 대학 등에서도 많이 참여를 했는지 참여 도우미 누나, 형들이 질서 정연하게 행사를 잘 돕고 있었다.
공식행사로는 교육기부 공동체 선포식이 있었는데 우리는 보지 못했고 소리로만 들을 수 있었다. 행사는 주로 전시와 체험이 주를 이뤘다. 삼성, LG, 아시아나 항공 같은 기업에서 전시 및 체험을 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우리 조는 Microsoft 회사 부스에서 체험했다. X box라 불리는 것을 체험 했는데, 센서를 통해 인식을 해서 도구 없이 몸으로 사용 가능한 컴퓨터를 경험했다. 아시아나 항공에서는 마술 등을 체험하는 것을 봤는데 우리 조는 경험하지 못해서 아쉽고 부러웠다.
우리가 한참 전시와 체험을 두루두루 하고 있는데 이명박 대통령님이 여러 명의 수행원 또는 행사 담당자들과 우리 곁을 지나가셨다. 우리 어린이를 위해 대통령님도 교육에 관심이 많아 격려차원에서 방문하신 것 같았다.
교육기부 박람회를 오기 전에는 기부라는 것이 너무 막연하고, 나하고는 관계가 없는 것 같았지만 많은 기업과 정부기관들이 서로 우리 나라의 교육과 공교육, 그리고 어린이들의 멋진 미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또한 나도 그 수혜자가 되었고, 언젠가는 나도 나의 재능, 그리고 할 수 있는 한 어린이 교육을 위한 교육기부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멋진 어른이 되어야겠다.
홍인창 기자 (서울구일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