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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호 4월 5일

출동1-국빈환영식 추천 리스트 프린트

김나현 기자 (인천원당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35 / 조회수 : 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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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청와대에서 열린 국빈 공식 환영식

3월24일 청와대에서 열리는 국빈 공식 환영식에 참석하기 위해 푸른누리 기자들이 출동했다. 집결지에서 청와대로 가는 차안에서 태국 총리를 반갑게 맞이하기 위해 태국말을 간단히 배웠습니다. 태국은 남자와 여자가 하는 말이 다르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를 여자는 "싸와디 카", 남자는 "싸와디 크랍"이라고 하고 ‘환영합니다’를 여자는 "인디떤랍 카", 남자는 "인디떤랍 크랍"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열심히 설명도 듣고 새로운 단어도 배우고 하는 동안 드디어 청와대의 푸른 지붕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덩달아 제 가슴도 두근두근 뛰기 시작했습니다. 제 머릿속은 기대로 가득 찼습니다. 다른 기자들도 모두 기대되는 눈치였습니다.

청와대에 입장할 때는 공항검색대 같은 곳이 있었습니다. 그곳은 소지품을 검사하는 곳이었습니다. 이는 청와대 보안 문제 때문에 반입하면 안되는 물건들, 위험을 주는 물건들을 검사하는 곳이었습니다. 보기만해도 입이 딱 벌어져 다물 수가 없었습니다. 경찰 아저씨들도 주위에서 무전기를 꼽고 주위를 살피고 있었습니다. 정말 신기하고 멋졌습니다.

먼저 청와대 관람부터 하려고 했으나 시간상 간단하게 둘러보았습니다. 녹지원은 청와대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이라고 합니다. 정말 제 눈에도 가장 아름다웠던 것 같습니다. 딱 들어서니 가운데 있는 크고 멋지고 웅장한 소나무가 눈에 딱 들어왔습니다. 그 나무는 한국산 반송나무로 약 126년이상 된 할아버지 나무라고 하였습니다. 그 반송나무를 배경으로 뒤에는 상춘재가 있는데 상춘재는 귀빈들과의 회의, 식사 등을 하는 곳이라고 하였습니다. 정말 멋지고 한번 들어가고 싶었습니다.

청와대 관람을 마치고 청와대 본관 앞 대정원 행사장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하는 순간 TV에서만 보던 청와대 본관과, 왼쪽의 세종실, 오른쪽의 충무실이 보였습니다. 꿈인지 생신지 행복하고 위엄이 느껴졌습니다. 푸른 지붕이 푸른누리를 상징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고 충무실과 세종실 그리고 본관은 우리를 믿고 예뻐해주시는 분들 같았습니다.


우리의 임무는 태국의 잉락 친나왓 총리를 반갑게 맞이하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나라의 태극기와 태국의 국기를 들고 "싸와디 카", "인디떤랍 카"라고 반갑게 맞이 하는 것이었습니다. 관계자 분께서는 우리의 임무가 정말 중요한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환영식이 끝나고 나면 정상회담을 하는데 국빈의 기분이 좋아야 회의가 잘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추위도 잊고 세차게 불어오는 매서운 바람도 잊고 열심히 연습했습니다. 또 장관님들도 기자들을 보고 수고한다며 사진도 찍어주셨습니다. 조금 춥긴 했지만 장관님도 보고 청와대도 보고 재밌는 경험이었습니다.

이제 드디어 진짜 행사가 시작되고 저 멀리서 아리랑 노래 소리와 함께 잉락 총리의 차가 점점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저절로 "우와~"소리가 나올만큼 멋지고 웅장했습니다. 뒤에서 이명박 대통령님께서 나와 잉락 총리님을 맞이해주셨습니다. 두분께서 의장대 사열을 받고 우리 쪽으로 오셨습니다. 우리는 열심히 깃발을 흔들며 환영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님께서 기자들의 볼을 만져주셨습니다. 잉락 총리께서도 우리의 머리를 쓰다듬으시며 보답하셨습니다. 두 분같이 훌륭하시고 멋진 분들을 이렇게 가까이서 보니 절로 숙연해졌습니다.

제 인생의 하나의 추억으로 남을 행사를 마치고 차에 가보니 맛있는 간식과 아름다운 기념품들이 있었습니다. 춥고 배고플 때 맛있는 빵과 음료수를 마시니 정말 꿀맛이었습니다. 기념품은 청와대 그림이 그려져 있는 컵과 수첩이었습니다. 정말 예쁘고 부모님께 보여드리니 부모님도 예쁘다고 했습니다. 행사에 참가할 수 있었다는 것으로만도 감사한데 이런 선물까지 주시니 정말 감사했습니다.


취재를 마치고 집에 오는 길, 청와대에서 집에 오자니 정말 싫었습니다. 계속 청와대에서 살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습니다. 아름다운 녹지원도 있고 본관도 정말 멋지고. 멋진 경찰 아저씨들이 매일같이 지켜주고. 청와대에 살면 아무 걱정없이 편하게 살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이번 취재는 정말 멋지고 행복하고 웅장하고 숙연해지고 위엄을 느낄 수 있는 그런 취재였던 것 같았습니다. 다음에 또 이런 기회가 주어져서 다른 푸른누리 기자도 만나고 이런 기분도 다시 느껴봤으면 좋겠습니다.
"잉락 총리님, 저희 나라에서 핵안보정상회의도 잘 치르시고요, 남은 기간동안 한국에서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Yingluck, Please take Nuclear security summit well in our country, and spend good time in Korea)"라고 속으로 외치고 있었다.

김나현 기자 (인천원당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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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일
서울논현초등학교 / 5학년
2012-04-12 15:04:26
| 아름다운 청와대에서의 국빈환영식, 멋지네요!
유채연
소사벌초등학교 / 4학년
2012-04-12 17:53:24
| 선물도 받고 좋은 취재도 하고 부럽네요.
안신후
서울영서초등학교 / 5학년
2012-04-13 00:32:26
| 사는 집이 청와대 정도는 되야죠^^ 우리가 청와대 안도 취재하면 더 좋을것같아요. 기사를 아주 잘 쓰셔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정은교
서울창도초등학교 / 5학년
2012-04-13 22:14:56
| 우와 정말 부럽습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김나현
인천원당초등학교 / 5학년
2012-04-15 20:49:26
| 제 기사 읽어주시고 이렇게 댓글까지 써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힘이나서 앞으로 더 좋은 기사 쓸 수 있을것 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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