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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호 5월 5일

문화속으로 추천 리스트 프린트

손현우 나누리기자 (경복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8 / 조회수 : 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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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순원 소나기 마을

6학년에 올라와 국어에서 제일 처음 배운 문학작품이 ‘소나기’입니다. 소나기는 황순원 작가의 소설로 소년이 소녀를 만나는 순간부터 설레는 마음, 서로 다가가서 친구가 되는 과정 그리고 이별에 이르기까지의 심리를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가까운 양평에 황순원 소나기 마을이 있다는 것을 알고 방문하기로 하였습니다.


황순원문학관 안으로 들어가면 황순원 작가님의 생애와 작품등을 한눈에 볼 수 있게 전시해 놓았습니다. 간략하게 황순원 작가님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1915년 평안남도 대동군에서 출생하시어 일본 와세다 대학 영문과를 졸업하셨습니다. 그의 대표작품으로는 단편 <별>,<목넘이 마을의 개>, <그늘>, <독짓는 늙은이>, <카인의 후예>, <나무들 비탈에 서다> 등이 있습니다.

황순원 작가님은 아시아자유문학상, 3.1문학상, 인촌문학상등을 수상하셨고 우리나라 문학계의 큰 어른이시며, 2000년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황순원 문학관 안에는 생전에 주로 시간을 보내셨던 서재를 재현하여 놓았으며, 훈장, 필기도구, 안경 등의 생전에 사용하셨던 용품들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옛날 교실 모형의 영상실에서 관람한 영화입니다. 우리는 11분짜리 만화영화를 보았는데 ‘소나기’의 마지막 장면에서 시작하는 것으로 보아 소나기 후편인 것 같습니다. 영화를 보는 동안 화면에서 소나기가 올 때는 교실에도 실제로 비가 내렸고, 바람도 불어 신기하게 느껴졌습니다. 소나기에서 이미 죽었던 소녀의 영혼이 소년에게 찾아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학을 타고 떠나는데 애틋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영화 상영 시간이 11분이라 너무 빨리 끝나서 좀 아쉬웠습니다.


문학관 밖의 정원으로 나오면 야트막한 산으로 둘러쌓인 공원이 있습니다. 정원의 원두막에 앉아보기도 하고, 소나기에서 소년과 소녀가 비를 피했던 수숫단 안에 들어가 보기도 하며 소설의 주인공이 되어 볼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산의 능선을 따라 나있는 오솔길을 걸으며 산책하였는데, 수숫단 오솔길, 고향의 숲, 들꽃마을, 학의 숲, 목넘이 고개와 같이 황순원 소설에 나오는 지명으로 이름을 붙여 놓아 재미있게 산책을 하였습니다.


황순원 문학제 백일장이 10월에 개최된다고 하니, 글쓰기에 자신있는 푸른누리 친구들은 참가하시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책을 통하여 읽는 것도 좋지만, 직접 와서 작가의 생애를 알아보고 소설의 배경이 되었던 곳을 둘러볼 수 있어서 매우 좋은 경험이 되었습니다.


황순원 소나기마을에 대하여 더 자세히 알아보시려면 www.소나기마을.kr을 방문하시면 됩니다.

손현우 나누리기자 (경복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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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수
숭신여자중학교 / 1학년
2011-05-16 23:09:31
| 소나기 마을이 있군요.가까이에 있어도 처음 알게 되었어요.소년과 소녀가 처음 만난 개울가도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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