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정 기자 (서울염경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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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4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모인 푸른누리 기자단은 단체 사진을 찍고 나서 영화관 안으로 들어갔다. 영화관 안에 도착하자 숏다리 카이가 천천히 들어오고, 그 이후 배우들이 차차 들어오기 시작했다. 방송인 노홍철과 하하, 그리고 배우 유준상과 김지훈 군이었다.
푸른누리 기자들이 차차 질문을 시작하였다. 시간관계상 전체 기자들이 질문할 수 없어 몇 명의 기자들만 질문을 했다. 특히, 첫 번째와 두 번째로 질문한 기자들은 키가 크고 질문이 날카로워 노홍철 씨가 어린이가 맞는지 물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노홍철, 하하 씨가 영화를 맡게 된 소감, 유준상에게 실제로 아들이 모험을 떠나고 싶어한다면 어떻게 대응을 할 것인지 등에 대한 의견을 물어보았다.
영화 잠베지아는 새들의 이야기인데 매 아버지 텐다이와 아들 카이가 등장한다. 아들 카이가 지루한 일상을 벗어나 신비의 나무섬 잠베지아로 떠난다. 카이는 잠베지아의 파수꾼 ‘허리케인’에 입단하기도 했다. 하지만 대머리 황새인 하롱이, 찌롱이는 도마뱀인 부저와 함께 잠베지아를 정복할 계획을 짜고 텐다이를 가둬둔다. 이들이 잠베지아를 침략하며 파수꾼인 허리케인 마저 잡히게 된다. 카이는 과연 잠베이지를 구할 수 있을지 그 결말이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영화 중간중간 목소리 출연 배우들의 유행어가 등장해 관객들에게 웃음을 제공하기도 했다.
이 영화는 나쁜 대머리 황새들과 잠베지아 새들도 결합할 수 있다는 의미에서도 ‘나쁜 사람들도 착한 면이 있다. 그들을 착하게 만들 수 있는 건 바로 우리다’라는 의미를 부여한다. 그래서 또다른 ‘성선설(모든 것의 본질은 착하다)’는 의견으로 초점이 모아지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다짐들을 네 명의 배우들에게 물어보았다. 모두들 서로 다르게 이야기했지만, 모두들 자신들의 발전과 할 수 없는 점들을 보완해나가며 더 좋은 배우, 그리고 더 좋은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며 영화를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만드는 하나의 인물이 되고 싶다는 의견이었다.
굉장히 짧은 시간이었지만 배우들을 보고 소감과 느낌, 그리고 제안하는 장면들을 강조해주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덕분에 내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애니메이션이었지만 즐겁고, 제시에 따라 알맞게 볼 수 있었다. 앞으로 열심히 힘든 점을 보완해나가고 힘든 일을 헤쳐나가야 할 우리의 ‘카이’, ‘텐다이’, ‘하롱이’와 ‘찌롱이’에게 기대를 걸어 본다.
<사진출처 : (주)블루미지>
김민정 기자 (서울염경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