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보성 아름다운 녹차밭

우리나라의 남쪽에 위치한 전라남도 보성에는 아름다운 녹차밭이 있다. 녹차밭 주변에는 삼나무, 주목나무, 대나무 등 약 300만 그루의 나무가 있다. 삼나무 숲은 ‘한국의 가장 아름다운 길’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대한다원’은 1939년 개원한 국내 최대의 다원으로 해방과 한국전쟁으로 페허로 남아있다가 1957년 장영섭 회장이 인수하여 차에 대한 열정과 나무에 대한사랑으로 지금의 아름다운 농장을 일구어 냈다고 한다

대나무 숲에 가면 공기도 좋고 시원한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 기분이 좋고 그 곳에 가면 뱀 굴, 쥐 굴도 종종 볼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대나무 속은 비어있어서 밥을 지어 먹으면 아주 맛있다. 또 대나무 중에 작은 것도 있는데 그 대나무를 뜯어서 냄새를 맡으면 좋은 향이 난다.

보성다원에 가면 삼림욕으로 기분도 좋아지고 건강해질 뿐더러 녹차를 넣은 먹거리들이 다양해서 웰빙으로 먹거리까지 즐길 수 있다. 녹차 아이스크림은 처음에 닷만이 나고 점점 먹을수록 진한 우유맛과 녹차가 어울린 특이한 맛이 난다. 아이스크림은 하나를 다 먹으면 속이 든든해질 정도다. 그게 녹차 아이스크림의 매력인 것 같다. 녹차 쿠키는 아주 맛있고 누구나 좋아할 수 있을 것 같은 맛이다. 그리고 녹차 초콜렛은 일반 초콜렛과 다르게 초콜렛 안에 초록색 녹차가루가 있어서 초콜렛의 느끼한 맛을 산뜻하게 해준다. 녹차밭 근처에는 율포해변이 있는데 물살이 잔잔하고 모레가 고와서 해수욕장으로 알맞다. 하루 일정으로 다녀 오기에 아쉬움이 남는다.

조성수 기자 (부천부곡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