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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호 9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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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리 독자 (서울잠일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58 / 조회수 : 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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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낳은 나라 노르웨이 주한외교관

1인당 GDP(Gross Domestic Product, 국내총생산)가 세계에서 2위이며, 최근 총기사건으로 사회 이슈화가 된 노르웨이 대사관에 근무하는 외교관을 만나기 위해 대사관을 찾았다. 영사님은 휴가 중이어서 이등 서기관 (와인스타인 벨)을 취재하게 되었다. 대사관은 정말 깔끔하고 세련돼 보였다.

노르웨이는 초기에 생활이 어려웠지만, 유전을 발굴하면서 빠른 속도로 발전하였다. 그리고 대학교까지 무상교육을 한다고 했다.

 

기자: 1905년 스웨덴으로부터 노르웨이가 독립하게 된 동기, 독립 이후 눈부신 발전의 비결과 노르웨이의 1인당 GDP가 세계 2위인 85천 달러가 된 비결이 무엇입니까?

와인스타인 벨(이등 서기관)/M(an): 노르웨이는 1960년대 후반에 노르웨이 영토에서 원유가 생산됨으로써 경제가 급격히 성장하여 부유한 나라가 되었습니다. 노르웨이는 원유와 천연가스 수출국입니다. 다른 추가할 것들이 있나요?

코네러드 린 헬른 (culture)/W(oman): 우리는 많은 생선도 수출하고 있으며 연어 같은 생선을 한국으로 수출하고 있습니다.

M: 노르웨이산 연어나 고등어를 한국에서 볼 수 있습니다. 슈퍼마켓에서 노르웨이 깃발을 찾아보세요.


기자: 노벨상 6가지 중 평화상만은 노르웨이가 선정하여 오슬로에서 수여식을 하게 되는데 그렇게 하게 된 동기나 이유를 알려주세요.

W: 그 중요한 이유는 스웨덴과 노르웨이가 싸우지 않고 서로 연합하기를 원해서 정해졌습니다. 스웨덴이 더 뛰어난 부분인 의학, 문학, 자연과학, 다른 상들을 선정합니다. 또 다른 이유는 노벨이 노르웨이의 문학가 뵈른스트예르네 뵈른손을 존경했고 그는 노르웨이를 좋아했습니다, 노르웨이는 “스웨덴의 형제와 같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기자: 이번에 발생한 총기 사건은 마음이 아픕니다. 이러한 사회 비난이 되는 총기 사건을 예방하기 위해 국가 간에 협력할 방법이 있을까요?

M: 꽤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입니다. 노르웨이에서 한 사람이 정부건물과 학생들의 캠프장을 공격했습니다. 이것을 예방하기는 어려웠습니다. 많은 사람이 조용하고 평화로운 노르웨이에서 이런 일이 발생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앞으로 이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경찰들은 이런 사건과 같은 행동을 할 가능성이 있는 위험한 사람들을 찾아내고 살피려고 이런 주제에 대하여 공개 토론을 통하여 논의하고 정보를 공유해야 합니다. 그리고 각 나라의 경찰들이 이러한 사람들의 조사를 위해서 계속 최선을 다하여 서로서로 협력하여, 폭력적인 사람들을 격리시켜야 합니다.

W: 또한 사회 안에 다른 각각의 모든 그룹들이 함께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노르웨이의 어떤 지역에서는 무슬림과 사이가 좋지 않습니다. 굉장히 격렬한 지역입니다. 그리고 또한 서로 다른 문화를 가진 사회에서 대중 앞에서 말하는 방법도 중요합니다.

M: 다른 사람에 대해 묘사하는 방법이 중요합니다.


기자: 노르웨이 초등학교 학생들이 영어, 수학 등 학습을 위해 어떤 학원에 다니는지, 그리고 초등학교 교육의 좋은 장점 소개 부탁합니다.

W: 한국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노르웨이의 학생들이 한국의 학원 같은 곳을 다니는 것은 일반적이지 않습니다. 대부분은 정규학교에 다닙니다. 학생들이 학습적인 도움이 필요해서 개인 과외 선생이 필요할 수 있으나, 개인 과외 선생을 두는 것 또한 일반적이지 않습니다. 노르웨이 교육시스템에 대하여 말하면, 내 생각에는 아주 좋은 것 같습니다. 융통성이 있고, 창의적이고, 그리고 자율적으로 공부합니다. 모든 학생이 영어나 수학 같은 수업에서 동등한 기회를 얻고 있습니다. 한 가지 안 좋은 점을 들자면, 학생들의 규율 통제가 부족한 것 같습니다.

M: 내 생각에도 몇몇 학생들이 약간 규율통제가 부족한 것 같습니다. 노르웨이 학생들은 수업에 대해 돈을 내지 않습니다. 심지어 대학교도 무료입니다. 모두 세금으로 학생들의 교육비를 충당합니다. 아마도 세금을 한국보다 많이 낼 것입니다.


: 노르웨이 초등학교에서의 학생 체벌, 숙제의 양, 방과 후 학습은 어느 정도 상황인지요?

