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남형 독자 (서울염리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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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시작되자 우주복을 입는 우주비행사들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다. 바로 이 사람들이 우주유영을 하며 허블망원경을 고칠 우주비행사였던 것이다. 지구 밖의 우주는 정말 신비롭고 놀라만 할 일들이 가득 일어나는 곳이다. 3D입체로 보는 우주는 마치 그 속으로 빨려드는 것처럼 보인다. 또 영화에서 우주비행사들이 허블망원경을 침착하게 고칠 때에는 꼭 우주비행사가 된 것 같아 떨리기도 하였다. 자칫하다 우주복이 찢어지면 산소가 빠져나가 죽게되고, 옆에 있는 기계 하나라도 잘못 건드리면 허블망원경은 완전히 무용지물이 되기 때문이다. 나는 이 영화를 통해 더 자세히 우주왕복선의 출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 영화를 통해 우주왕복선의 출발 모습을 가까이서 자세히 볼 수 있다.
무엇보다도 내 눈길을 끈 것은 바로 우주를 찍은 모습이다.
우주의 모습은 정말 황홀함 그 자체였다. 허블망원경은 적외선, 자외선 등 사람의 눈으로 볼 수 없는 가스구름에 가려진 별들을 훤히 꿰뚫어보고, 백억 광년이 넘는 먼 곳의 별들까지 관찰해낼 수 있다. 허블망원경이 촬영한 영상은 아름다운 우주를 소개한다. 별들이 탄생하고 죽을 때 분출한 가스가 만들어낸 성운이 너무 예뻤다. 특히 검은 공간 속에 하얗게 반짝이는 아름다운 빛들은 별들이 모여서 만들어진 은하라는 해설을 들을 때 나는 우주는 신비하고 아름답다고 감탄을 했다. 또 우주에서 본 지구도 무척 푸르고 아름다웠다. 탄성을 지르는 사이 어느덧 44분은 금방 지나가고 영화가 끝나고 말았다.
나는 이렇게 좋고 재미있는 영화가 왜 44분밖에 상영하지 않는지 모르겠다. 이 영화는 우주에 대한 호기심을 가진 사람이라면 꼭 한 번 보아야 할 것이다. 아니, 우주에 관심이 없는 사람도 이 영화를 보면 우주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될 것이라 확신한다. 우리 어린이들 모두에게 이 영화를 추천한다. 결코 후회하지 않고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진남형 독자 (서울염리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