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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호 12월 20일

특집1-사랑한 대한민국 추천 리스트 프린트

손나영 기자 (도심초등학교 / 4학년)

추천 : 26 / 조회수 : 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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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골목길의 주인공은?!

아빠의 현장 사무실 주변은 오래된 집과 빌라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주변을 환경 미화원 아저씨께서 항상 밝은 표정으로 친절하게 동네 사람들을 대해 주시고 이야기도 잘 나누시며 즐겁게 쓰레기를 주우러 다니십니다. 저는 대한민국의 환경을 깨끗하고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서 열심히 일하는 숨은 일꾼이 환경미화원 아저씨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12월 9일에 골목을 깨끗이 청소하시는 환경미화원 아저씨를 만나 보았습니다.

저 멀리서 쓰레기를 주우시며 걸어오시는 모습을 보고 추운 날에 청소하기 싫고 귀찮지는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따뜻한 차 한 잔과 함께 기자는 몇 가지 궁금한 점을 물어 보았습니다.

Q : 환경미화원은 언제부터 시작하셨습니까?
A : 한 10년 전부터 시작했지.

Q : 이렇게 추운 날씨에는 활동하시면서 어떤 점이 힘드십니까?
A : 힘들지는 않단다. 내 할 일로 알고 보람과 자부심을 느끼면서 하고 있단다.

Q : 그럼 일을 하시면서 어떤 점에 보람을 느끼십니까?
A : 쓰레기로 엉망인 곳이 내가 지나가면 깨끗하게 변하는 게 가장 보람이지.

Q : 활동하시기 가장 힘든 계절은 언제입니까?

A : 가을에 낙엽이 떨어지면 가장 힘들지. 치워도 다시 낙엽이 떨어져서 청소한 티가 안 나서 가장 힘들어.

Q : 주변 주민들께 바라는 점은 무엇입니까?
A : 쓰레기를 버릴 때 종이는 종이끼리, 플라스틱은 플라스틱끼리 분리배출을 해서 버리고 버릴 때 봉투를 꼭 묶어서 버렸으면 좋겠다. 그리고 무엇보다 길거리에 쓰레기를 안 버렸으면 좋겠어.

Q : 환경미화원은 어떤 과정을 거쳐서 할 수 있나요?
A : 체력 시험과 면접시험을 보는데 모래주머니 20kg을 메고 50m 달리기를 하고 윗몸 일으키기를 1분에 50개를 하는 등 체력이 최우선 되어야 한단다. 또한 면접에서는 민원을 부드럽게 처리할 수 있는 사람을 뽑는 듯 하단다.

Q : 열심히 일하시는 만큼 충분히 대우를 받고 계시나요?
A : 응. 그렇단다.

Q : 혹시 개선할 점은 없나요?
A : 남양주시에서 겨울에 겨울 용품을 지급해 주는데 옷, 조끼 등이 작거나 부족하단다. 그래서 조금 아쉽지.

이 말을 듣고 나니 학교에서 집으로 걸어오다가 길거리에 버린 쓰레기가 떠올라 뜨끔했습니다. 길거리에 쓰레기통을 놓으면 사람들이 쓰레기를 쓰레기통에 버리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하지만 길거리에 쓰레기통이 있으면 집에서 처리해야 할 쓰레기를 거기에 버리는 사람들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길거리에 담배꽁초나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들이 가끔 있다고 하셨습니다. 미화원 아저씨께서 보고 있으셔도 상관없이 그냥 버린다고 하셨습니다. 이 때 아저씨께서는 속상하다고 하셨습니다.

질문이 끝나고 직접 골목 쓰레기를 주워 보았습니다. 힘들었지만 치운 곳이 깨끗해져서 보람을 느꼈습니다. 앞으로 쓰레기를 버릴 때는 분리배출을 하고 길거리에다 쓰레기를 버리지 않겠다고 다짐하였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힘들게 골목길을 깨끗하게 만들어 주시는 환경미화원 아저씨, 정말 감사합니다!

손나영 기자 (도심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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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다은
동두천 이담초등학교 / 6학년
2012-12-21 07:23:08
| 환경미화원 아저씨를 만나서 인터뷰를 하셨네요^^ 저도 길가에다가 쓰레길ㄹ 버린 적이 있는데,,, 이 기사를 보니 앞으로는 쓰레기를 아무데나 버리지 말아야 겠습니다.
추천 합니다.
손나영
도심초등학교 / 4학년
2012-12-21 21:23:21
| ^^감사합니다! 제 친구는 뒤에 환경 미화원 아저씨가 계시는데 쓰레기 버릴 곳은 없어서 뛰다가 슬~쩍 버렸데요^^:; 그 친구와 함께 길가에 쓰레기 버리지 않겠다고 약속했어요^^
윤상일
서울논현초등학교 / 5학년
2012-12-23 18:01:18
| 환경미화원님들, 감사합니다.^^
손나영
도심초등학교 / 4학년
2012-12-24 19:08:53
| ^^힘들지만 열심히 일해주시는 환경미화원님들, 정말 감사해요!!
엄세현
서울돈암초등학교 / 5학년
2012-12-26 14:04:54
| 낙엽이 한참 많이 떨어질 때는 아저씨들의 수고가 더 안스러웠습니다. 쓸고나면 또 쌓이고.. 끝도없는 청소전쟁같았어요. 요즘 같은 때는 추워서 더 힘드시겠죠. 사계절 애쓰시는 환경미화원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기사 추천해요.
손나영
도심초등학교 / 4학년
2012-12-26 18:06:19
| ^^정말 감사합니다~요즈음은 눈이 와서 빗자루로 길거리를 못 쓸신데요...
유채연
소사벌초등학교 / 4학년
2012-12-29 20:57:35
| 좋은 취재를 하셨네요. 저도 아파트 청소해주시는 할머니와 무척 친하답니다. 항상 밝은 얼굴로 먼저 인사를 하세요. 요즘같이 추운 날씨에도 항상 고마우신 분들이시죠.
손나영
도심초등학교 / 4학년
2012-12-31 10:27:21
| 우리 아파트도 추운 날씨에도 열심히 청소해 주시는 아주머니가 계세요. 유채연기자님 말처럼 정말 고마우신 분들이예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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