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혜민 기자 (대전성룡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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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4일 국빈 공식 환영식에 푸른누리 기자 80명이 초청되었다. 푸른누리 기자단은 각각 강남역, 서울역, 청와대 사랑채에서 집결하여 청와대 시화문에서 모두 모였다.
행사 참석에 앞서 기자단은 청와대 관람을 하였다. 가장 먼저 녹지원을 관람하였다. 녹지원은 굉장이 규모가 큰 정원이다. 이곳은 어린이날 행사 등 각종 야외행사가 열리는 곳이다. 특히 녹지원의 상징적인 소나무는 매우 웅장하고 굳세어 보였다.
마지막으로 본관을 관람하였다. 청와대의 중심이 되는 곳인만큼 매우 아름다웠다. 외국 손님들을 모셔서 만찬이나 다과를 하는 충무실과 위원들이 매주 참석하여 국가의 행정에 대해 논하는 세종실은 매우 조화가 잘 이루어져 있었다.
모든 관람이 끝난 뒤 본격적인 행사를 위해 연습을 하였다. 태국 총리를 위하여 태국 인사말을 연습하였다. 태국 말은 여자와 남자가 사용하는 말이 달랐는데, 여자가 사용하는 ‘안녕하세요.’와 ‘환영합니다.’의 의미인 ‘싸와디카’와 ‘인디떤랍카’를 연습하였다.
5시 15분, 본관 앞 뜰에서 국빈 공식 환영식이 시작되었다. 아리랑과 함께 태국 총리께서 행사장에 오셨다. 의장는 한국과 태국의 국가를 연주하였다. 그 뒤로는 이명박 대통령 할아버지와 태국 총리께서 함께 미리 깔아놓은 레드카펫을 따라 걸어 오셨다. 걷는 동안에 의장대와 취타대가 연주를 하였다. 또한 군인과 경찰들이 환영의 의미를 전하고 한국과 태국의 장관님들이 행사를 더욱 빛내주셨다.
우리 기자단은 양국의 국기들 들고 태국의 인사말을 외치며 환영을 하였다. 태국 총리님은 웃음 가득한 얼굴로 우리들을 바라보셨다. 또한 이명박 대통령 할아버지께서는 추운데 고생한다고 걱정을 해주시는 등 따뜻한 모습이셨다.
매우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행사는 무사히 끝났다. 이날 모든 기자단은 매우 소중한 추억을 갖게 되었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 할아버지를 처음 뵈었는데 생각보다 매우 친근하신 것 같았다. 태국 총리께서 우리나라를 좋게 생각하시기를 바란다.
주혜민 기자 (대전성룡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