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곡선사박물관 개관식

지난 4월 25일, 40명의 푸른누리 기자들이 전곡선사박물관 개관식을 취재했습니다. 버스를 타고 전곡선사박물관에 도착하자, 가장 먼저 은색 우주선 같이 생긴 건물이 눈에 띄었습니다. 전곡선사박물관 개관식에는 경기도지사님, 문화재청장님, 보웬 여사님 및 다른 여러 내빈들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행사는 시작 선언과 함께 시작 되었고, 그 다음에 내빈 소개를 하고 개관사도 하였습니다.

개관사가 끝나자, 전곡리에서 처음으로 주먹도끼를 발견한 故 그렉 보웬 씨의 유품을 아내 보웬 여사님 박물관에 기증했다는 설명이 있었습니다. 그 후 김문수 경기도지사, 문화재청장, 그리고 지역 국회의원, 연천군수의 축사가 있었습니다. 이 분들은 모두 전곡선사박물관의 개관을 진심으로 축하하여 주었습니다. 이어서 개관식을 축하하기 위해 국소 디딤무용단이 우리나라 전통 타악기를 신나게 연주하였는데, 그 소리가 웅장하고 많은 타악기가 사용되어서 무대와 땅이 울릴 정도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전곡선사박물관 개관식의 하이라이트였던 커다란 천을 박물관에서 끌어내면서 박물관이 문을 열게 되었습니다.

개관식이 끝나자 푸른누리 기자들은 체험관으로 가서 다양한 체험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체험관에는 벽화 속의 황소에 벽화 그림 스탬프를 찍거나, 자신이 소망을 적은 포스트잇을 붙여서 황소를 다양한 색으로 완성시키는 체험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전시 되어있는 뗀석기들을 살펴보고 난 후, 가짜 플라스틱 뗀석기를 잡아보기도 하고, 선사시대 사람들이 불피우는 영상을 보고, 그 때 사용된 도구들을 만져볼 수 있었습니다. 또 체험관 가운데에는 알프스의 산들을 등산하고 내려오던 등산객들에 의해 발견된 미라 웨찌도 있었는데, 웨찌는 사람들이 만든 미라가 아닌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선사시대 사람의 미라라고 합니다.

그 후 푸른누리 기자들은 마술쇼와 그림자 쇼를 보러 갔습니다. 마술쇼는 대부분 줄과 손수건을 이용한 마술이었습니다. 또 그림자 쇼는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모습, 특히 구석기 시대 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손 그림자로 나타낸 것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푸른누리 기자단은 전시실을 관람하였습니다. 전시실에는 인류가 진화하는 순서대로 인간의 모습을 복원해 놓았고, 매머드의 뼈와 동물들의 가죽으로 만든 텐트같이 생긴 움집 등 여러 가지가 전시 되어 있었습니다. 가장 먼저 본 인간 모형은 제일 먼저 직립 보행을 했다는 증거가 있는 투마이(사헬란트로푸스 차덴시스)였습니다. 다음으로 전시 되어있는 인간 복원 모형은 파란트로푸스 보이세이였는데, 보이세이는 딱딱하고 질긴 음식을 먹어서 턱이 상당히 발달하여서 턱 근육이 머리끝까지 뻗어있다고 합니다.

다음으로 만나본 인류의 모형은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파렌시스인 루시와 루시앙이었습니다. 이 둘이 유명한 이유는 직립 보행이 가능한 인류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호모 하빌리스는 석기를 가장 처음 만들어서 사용한 인류입니다. 호모 에렉투스는 최초로 불을 사용한 인류입니다. 그 뒤에는 네안데르탈인, 신정용인, 호모 사피엔스가 전시 되어있는데, 이들은 현재 인간과 생김새가 아주 비슷합니다. 전시실에 전시된 14가지의 화석인류 중 제가 생각하는 가장 독특한 인류는 인도네시아에서 발견된 호모 플로렌시스입니다. 호모 플로렌시스는 키가 매우 작아서 저는 이 인류 모형을 보자마자 동화책에서 나오는 난쟁이들이 생각났습니다.

그 다음에 간 곳은 벽화동굴 벽화를 재현해 놓은 공간이었습니다. 이 곳에서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발전해가는 인류의 미술 실력을 볼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그린 그림들은 돌로 긁어서 그린 듯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검정색 물감으로 벽화의 테두리를 잡더니, 나중에는 여러 가지 물감을 사용하여 동물들(소, 펭귄, 사자, 올빼미 등)을 색칠하였습니다.

