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영 푸른누리 편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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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마다의 기대와 꿈으로 부푼 가슴을 안고 푸른누리 4기로 힘찬 출발을 했던 여러분! 여러분이 4기 기자 활동을 한 지도 어느덧 두 달이 지났습니다. 스스로 기삿거리를 정해 자율 취재를 준비하고, 한 글자 한 글자에 정성을 다해 기사를 작성하는 여러분의 모습에 편집진도 마음이 뿌듯합니다. 봄비가 내린 뒤 한 뼘 더 자라나는 새싹처럼 여러분도 멋진 푸른누리 기자로서 계속해서 성장하길 바랍니다.
하나의 새싹이 나무로 자라나 울창한 숲을 이루게 되듯이, 7500여명의 푸른누리 기자들과 수많은 독자들, 편집진은 푸른누리라는 하나의 거대한 숲을 이루었습니다. 숲이 아름다운 이유는 그 속에 변하지 않는 자연의 규칙과 조화로움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우리 푸른누리 기자들도 참된 조화를 이루기 위해 지켜야 할 규칙이 있습니다. 규칙은 지켜질 때 가장 아름답다고도 하는데, 무엇이 있는지 알아볼까요?
1. 기자라면 꼭 지켜야 할 약속, 마감시간!
매월 첫째, 셋째 목요일 오후 3시에 새로운 푸른누리 신문이 등장하게 되는 것은, 기자 여러분이 마감시간을 지켜 기사를 작성해주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깜빡 잊어버렸어요!”, “중간고사 기간이었어요.”, “기사를 올리다가 오류가 났어요!” 등 여러 이유로 마감시간을 넘긴 기사를 신청해주길 요청하는 기자들이 있습니다. 마감시간은 푸른누리의 모든 기자들과, 편집진, 독자들과의 약속이므로 단 1초라도 늦으면 반영할 수 없답니다. 시스템 상에서 마감일을 넘긴 기사는 반영할 수 없게 되어있어요. 이렇게 마감시간을 지키지 못한 기사를 반영한다면, 미리 기사를 올려준 친구들과의 형평성에 어긋나게 되지요. 신문 발행이 늦어지게 되는 것은 물론이고요. 수정 마감시간 역시 지켜줘야 멋지게 완성된 기사가 신문에 나갈 수 있겠지요?
2. 동행취재의 필수 준비물, 책임감!
첫 동행취재를 나가게 되었다며, 편집진에게 준비물이 무엇인지 묻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동행취재를 나갈 때에는 수첩과 볼펜은 물론 이름표를 출력해 목걸이에 넣어서오면 됩니다.그런데 또 한 가지 꼭 챙겨야할 것이 있어요! 바로 기자로서의 책임감이랍니다.
- 탐방에 선정된 기자들은 꼭 참석해주세요.
처음 탐방을 신청했을 때의 마음과 다르게 막상 취재기자로 선정된 후에는 ‘나 하나쯤이야.’라는 생각으로 불참하는 기자들이 있습니다. 부모님께 허락을 안 받았다거나, 탐방 날짜를 착각했다는 등 다양한 불참 이유를 들곤 해요. 동행취재 기자로 선정된 기자들은 선정되지 못한 다른 수많은 기자들을 대표해서 탐방에 가는 것이므로,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취재에 임해주세요. 신청 전에는 꼭 일정을 확인해서 내가 그날 갈 수 있는지, 정말로 가고 싶은 탐방인지 신중하게 생각해주세요. 여러분은 아직 미성년자이므로 신청 전에는 부모님과 꼭 상의해주세요!
- 집결시간과 장소를 꼭 지켜주세요.
동행취재는 나 혼자만 가는 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푸른누리’ 기자들이 모여 함께 가는 취재입니다. 단체로 움직일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을 지키는 것입니다. 지각한 한 사람으로 인해 많은 친구들이 취재지로 출발하지 못하고 기다리게 되고, 사전에 준비해놓은 일정 자체가 변동될 수도 있게 되죠. 집결 장소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동행취재를 신청할 때 집결지를 선택하라고 하는 경우가 있죠? 이는 기자들에게 보다 편리한 이동과 차량에 탈 수 있는 인원수, 여행자보험 등 여러 가지 문제를 고려하기 위해 정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신청했을 때와 다르게 갑자기 집결지를 변경하려는 기자들이 있습니다. 취재기자 선정 후에는 집결지 변경은 불가능하니, 꼭 부모님과 상의해 집결지를 신중하게 선택해주세요.
- 탐방을 다녀온 기자들은 기사를 꼭 작성하세요.
탐방을 다녀온 것으로 취재가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취재의 꽃이자 마무리는 바로 기사를 작성하는 것이에요. 탐방의 목적은 기사를 쓰기 위함이므로, 탐방을 다녀온 기자는 반드시 기사를 작성해야 합니다. 푸른누리는 탐방을 공지할 때 기사 마감시간도 함께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정해진 마감시간까지 기사를 작성할 수 있는 기자들만이 탐방을 신청해야 하죠. 이 규칙을 어기고 마감시간을 지키지 못했거나, 기사를 작성하지 않는다면 2달 동안 동행취재를 신청할 수 없는 불이익이 생기게 됩니다. 또한 기사는 반드시 기사작성방에 올려줘야 합니다. 간혹 탐방을 다녀온 후 기사를 취재/편집후기 게시판 등의 다른 게시판에 올리는 기자들이 있어요. 이 역시 기사를 확인할 수 없으므로 기사를 작성하지 않은 것으로 간주되니, 꼭 기사작성방에 마감시간을 지켜 기사를 올려주세요.
P.S. 푸른누리 기자 10계명을 읽어본 적이 있나요? ‘인터뷰 요청을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하지?’, ‘탐방에 가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지?’ 이런 생각을 해본 적이 있을 거예요. 푸른누리 기자로서 지켜야할 행동 수칙 10계명을 반드시 읽어보세요. 이 10계명을 명심하고 지켜준다면 여러분의 눈빛과 행동에서 프로 기자로서의 멋진 면모가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간혹 10계명을 지키지 않아 예의바르지 못한 행동을 하는 기자들이 있어요. 유명인을 만나자 흥분해서 사인을 해달라거나, 소리를 지르는 기자들도 있죠. 기자 여러분은 푸른누리를 대표하는 얼굴이라는 사실을 명심하세요. 푸른누리는 여러분 모두가 만들어나가는 신문이니까요.
*푸른누리 기자 행동 수칙 10계명이란?
http://17cwd.kidnews.pa.go.kr/kidclub/reporter3.php
3. 수시로 확인해야 하는 그것, 알림마당 공지사항
푸른누리 기자 여러분을 위한 모든 것이 준비되어 있는 그 곳! 바로 알림마당입니다. 여러분이 올리게 될 기사의 주제부터, 탐방 일정과 신청 기간 등 모든 안내사항을 편집진이 수시로 올리고 있습니다. 푸른누리는 온라인 신문이므로, 기자 여러분에게 따로 전화나 문자로 이 모든 안내사항을 전해주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이 자주! 꼼꼼하게! 알림마당을 확인해 준다면, 탐방도 마감도 놓치지 않게 되어 더욱 즐거운 기자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 컴퓨터를 켜게 되면 습관처럼 푸른누리 알림마당을 확인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보다 알찬 푸른누리 기자 생활을 하게 되는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이지영 푸른누리 편집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