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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호 4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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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리아 기자 (서울길음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95 / 조회수 :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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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에 남은 우동 한 그릇

오래 전에 읽었던 ‘우동 한 그릇’ 이라는 책을 다시 읽었다. 처음 읽었을 때 느꼈던 감동을 다시 느끼는데는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가난한 모자와 그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주는 식당주인이 펼쳐가는 이야기는 화려하지는 않지만 구수하고 맛있는 된장찌개 같다. 그 이야기 앞에서 나는 늘 눈시울이 젖는다.


배가 고픈데도 가난 때문에 배고픔을 참으며 일인분만을 시킬 수 밖에 없는 어머니, 그리고 그 적은 양의 우동을 놓고도 맘껏 젓가락질을 하지 않고 서로에게 우동을 권하는 어린 아들들과 어머니, 그리고 그런 모자를 배려하는 식당주인, 그들의 모습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따뜻해진다.


다행히 너무도 가난했던 세 모자는 열심히 노력하여 잘 살게 된다. 아무리 힘들더라도 열심히 노력하면 좋은 미래가 온다는 것은 정말 즐거운 일이다. 책으로 지켜보는 내 기분까지 좋아졌다. 자식은 어머니를 위해, 그리고 어머니는 자식을 위해 어려움을 잘 견디고 잘 살게 된 것이다.


또 하나 이 책을 읽으며 나는 우동을 파는 상인처럼 마음씨 착하면서도 현명한 이들이 많이 늘어나기를 바라게 됐다. 돈이 없어 일인분만을 시킨 손님이 전혀 눈치채지 못하게 하면서도 충분한 양을 주었던 우동가게 주인, 그는 돈보다 사람의 마음을 먼저 생각한 좋은 상인이었다. 나 역시 우동을 파는 상인처럼 항상 어려운 사람을 생각하는 사람, 그리고 돕더라도 불편함을 주지 않고 오히려 배려하며 돕는 사람이 되고 싶다.


읽을때마다 깊은 감동을 주는 우동 한그릇, 언젠가 다시 보더라도 그 감동은 여전할 것 같다.

최리아 기자 (서울길음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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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우
솔개초등학교 / 6학년
2012-04-05 19:21:17
| 저도 읽어보았는데 정말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 감동적이예요.
최리아
서울길음초등학교 / 5학년
2012-04-08 11:25:06
| 네, 강재우 기자님도 읽으셨군요. 참 좋은 책이죠..
전인혜
대구대청초등학교 / 5학년
2012-04-09 19:17:15
| 저도 이책을 읽어보았는데 감동적인 이야기 였어요.
최리아
서울길음초등학교 / 5학년
2012-04-11 07:41:54
| 네, 전인혜 기자님. 감동적인 이야기는 정말 기억에 많이 남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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