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기록관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97호 12월 20일

특집1-사랑한 대한민국 추천 리스트 프린트

김선 기자 (서울잠일초등학교 / 4학년)

추천 : 16 / 조회수 : 329

뉴스 공유하기 C
					로그 미투데이 트위터 Facebook

아름다운 지구를 위한 환경실천연합회

환경실천연합회는 환경부 산하 사단법인으로 환경보존 및 생태계 보호활동을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민간단체이다. 2001년 2월 설립되었으며 총 2,000여 개의 본부 및 지회를 운영하고 있다. 2009년 4월 UN 경제사회이사회의 특별 협의적 지위를 취득하였고 세계자연보전연맹과 UN 사막방지화협약을 비롯한 28개의 국제기구에 가입하여 다양한 분야의 환경실천 운동을 벌이고 있다.

환경실천연합회의 홈페이지를 열면 "생활이 편리해질수록 불편해지는 진실이 있습니다. 그 진실이, 우리 눈앞에 있습니다. 하나 뿐인 지구, 지구의 미래는 여러분의 실천에 달려있습니다."라는 글귀가 나타난다. 쓰레기로 뒤덮인 평야, 오염된 바다, 물이 없어서 갈라진 농토, 도심의 하늘을 뒤덮은 매연 등 환경오염 실태를 보여주는 사진도 함께 나타난다. ‘환경보호’ 라는 말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오늘날의 현실에서 볼 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주는 글과 사진이다.

"환경은 실천이다!"라는 말이 있다. 이 말처럼 평소 환경보호에 커다란 관심을 갖고 행동으로 환경사랑을 실천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맑은 물, 맑은 공기, 깨끗한 환경"이라는 회훈 아래 모였다. 환경파괴 감시와 오염실태를 파악하여 국민을 대상으로 환경의식 교육을 실시하고 정부에는 환경정책 및 대안 제시 활동을 한다. 환경실천연합회에서 하는 수많은 활동 중에서 어린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몇 가지 사업을 알아보았다.

먼저 지구온난화 방지활동이 있다. 대중교통 이용하기, 나무심기, 분리배출하기 등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20가지의 활동으로 온실가스를 감축한다. 조금만 신경 쓰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작은 실천이 지구온난화를 40년 늦출 수 있다고 한다. 매년 200여명의 청소년들에게 에너지절약과 친환경농업에 대한 현장학습을 실시하고, 국제환경 사랑 작품공모전도 개최한다.

국제교류 및 해외원조 활동으로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의 가난한 나라에 우물파기 사업을 벌이고 있다. 라오스를 시작으로 나이지리아, 가나, 카메룬에 식수정화와 우물파기 사업을 진행했으며 차츰 범위를 넓힐 것이라고 한다.

수질을 보호하기 위해 매년 2만여 개의 천연비누를 만들어 보육원과 노인복지시설에 기증하고 외래어종에 의한 먹이사슬의 파괴를 막고자 토종어류를 수시로 방류한다. 야생동물 보호를 위해 밀렵감시활동과 더불어 야생동물 구조 및 서식지 보호활동을 한다. 민통선(DMZ) 습지현황을 파악하고 습지인식증진 활동을 하며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생태습지탐사활동의 기회를 마련하고 우리나라의 습지를 람사르 습지로 등록하기 위해 공청회 및 환경포럼을 개최했다.

다양한 자원봉사단과 환경 감시단이 운영되고 있으며 그 중에는 청소년 환경실천단도 있다. 청소년 환경실천단에서는 재활용 체험학교, 먹는 물 체험단, 철새 도래지 탐방, 야생동물 먹이주기 등의 활동을 한다.
기자는 제11회 국제 지구사랑 공모전에 참여하면서 주최기관인 환경실천연합회를 알게 되었다. 올해는 ‘지구 온난화’를 주제로 공모전이 열렸고 초등학생부터 일반인에 이르기까지 1만 1천여 편의 작품이 출품되었다. 평소 ‘뜨거워지는 지구’에 관심과 걱정이 많았던 기자는 ‘할머니 산소 가는 길’ 이라는 제목의 글짓기로 은상을 수상하였다. 할머니 산소 가는 길에 있는 가축 축사에서 흘러나온 분뇨가 근처의 개울을 더럽히는 광경을 보면서 느낀 안타까움과 소의 방귀와 트림에서 나온 메탄가스가 지구온난화의 주범 중 하나라는 사실을 적은 글이었다.

수자원공사의 강당에서 열린 시상식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환경을 몸으로 실천하는 기관답게 탄소를 배출하는 거창한 행사가 아니라 소박하면서도 깔끔하게 진행된 시상식이었다. 대부분의 시상식장에 가면 한 쪽에 준비되어 있는 다과 대신 자연을 보호하자는 내용의 글이 적힌 재활용손수건을 기념품으로 주었다. 수상집도 무조건 배포하지 않고 희망자에 한해 우물파기 운동을 위한 후원금 마련 저금통에 만원을 기부하는 사람에게만 나누어주었다. 이러한 내용은 메일을 통해 미리 공지를 해주었기에 기자는 아껴두었던 용돈으로 미리 후원금을 준비해가서 수상집을 받을 수 있었다. 수상작들은 모두 훌륭했지만 특히 ‘에너지 절약왕’ 이라는 제목으로 금상을 받은 고등학생 형의 글이 마음에 들었다. 절약왕으로 불리는 동네 아주머니를 인터뷰한 내용이었는데 에너지 절약 목록을 만들어가면서 몸으로 실천하는 사례가 많이 적혀 있었다. 꼼꼼히 읽어보면 거창하거나 어려운 일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조금만 신경 쓰면 할 수 있는 일인데 귀찮아서 안 하는 일들이 대부분이었다.

기자는 푸른누리 활동을 하면서 혹은 다양한 분야의 글짓기를 하면서 여러 기관을 방문하고 직접 체험도 해보았지만 ‘환경실천연합회’야 말로 우리나라의 환경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대표적인 기관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말로만 외치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아름다운 대한민국, 아름다운 지구를 위해 오늘도 열심히 일하는 환경실천연합회를 푸른누리에 소개하는 이유이다.

김선 기자 (서울잠일초등학교 / 4학년)

추천 리스트 프린트

 
이규은
인천신정초등학교 / 5학년
2012-12-20 20:02:41
| 환경실천연합회에 대한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우리 지구를 위해 언제나 힘써주시는 이 분들을 생각하며 환경사랑을 실천하는 어린이가 되어야겠어요. 추천 드립니다!
정최창진
서울교동초등학교 / 6학년
2012-12-26 16:26:41
| 우리의 환경을 위해 애쓰시는 분들이 많네요. 환경실천연합회에서도 많은 활동을 하고 있군요. 같은 관심을 갖고 있는 김선 기자님, 우리 모두 지구환경을 위해 노력해요. 기사 추천드리고 갈께요.
 

 

렌즈속세상

놀이터


Template_ Compiler Error #10: cannot write compiled file "/web/webapp/data/ipress/iprdata7/e3/school.president.go.kr_paper/template/kr/_compile/group/110/1/bottom.htm.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