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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호 1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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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영 기자 (kenshington school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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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구리와 펭귄 2화

하지만 저는 깜빡한 것이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그건 바로 날씨였습니다. 펭귄은 추운 곳에서, 너구리는 따뜻한 곳에서 살아야 하는데 말입니다. 그 순간 저는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

우선 저는 대기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대기 안에 공기를 불어넣었습니다. 하지만 산이 필요했습니다. 구름을 만들려면 수증기가 필요한데 달에 있는 바다의 양으로는 달에게 눈과 비를 줄 수증기가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강을 만들면 되지만 강은 산에서 시작된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래서 전 지구에서 흙을 아주 많이 사왔습니다. 그 흙을 높게, 여러 군데 쌓아올리고 나무를 심었습니다. 선생님께 나무의 뿌리가 산을 무너지지 않게 지탱해준다고 들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강이 있을 곳에는 나무를 심지 않고 오히려 땅을 더 팠습니다. 그리고 물을 만들어서 땅이 파여진 곳에 모았습니다.

산, 바다, 날씨, 땅 그리고 강까지 만들었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저는 낚시 훈련을 하기 위해 낚싯대와 미끼를 가지고 달에 풀어놀 물고기 500마리를 직접 낚시해서 잡았습니다. 물론 펭귄들의 먹이인 새우와 오징어도 잡았습니다. 또 너구리들의 먹이인 곤충들과 다른 동물들도 생포했습니다. 그 모든 동물들을 풀어놓고 전 펭귄과 너구리들을 집합시켰습니다. 전 그들에게 각각 지혜를 심어주었습니다. 물론 재능도 주었습니다.

그 뒤 저는 건물들, 도로들, 그리고 집들을 만들었습니다. 모두 무공해로 만들었습니다. 그 다음엔 물건들과 교통수단을 만들었습니다. 제가 말하는 교통수단이란 자동차나 버스가 아닌 트랜스포트 머신, 말 그대로 순간이동 기계라는 것입니다. 그 기계는 시계처럼 생기고 시계만큼 작아서 펭귄들과 너구리들이 차고 다닐 수 있게 만들어놓았습니다. 순간이동 기계는 전원을 켜고 가고 싶은 곳을 말하면 순간이동이 가능합니다.

그 일을 마치고 하룻밤 푹 쉬고나자 바로 오늘, 5011년 12월 15일인 제 생일이 되었던 것입니다.

신인영 기자 (kenshington school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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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이
대련한국국제학교 / 5학년
2012-08-24 22:33:56
| 재밌네요. 다음편이 기대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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