W: 내 생각에 학교시스템에서 체벌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M: 아닙니다. 우리는 학생들을 때리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물론 숙제를 하지 않았을 때는 선생님이 체크를 하고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합니다.

W: 숙제에 대해 물어보셨죠? 숙제는 보통 학생의 나이에 따라 또는 수업 듣는 과정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하지만, 숙제가 많지는 않습니다. 내 생각에 한국 학생들 숙제의 양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M: 요즘의 아이들은 내가 했던 것보다 더 적은 숙제를 합니다. 학교 끝나고 숙제를 하려고 몇 시간을 보내고 그 후 집으로 갈 수 있었고 이후는 자유시간으로 하고 싶은 것을 했습니다.

W: 방과 후에 우리 학생들은 자신들이 선택하여 많은 활동을 합니다. 예를 들어 스포츠, 영화, 연극, 악기 등 이러한 활동들을 합니다. 물론 자기 숙제를 끝내고 어떤 것이든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습니다.

 

기자: 유럽인이나 많은 사람이 관광지 등으로 노르웨이를 왜 좋아한다고 생각하나요?

M: 내 생각에는 노르웨이의 자연환경이 아주 장관입니다. 바다가 산으로 들어와 멋진 풍경을 만드는 피요르드가 있는 노르웨이의 자연은 아주 독특하고 고유합니다. 아주 아름답고 드라마틱합니다. 피요르드를 방문해서 그곳에 똑바로 서서 장관을 본다면 설명이 따로 필요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여름에는 백야를 볼 수 있습니다. 여름에는 태양이 지지 않습니다. 그것도 꽤 유명합니다. 또한 겨울에는 해가 뜨지 않습니다. 또 다른 것은 우리의 전통적인 음식이 있습니다. 여행자에게 그렇게 인기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나는 모든 사람들이 한번 먹어보길 추천합니다.

W: 노르웨이는 가난했었고, 그래서 전통 음식들은 단순했었습니다.

M: 예전에는 냉장고가 없어서 음식을 저장하고 보관하기 위하여, 또한 겨울에는 많은 눈 때문에 쉽게 음식을 구할 수 없었기 때문에 몇몇의 음식들이 짜고 건조한 것들이었습니다.


기자: 노르웨이에 대하여 자랑하고 싶은 것 중에서 중요한 것 몇 가지 안내 부탁드립니다.

M: 다시 한번 말하지만, 자연입니다. 내가 외국에서 몇 년 동안 산 후에, 노르웨이로 되돌아왔을 때, 노르웨이 자연이 아름답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W: 그리고 우리는 서로를 돌봅니다. 사회보장제도가 잘되어 있어서 노인들도 연금을 받고, 무료 교육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M: 네 맞습니다. 노르웨이는 세계에서 가장 좋은 포괄적인 복지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이가 태어나서부터 드는 비용들을 정부에서 지급합니다. 유치원부터 대학교까지 무료로 다닙니다. 이런 것들이 아주 잘 만들어진 시스템입니다.

W: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노르웨이는 단지 5백만 명의 사람들이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와 같은 복지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한국보다는 쉬웠을 것입니다. 또한 원유가 이것을 가능케 했습니다. 며칠 전에도 거대한 오일지역이 노르웨이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선생님: 의료시스템은 어떤가요?

M: 의료시스템 또한 거의 무료입니다, 그러나 치과치료는 꽤 비쌉니다. 치과 치료는 어린이는 무료이지만 18세가 이상이면 개인이 치료비를 지급해야 하고 비용이 꽤 비쌉니다.


기자: 노르웨이에서 한국의 가수나 탤런트 등 한류 붐에 대한 반응은 어떻습니까?

M: 한국의 가수나 탤런트들이 유럽 다른 곳에서는 꽤 인기가 있으나, 아직 노르웨이에서는 인기가 있지는 않습니다. 노르웨이에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 같은 축구선수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피겨스케이트 선수 김연아는 꽤 인기가 있습니다. 혹시 노르웨이 사람 중 아는 유명한 사람 있나요?


기자: 아니요. 그런데 어린 시절 꿈이 무엇이었습니까?

M: 제가 어렸을 땐, 프로 축구선수가 되고 싶었습니다. 나는 축구에 관심이 많았고 좋아했습니다. 그러나 불행히도 나는 축구에 재능이 없었습니다.

W: 저는 배우가 되고 싶었습니다. 나는 극장에서 연극을 하곤 했었습니다. 그러나 아주 어려웠습니다.


기자: 현재 운동이나 취미 생활은 무엇인가요?

M: 한 가지는 여행하는 것입니다. 나는 다른 나라와 세상의 다른 부분들을 보려고 여행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W: 당신의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는 무엇인가요?

M: 축구죠.


기자: 대사님이 좋아하시는 한국 음식은 무엇인가요?

M: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갈비입니다.

W: 나는 한국에 온 지 일주일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먹어본 것 중에서는 불고기(코리안 바비큐)입니다.


