젓가락을 사용하면 똑똑해져요!
우리 민족은 밥 먹을 때 사용하는 도구가 숟가락과 젓가락이다. 물론 중국과 일본도 젓가락을 사용하지만 우리 민족이 사용하는 젓가락 사용법과 조금은 차이가 있다고 한다.
우선 중국 젓가락은 조금 길고 일본 젓가락은 짧다. 아마도 음식 종류에 따라 사용하다 보니 길이 차이가 나는 것 같다. 중국은 튀김처럼 뜨거운 음식이 발달 했고, 일본은 작은 밥그릇을 손에 들고 먹다보니까 젓가락이 길 필요가 없나보다.
우리는 어릴 때부터 숟가락으로 음식 떠먹는 법을 배우기 시작하여 차츰 젓가락 사용법을 배워 작은 콩도 집을 수 있고 깻잎처럼 얇은 반찬도 한 장씩 벗겨 먹을 수 있는 실력을 갖추고 있다. 그것이 우리나라만의 밥상 문화라고 생각 한다. 이것은 세계적으로도 놀라운 모습이다. “한국인 말고 누가 쇠젓가락으로 콩을 집을 수 있겠냐”는 황우석 교수님의 뉴욕타임스 인터뷰를 들은 적도 있다.
젓가락을 사용하면 64개의 근육과 30여 개의 관절을 동시에 사용하게 되어 대뇌에 영향을 준다고 한다. 즉 젓가락을 많이 사용하면 똑똑해 진다는 말인데 아쉽게도 우리나라 어린이들이 점점 젓가락질을 싫어한다고 해서 안타깝다는 생각이 든다. 젓가락질의 섬세한 움직임은 지능발달에 커다란 영향을 준다고 한다. 귀찮고 힘들다고 젓가락을 외면하지 말고 열심히 배워서 똑똑한 우리나라 어린이들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러면 미래의 우리나라 의술과 과학은 세계 최고가 될 거라는 생각이 든다.
* 참고 자료: 세계일보(2006.06.24) - 젓가락으로 본 한중일 음식 문화 중
http://www.segye.com/Articles/FamilyGlobal/PastColumn/Article.asp?aid=20060224001045&cid=0106100600000&subctg1=06&subctg2=00
조용우 기자 (부산감천초등학교 / 4학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