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현수 기자 (서울옥수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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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는 올해 4학년이다. 수아는 학교 수업이 끝나고 현희, 수아, 수정이, 은서 이렇게 넷이서 수아네 집에서 놀기로 결정했다. 왜냐하면 수아는 부자여서 집이 넓기 때문이다. 그래서 언제나처럼 수정이, 은서, 수아, 현희 넷은 수아네 집에서 놀고 있었다. "크르릉크르릉" 어디선가 이상한 소리가 들리기 시작하였다. 호기심이 많은 수아는 친구들 몰래 소리가 나는 곳으로 갔다.
"뭘까? 이 소리는"
수아가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알고 보니 수아의 집에 있는 책꽂이에서 나는 소리였다. 수아는 톡 튀어나온 책을 바르게 꽂았다. 그 때 갑자기 벽에서 처음 보는 방문을 보았다. 수아는 잠시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그 방에 들어가 보기로 결심하고 들어갔다. 그런데.... 그 곳에는 아까 함께 방에서 놀았던 친구들이 그대로 놀고 있는게 아닌가?
"이상하네... 애들은 내 방에 있어야 하는데..."
수아가 말했다.
"너야 말로 이상하다. 너 어디갔다 이제 온거야?"
그 소리를 들은 수정이가 말했다.
수아는 조금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방은 언제 생긴 방인지.... 왜 나는 그동안 몰랐는지.... 그리고 친구들은 내 방에 있어야 하는데... 언제 여기에 왔는지...., 더구나, 책을 꽂으니 새로운 방이 나오고 그 방안에서 친구들이 놀고 있다니...‘
수아가 돌아가려고 하자 친구들의 눈빛이 달라졌다.
< 다음에 계속 >
주현수 기자 (서울옥수초등학교 / 4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