기자:서기관님은 한국의 어떤 점이 좋다고 생각하는지요?

W: 노르웨이와 다른 것인데, 바로 높은 기술력과 흥미로운 전통이 서로 잘 조화를 이루어진 점입니다.

M: 맞아요. 전통과 현대의 다른 점이 서로 잘 조화를 이룬 점이 굉장히 흥미롭습니다. 한국 사회의 많은 부분이 현대적입니다. 이것이 내가 한국 사람들의 문화 속에서 얻은 경험입니다.

W: 언어는 어려워서 서로 알기가 어렵지만, 사람들이 개방적이고 열려 있습니다.

M: 특히 서울에서는 외국인이 아주 쉽게 지낼 수 있습니다.


기자: 외교관이 되고자 하는 어린이는 어떻게 준비해 가면 좋은지 한 말씀 부탁합니다.

M: 다른 나라와 문화에 관심을 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미래에 다른 나라에서 사는 것에도 관심이 있어야 합니다. 당연히 자신의 나라에 대해서도 잘 알아야 합니다. 이것이 중요합니다. , 다른 나라의 정치, 경제 정책, 문화 등에 관심이 있어야 합니다.


기자: 한국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 부탁합니다.

M: 일단 열심히 공부하고, 다른 문화에 열린 마음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어떤 사람이 다른 나라에서 공부하고 싶다면 그 사람이 보는 것에 도전해야 합니다. 자신의 나라를 보는 시각에 다른 나라를 바라보는 시각에 대한 눈을 갖게 될 수 있습니다.

W: 어떤 것도 불가능에 변화를 주는 것보다 좋은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유럽이나 다른 아시아, 다른 문화에 대하여 열린 마음을 가지고 두려워하지 마세요. 기자님이 두려워하지 않아서 오늘 우리를 인터뷰할 수 있었던 것처럼 기자님은 두려움을 모르는 사람입니다.

이번 취재를 통해 노르웨이에 대한 폭 넓은 이해를 할 수 있었다.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지구촌시대에 노르웨이와 우리나라가 앞으로도 좋은 형제 국가가 되었으면 좋겠다.

김혜리 독자 (서울잠일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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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학성
문성중학교 / 1학년
2011-09-01 18:46:51
| 노르웨이와 대한민국의 관계가 그렇게 좋은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발전가능성은 있다고 봅니다. 우리 학생들에게 해주신 말씀이 인상적이네요^^ 앞으로도 좋은 활동 부탁드리며, 총기사건 희생자 분들을 애도 합니다..
유은빈
호성중학교 / 1학년
2011-09-03 21:58:10
| 저도 노르웨이산 고등어를 많이 먹고있어요.
저도 공부열심히 하고 다른나라의 문화에 열린마음을 가져야겠네요.
기종관
대선초등학교 / 5학년
2011-09-04 08:18:37
| 노르웨이는 좀 생소한 나라지만 자연환경도 멋지고 좋은 나라인것 같습니다. 학생들이 자유롭게 공부할수 있고 학원이 일반적이지 않다니 조금은 부럽습니다.
신소라
서울지향초등학교 / 6학년
2011-09-04 21:25:02
| 노르웨이에 대하여 모르는 점이 매우 많았는데, 이 인터뷰로 궁금증을 시원하게 풀었습니다. 자율적인 학습을 하는 노르웨이 학생들을 본받아야 겠어요.
좋은 기사 감사해요. 추천합니다.^^
조용우
부산감천초등학교 / 5학년
2011-09-07 14:38:20
| 노르웨이에 대해 잘 알게되었어요. 대학교까지 무료 교육이라니 대단하네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윤태영
형일초등학교 / 6학년
2011-09-08 20:03:34
| 노르웨이는 대학교까지 무상이라니 정말 놀랍군요. 우리나라도 더 잘 살게 되어 대학생들이 등록금 걱정 없이 학업에 열중 했으면 좋겠어요.
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1-09-08 23:42:33
| 노르웨이가 대학교까지 무료교육이라니 정말 놀랍습니다. 노르웨이사람들은 공부를 잘 할 것 같군요.
정은교
서울창도초등학교 / 5학년
2011-09-09 20:51:48
| 우리나라도 노르웨이 처럼 대학교까지 무료였으면 좋겠어요. ^^
김미령
진평중학교 / 1학년
2011-09-13 22:12:00
| 노르웨이 인구가 달랑 5백만인데다 원유까지 나오고 복지와 교육 등 무상 서비스가 아주 잘 되어 있다니 놀랍습니다! 세금은 좀 더 많이 내도 수려한 경관, 복지, 교육, 소득, 행복, 학원이 없는 것! 흔히 말하는 천국이네요. 천국에서 한국으로 내려온 천사와 꼼꼼히 인터뷰 한 기사 잘 읽었습니다. 노르웨이에 대해 더 많
윤지혜
대왕중학교 / 1학년
2011-09-15 08:52:35
| 기사 잘 읽었습니다. 우리나라는 등록금 문제의 기사가 한창이었는데...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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