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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호 9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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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종관 기자 (대선초등학교 / 4학년)

추천 : 36 / 조회수 : 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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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갈 수 없는 길 앞에서 멈춰서다

이곳에 가면 3,000개의 바람개비가 돌아가는 바람의 언덕이 있고, 드넓게 푸른 잔디언덕과 야외공연장에서는 멋진 공연도 열립니다. 하지만 이런 멋진 풍경들 속에 함께 있는 더 이상 갈 수 없는 막혀진 길이 있고, 아픈 역사를 간직한 증거물들이 보존되어 있습니다.


이곳은 어디일까요? 이곳은 평화누리 공원이 있는 임진각입니다. 평화로운 풍경들과 함께 가슴 아픈 역사의 풍경이 함께 있는 곳입니다. 지난 8월15일 파주에 위치하고 있는 임진각에 다녀왔습니다. 마침 이날은 평화와 통일의 염원을 담은 평화콘서트가 열리는 날이라서 사람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저는 제일 먼저 경의선 장단역 증기기관차를 보게 되었습니다. 이 기관차는 한국전쟁 중에 피폭, 탈선된 후에 반세기 넘게 비무장지대에 방치되어 있었습니다. 2004년 아픈 역사의 증거물로 보존하기 위해서 문화재로 등록하고, 역사교육자료로 활용하고자 하여 현재의 위치로 옮겨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기관차에는 1,020여개의 총탄자국이 있었고 바퀴는 휘어져 있어지고 부셔져 있었는데 당시의 참혹했던 상황을 잘 말해주는 증거라고 하였습니다.


다음으로 만날 수 있었던 곳은 자유의 다리였습니다. 자유의 다리는 한국전쟁이 휴전이 되면서 남북 포로교환이 이루어졌는데 이때 남한군 포로가 자유를 찾아 자유의 다리를 건너 귀환하였다고 하여 자유의 다리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나서 만나게 되는 다리의 끝의 막혀있는 길……. 그곳이 우리가 걸어갈 수 있는 최북단이라고 했습니다. 다리의 끝에 걸려있는 태극기와 여러 가지 메모들과 수많은 천 리본들……. 더 이상 갈 수 없는 길에서 하지만 건너면 바로 북한 땅이 되는 곳을 바라보면서 사람들은 많은 소원들과 보고 싶은 가족의 이름을 불러 보았던 것 같았습니다.


가슴 아픈 전쟁과 분단의 상징이기도 하고, 하지만 평화와 통일의 상징이기도 한 임진각 자유의 다리 끝에서 더 이상 갈 수 없어서 멈춰선 수밖에 없었던 마음은 아직 어린 저에게도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시간이었습니다.


임진각은 이러한 가슴 아픈 현장들을 가지고 있기도 있지만 반대쪽의 평화누리 공원은 아름다운 공원 같았습니다. 3,000개의 바람개비가 바람이 불면 한꺼번에 돌아가는데 바람의 언덕이라는 이름이 붙여져 있었습니다. 평화누리의 상징이라는 바람개비가 한번에 돌아갈 때는 마음까지 시원했습니다.


