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고은 기자 (추부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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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독도에 관한 교내 글짓기 시간이 있었습니다. 최근에 일본 외무성에서 공식적으로 독도가 일본땅이라고 입장 발표를 했다고 들었습니다. 일본 사람들은 독도를 죽도라고 부르고 일본어로는 ‘다케시마’라고 한다고 합니다.
그 이야기를 들은 뒤 저는 예전에 읽었던 ‘독도 박물관 이야기’라는 책과, ‘나는 독도에서 태어났어요’라는 책의 줄거리를 떠올렸습니다. 그리고는 한도훈 작가님의 ‘독도야 간밤에 잘 잤느냐’를 이번에 읽게 된 것입니다.
울릉도에서 독도를 가려면 노랫말에 나오는 것처럼 뱃길 따라 2백리니까 100킬로미터가 안 될 것입니다. 10리가 보통 4킬로미터니까 2백리는 80킬로미터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독도 앞바다에서 미역을 캐내어 수출을 합니다. 그렇게 벌어들인 돈으로 생활한다고 하는데, 손이 갈라지도록 일을 해도 돈은 조금 번다고 합니다. 독도에서 살면서 생활하는 분들이 보다 소득이 많아지고 잘 살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왜냐하면 독도를 지키려면 군인도 국민도 많이 있는 게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독도에서 사는 아저씨, 아주머니들이 안정된 삶을 사시며 애국심으로 독도를 지켜주는 지킴이가 되어 주시길 바랍니다. 제가 다니는 학교에 폭력예방 지킴이가 있는 것처럼, 독도도 지킴이들이 많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읽다보니 서경덕 교수님, 가수 김장훈 씨 등 독도를 살리게 해주신 분들이 떠올랐습니다.
언젠가 독도에 가게 되면 쓰레기를 절대 버리지 않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음료수도 빈 병을 가방에 넣어서 가지고 오겠습니다. 또 녹색 비둘기와 흑비둘기는 독도의 명물인데, 그 새들에게 피해를 주지 말아야겠습니다. 녹색 비둘기는 1976년 제주도에서 한 번 목격된 적이 있다고 하는데, 지금은 울릉도와 독도에서만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책과 독도에서 살고 계신 분들, 그리고 녹색 비둘기는 저에게 독도와 우리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해 주었습니다.
이고은 기자 (추부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