그 뒤에 벽화를 재현해 놓은 동굴을 나오자, 불에 관한 전시물이 보였습니다. 불은 아주 오래 전부터 우리 인류에게는 아주 중요한 것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옛날 사람들은 자신의 몸을 짐승에게서 지키고, 음식을 익혀 먹고 집안을 환히 밝히는 등 불을 여러 가지 일에 사용하였기 때문입니다. 자, 이제 여러분도 전곡선사박물에 가서 선사시대를 구경해 보는 것을 어떨까요?

임선호 독자 (서울신서초등학교 / 5학년)

이관우 중평중학교 / 1학년 2011-06-01 22:06:30 | 와 정말 재미 있으셨겠어요 저도 꼭 가봐야 겠네요 김지호 서울당중초등학교 / 6학년 2011-05-27 07:52:03 | 정말 좋은 경험이었을 것 같네요~ 좋은 기사를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강예령 대구죽곡초등학교 / 6학년 2011-05-18 20:22:47 | 저도 가고 싶네요! 정말 좋은 기사입니다~ 전인혜 대구대청초등학교 / 5학년 2011-05-16 19:34:31 | 임선호 기자님, 전곡선사박물관 개관식이 정말 재미있었을 것 같습니다. 직접 가 보지는 못 했지만 기사로 만날 수 있어서 좋습니다. 박수아 정발초등학교 / 6학년 2011-05-15 21:52:26 | 꼭 한번 가보고 싶네요~~ 이주원 대전버드내중학교 / 1학년 2011-05-14 20:46:01 | 저도 꼭 한번 가보고 싶네요 조윤빈 성저초등학교 / 6학년 2011-05-13 20:39:10 | 이번 주에 예정인데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김은솔 오마초등학교 / 6학년 2011-05-12 19:36:44 | 선사 박물관에 다녀 왔습니다. 인류의 조상을 만나고 왔어요 이지우 금당초등학교 / 6학년 2011-05-12 14:15:39 | 여기가 어디에 있는거죠?꼭 가보고싶어요~ 정우진 서울안평초등학교 / 6학년 2011-05-12 10:18:43 | 저도 한번 가보고 싶네요!^^ 장이준 철산중학교 / 1학년 2011-05-11 22:19:20 | 저도 가 보고 싶네요~~ 최윤서 서울영등포초등학교 / 5학년 2011-05-11 18:17:46 | 미라가 좀 무섭지만, 그래도 정말 재밌었겠어요. 선사 박물관이 가보면 되게 유익할것 같아요. 최지민 서울창도초등학교 / 4학년 2011-05-11 12:18:21 | 우리 막내이모네랑 가까워서 저도 꼭 한번 가보고 싶어요. 배진석 당촌초등학교 / 6학년 2011-05-11 07:02:48 | 저도 꼭 한 번 가봐야 겠어요. 넘 재미있는 선사박물관이네요.. ^.^ 김연미 당수초등학교 / 6학년 2011-05-10 16:18:01 | 좋은 기사네요! 저도 취재 기사를 쓰고 있는데 도움이 되었어요^^감사합니다. 정민지 이화여자대학교사범대학부속이화·금란중학교 / 1학년 2011-05-10 15:38:25 | 좋은 기사네요. 저도 가보고 싶었는데 시간이 없어서 취재를 못했어요. 그런데 기사를 읽어보니 정말 재미있었을 것 같네요. 정은교 서울창도초등학교 / 5학년 2011-05-10 12:54:33 |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저도 한번 가고 싶네요. 이정민 분성초등학교 / 4학년 2011-05-09 20:20:19 | 저도 꼭 가고싶어지네요,,, 송채은 손곡초등학교 / 6학년 2011-05-09 18:58:11 | 전곡선사박물관 꼭 한번 가보고 싶어요. 5학년 사회와 연관되어있고 해서요^^ 강지원 서울면목초등학교 / 6학년 2011-05-09 13:52:49 | 저도 가 보고 싶어요~~ 신동주 서울창신초등학교 / 6학년 2011-05-09 09:15:22 | 어... 저도 갔었는데 잘 메모해 두셔서 좋은 기사 올리셨군.. 장재혁 서울영서초등학교 / 5학년 2011-05-08 10:14:02 | 재밌으셨겠어요. 저도 가보고 싶네요~~~] 백지원 서울잠현초등학교 / 5학년 2011-05-07 19:05:52 | 우와..재미있었겠어요~ 손해수 숭신여자중학교 / 1학년 2011-05-07 12:57:29 | 저도 한번 가보고 싶네요.. 좋은 기사 잘 읽고 갑니다. 주예리 서울버들초등학교 / 5학년 2011-05-06 22:13:50 | 취재를 자세히 해서 쉽게 잘 쓰셨네요. 부모님과 함께 꼭 가보고 싶어집니다.    1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