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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호 4월 5일

동화이야기 추천 리스트 프린트

박채완 기자 (서울온곡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52 / 조회수 : 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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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지-5화


쪽지 - 1. 난 너희들과 가까우면서도 멀리 있는 존재.

쪽지 - 2. 드디어 시작이군. 시작이 너무 좋은 것 같군. 우선 몸풀기로 단서 1이다.

X(3X4)=12+50-2 X=?2(2+8)=3Y Y=?

단서ㅣ X-Y.

Hintㅣ 너희가 아는 존재.

그리고 이들이 알아낸 힌트 : ‘gkalsdldml djsslrk dlTsms rht’


-5화-

사라진줄만으로 알았던 언니가 있었다. 하민이는 자신의 눈을 믿지 못했다. 그리고 엄마가 하지 않았던 말도 깨달았다. 1년전 언니는 분명 해외연수에 갔다고 했었다. 미국에 사는 이모네 집으로 말이다. 자신도 1년만 지나면 언니가 있는 곳으로 보내준다고 했었다.


그런데 이제야 알게되었다.
엄마의 거짓말을. 사이가 좋았던 자신과 언니의 이별이 비참해지지않도록 저런 그럴싸한 핑계를 대준 것을 이제야 알게 되었다.


아이들이 하륜이가 깨어나기만을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었다.
하륜이가 깨어나지 않자 모두가 다시 잠이 들었다. 쪽지가 올 모레를 기약하며, 내일은 그나마 쉴 수 있다는 안도감으로 잠이 들었다.


그리고 그 다음 날, 아이들은 깨어났다.
그들은 끝나지 않은 숙제를 다시 꺼내들었다. 지금까지의 힌트 중 쪽지2는 Hint를 빼고는 범인을 알 길이 없었다. 민혁이가 입을 열었다.


"난 너희들과 가까우면서도 멀리 있는 존재, 너희가 아는 존재~"
노래를 부르듯이 콧노래를 계속해서 흥얼거렸다.


하린이가 뾰로통하게 말하였다.


"결론은 우리가 아는 사람이라는 것이잖아..안 그래?"


그 때 하민이가 소리쳤다.


"야! 두번째 쪽지에 블럭을 씌우니까 새로운 글이 나왔었잖아. 그럼 첫번째 쪽지에도 나오지 않을까?"
그 소리를 듣고서 지운이가 바로 메신저가 오는 컴퓨터를 키고는 메신저를 확인했다.


쪽지 1은 그들이 보았었던 그대로였다.
난 너희들과 가까우면서도 멀리있는 존재. 지운이가 하민이의 말대로 블럭을 씌워보았다. 그러자 글씨가 나타났다.


↑↑↓. 123456787654321


"이... 이거 뭐, 뭐야?"
성원이가 당황하며 말했다.


"범인은 우리에게 처음부터 힌트를 주고있었어. 우리가 몰랐을뿐."
준현이는 단호히 말했다.


"근데..이거 무슨 뜻이야?" 민혁이가 말했다.
그 말과 동시에 하륜이가 깨어났다.


"언니!" 하민이가 외쳤다.


"하민이?"

하륜이의 목소리. 오랜만에 들어보는 언니의 목소리이다.
모두가 하륜이에게 물어보았다. 그 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그간 괜찮았는지, 별일 없었는지, 어떤 일이 있었는지를 말이다. 하륜이의 말로는 아무것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하였다. 아무 기억도 안 난다면, 기억이 사라진 것인가?


그 때 메시지가 날아왔다.
성원이는 순간 당황했다. 오늘은 수수께끼를 푸는 날이지 오는 날이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I will give you time 10minutes for you to escape this school.

But you must escape only one in 10minutes. These are terms to escape here.


<Terms>

First, you must escape only you.(You can‘t escape with anyone)

Second, you must escape in 10minutes.

If you can’t success this mission, dissapearing will be much faster than anytime.


"뭐... 뭐야? 이젠 또 영어야?"
하민이의 황당해하며 말했다. 그런데 그것을 술술 최준현이 읽어나갔다.


"나는 너희가 이 학교를 탈출하는데 10분을 주겠다. 하지만 10분이내에 오직 한 명만 탈출하여야한다. 여기를 탈출할 때의 조건은 이러하다. <조건> 첫째, 오직 너 한사람만이 탈출하여야한다. (너는 어느 누구라도 같이 탈출할 수 없다.) 둘째, 너는 10분 이내에 도망쳐야한다. 만약 네가 이 미션을 성공하지 못하면 어느때보다도 사라짐은 빨라질 것이다."


"와우..." 성원이는 입을 다물지 못했다.


"그런데 누가 가지?"
하민이의 떨리는 듯한 목소리로 말했다.


"이건 우리의 숙제지?"
평소에는 장난기 가득했던 성원이가 오늘은 진지하게 말했다.


"으흠... 난 찬성."
민혁이는 말이 다 끝나기도 전에 찬성했다.


이 둘 이외의 모든 아이들은 황당한 듯이 서로의 눈만을 바라보았다.


"아하하... 별거 아니고.. 하륜이 누나 가게해주자고."


"누구? 나?" 민혁의 말에 하륜이는 어리둥절해하며 물었다.


그러자 모두가 찬성하였고, 이제 10분 이내에 나가는 것은 하륜이의 손에 달렸다.
민혁이가 메시지가 온 주소로 짧은 답장을 보내었다.


"하륜.출발."

비록 이 주소가 언제나 바뀌지만, 전달은 될 것이라는 믿음 하에.


하륜이가 나갔다.
10분 이내에 나가야한다. 모두가 창밖을 바라보았다. 8분 56, 9분 12... 하륜이는? 9분 54... 하륜이가 교문 밖으로 나갔다! 모두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나 뜻밖의 답장이 왔다.

"미션실패. 쪽지는 매일매일 온다. 단, 하륜은 탈출한다."



박채완 기자 (서울온곡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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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림
서울창도초등학교 / 5학년
2012-04-06 17:46:15
| 어떻게 될 까요?? 정말 궁금해요^^ 다음편 기대합니다!!!!!!!
김광희
여수한려초등학교 / 5학년
2012-04-18 19:43:19
| 다음편 기대합니다!!!
허유림
한신초등학교 / 6학년
2012-07-13 02:17:02
| 점점 더 재미있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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