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랜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1화

내 이름은 미나이다. 나와 내 단짝친구 미현이는 게임을 매우 좋아한다. 다른 여자 친구들처럼 강아지 키우기나 가게 꾸미기가 아닌, 괴물을 물리치는 게임을 좋아한다. 그것도 하루에 몇 시간씩 부모님 몰래 게임을 한다. 오늘도 마찬가지로 게임을 할 것이다. 마침 부모님도 외갓집에 제사 지내러 가셨기 때문이다.

"미나야! 오늘 새로 나온 게임 있대! 남자 애들이 말하는데 정말 재밌대."
"정말? 무슨 게임인데 재미있대?"
"예를 들면 마리오랑 비슷한 건데 1명이 아니라 2명이 싸워서 보물을 얻는 거래!"

우리 둘은 당장 집으로 달려갔다. 그 게임을 해 보니 정말 재미있었다. 개구리들이 마구 마구 튀어나와서는 아이템을 뺏어 갔다. 몇 시간이 지났는지도 모른다.

"미나야, 어지럽지 않니?"
"그렇게 다른 게임은 몇 시간을 해도 어지럽지 않았는데."
갑자기 어지럽고 머리가 핑글 핑글 돌자, 우리둘은 잠시 침대에서 잠을 잤다.

몇 시간 뒤…….

"미나야! 이것 좀 봐! 이게 무슨 일이야?"
"왜 그래? 우리가 게임 속으로 들어가긴 했니? 정말 게임 속이잖아!"

게임을 설명해주는 원숭이가 우리에게 왔다. 게임 속에 있던 원숭이였다.

"게임랜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이곳은 게임을 많이 하는 학생들만 올수 있는데요. 게임을 모두 통과해 보물을 얻으시면 됩니다.”

그리고는 순식간에 하늘로 날아갔다.

우리는 멍하니 앉아 있었다. 몇 분이 지났을까? 미현이가 내게 말했다.

"미나야! 계속 이럴 거야? 얼른 끝내고 가자!"
“난 모르겠어. 그래도 얼른 가자."

우리는 출발선에 섰다. 그러자 갑자기 연필이 나왔다. 우리는 순간 당황했다. 하지만 우리는 쭉 가면서 버섯을 뛰어갔다. 그때 앞에 누군가가 서서 안절부절 못하고 있어서 가보았더니 그곳에는 우리 반에서 공부를 제일 잘하는 민혁이가 서 있었다.

"민혁아, 너도 게임 하니? 왜 여기 있어?"
"아니, 그게 아니라……. 동생이 새로 나온 게임을 틀었는데 동생이 화장실을 간대서 그 사이 무슨 게임인가 봤더니 갑자기 빨려들었어!"
"그래? 그러면 너는 무슨 무기 받았어?"
"난 지우개."

우리는 말을 주고받으며 길을 갔다. 앞에서 독수리가 날아왔다. 우리는 재빨리 몸을 숙였다. 그러자 독수리는 다시 허공을 날았다가 우리 앞에서 늠름한 모습으로 종이를 건네주고는 갔다. 그 종이에는 ‘너희들이 오기를 기다렸다. 이제부터 너희들이 게임을 오래 하지 않도록 내가 문제를 낼 것이다. 문제1. 게임을 할때 언제 해야 될까? 1번 마음대로 2번 부모님이 해도 된다고 할 때 3번 자신의 일을 하고 남는 시간에 (이번 문제를 풀면 독수리가 다시 와서 다음 라운드로 데려다 줄 것이다.)‘라고 쓰여 있었다.

"민혁아, 너는 알겠니? 난 통 모르겠다."
"미나야, 잘 봐. 난 2번 같은데."
"아냐, 나는 3번 같아. 잘 봐! 먼저 자신의 일을 하고 남는 시간에 해야지."

우리들은 티격티격 싸우면서 답을 정했다.
"*번!"

그러자 독수리가 다시 와서는 말했다.

"잘 맞췄어. 자, 얼른 타. 난 다른 체험자를 데리러 가야 하니까."

그리고는 독수리는 게임랜드의 전설을 말해 주었다. 게임을 하려면 이 정도는 알아야 한다면서 말이다.

방수연 기자 (서울용암초등학교 / 5학년)

이윤이 대련한국국제학교 / 5학년 2012-10-20 23:29:56 | 오~! 저도 게임속으로 빨려들어 가고 싶지만 , 게임을 잘 몰라서... 추천! 위청비 순천북초등학교 / 6학년 2012-10-28 17:25:43 | 정말 재미있네요. 다음이야기가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