이곳 이외에도 평화의 종과 전망대가 있고 작지만 놀이공원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인상깊었던 곳은 한반도 모양을 한 분수대였습니다. 작지만 울릉도와 독도도 있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또 임진각에서는 DMZ 안보관광을 할 수 있는데 시간이 없어서 둘러보지 못한 것이 조금 아쉬웠고 다음에는 꼭 둘러보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돌아오면서 하루 빨리 가슴 아픈 분단의 아픔이 잊혀지고 하나가 된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기종관 기자 (대선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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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상비
순천매산중학교 / 1학년
2011-09-01 16:20:45
| 인진각은 가본적은 없지만 텔레비젼에서 본적은 있어요. 다음에 통일 된다면 가장 많은사람들이 서울역같이 붐빌것 같아요^^ 많은 사람들이 서로 자유롭게 가족도 만나고 여행도가고 했으면 좋겠어요^^
윤태영
형일초등학교 / 6학년
2011-09-01 16:50:24
| 저도 빨리 통일이 되어 분단의 아픔이 잊혀지고 탈북자가 없어지면 좋겠습니다. 추천합니다.
장유정
청심국제중학교 / 1학년
2011-09-02 16:59:41
| 가슴이 짠해오는 제목입니다. 일본보다 중국보다 가까운데 갈 수 없는 아주 먼나라가 우리의 민족이 있는 북한이이까요. 잘 읽고 추천합니다.
정최창진
서울교동초등학교 / 6학년
2011-09-02 19:19:46
| 어서 빨리 통일이 되어야 이런 아픈 기사를 보지 않을 수 있을텐데요. DMZ가 자연으로만 보존되는 날을 기대해 봅니다.
박재원
불광중학교 / 1학년
2011-09-02 23:49:44
| 걸어갈 수 있는 길이 있는데도 갈 수 없다니 참 슬픈 현실입니다. 우리 세대에는 통일이 되어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는 세상이 되었으면 합니다. 추천!
유은빈
호성중학교 / 1학년
2011-09-03 00:26:42
| ‘철마는 달리고 싶다’라는 문구를 받을땐 마음이 아팠는데
평화느누리공원의 바람개비를 볼 때는 기분이 좋아졌어요.
손해수
숭신여자중학교 / 1학년
2011-09-03 12:42:03
| 가보고 싶은곳인데 기사로 보니 더 짠~하내요.통일이 언젠가 되겠지요.
조은비
유촌초등학교 / 6학년
2011-09-03 15:53:07
| 하루 빨리 통일이 되어 마음대로 오고 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녹슨 철마를 보니 마음이 아파오네요.
기종관
대선초등학교 / 5학년
2011-09-05 14:51:03
| 가까운 곳에 있는 땅에 갈수 없어서 많이 아쉬웠답니다. 그냥 지나가도 될듯한데 그럴수 없다는것도 안타까웠구요. 좀 먼곳에 있지만 한번 둘러보고 오시는것도 좋을듯합니다.
최민서
서울송전초등학교 / 5학년
2011-09-06 18:05:03
| 의미있는 장소에서 평화의 염원을 담은 콘서트가 열리고 맘속 깊이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기도했으니 꼭 통일이 이루어지리라 믿어요. 유엔평화대사인 소프라노 조수미등 많은 음악인들이 참여한 콘서트도 좋았고 관객들이 앉앗던 지리가 너무도 깨끗했다는 이야기 친척에게 전해들었습니다.휴가로 못가서 아쉬웠는데 기종
최민서
서울송전초등학교 / 5학년
2011-09-06 18:07:27
| 관기자님의 사진과 기사로 읽으니 너무 반갑네요. 더 이상은 이런 콘서트가 열리질 않길 빌어봅니다. 잘 읽고 갑니다. 꾸욱!
신소라
서울지향초등학교 / 6학년
2011-09-07 07:38:08
| 하루빨리 통일이 되어 이 모든 아픔을 씻어줄 주 있으면 정말 좋겠어요. 저는 이런 곳을 들어보기만 했을 뿐, 직접 가보지는 못했는데 기종관 기자님의 기사로 어떤 곳인지 생생하게 알게 되었네요.^^
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1-09-07 20:33:43
| 임진각은 텔레비전에서 본 적이 있습니다. 그 곳에간다면 우리나라의 분단에 대한 역사를 잘 알수 있겠군요.
이지혁
우신중학교 / 1학년
2011-09-09 00:36:52
| 저도 임진각에 다녀온 적이 있어요. 할아버지 고향이 북한이시라 고향생각이 나시면 간답니다. 분단의 역사를 저희들도 잘 알아야 하지요.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최은솔
서울금화초등학교 / 6학년
2012-06-15 15:29:21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입니다. 6월의 하늘에는 아직도 아픔이 담겨있습니다. 북으로 가는 통일열차가 장단역에서 넘쳐 60여 년의 세월을 고통받고 있군요. 더 늦기 전에 남북한 통일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모두 통일의 주인공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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