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낙원 나누리기자 (서울서초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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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날씨를 몰랐더라면 예상치 못한 날씨로 대비를 하지 못해 농부들은 농사를 망치고, 어부들은 고기잡이를 할 때 피해를 입을 것입니다. 또한 일반 사람들은 비를 맞아 젖거나 어떤 옷을 입어야 할지를 모를 것입니다. 이러한 피해를 없애주는 것은 바로 우리나라의 날씨를 알려주는 고마운 기상청입니다. 요즘 태풍들과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상 이변으로 기상청의 중요성이 날로 날로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8월 19일 푸른누리 기자들은 날씨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보기 위해 서울 동작구에 있는 기상청으로 모였습니다. 이번 취재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기상청의 기상정보들을 언론에 알려주는 김승배 대변인께서 환영인사를 해주셨습니다. 대변인께서는 학교나 집을 갈 때, 잠깐이라도 하늘을 올려다보면서 관심과 궁금증을 가지고, 철학적, 과학적 생각을 하며 꿈을 키워 나가보라고 하셨습니다.
그 다음으로, 이시우 온라인 대변인께서 기상청의 역할과 하는 일에 대하여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기상청은 기상 관측을 하고, 날씨를 예보하는 일밖에 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생활 기상정보 안내, 131 콜센터, 인터넷 기상방송 등 많은 일들을 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또한, 국가지진센터도 견학하여서 지진에 대해 자세하게 배워보고, 실제로 지진에 대하여 보고를 받고 있는 화면들도 보았습니다. 우리나라에 지진 관측소가 총113소나 있다고 하니 안심하고 기상청을 믿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후, KBS 7시 뉴스와 9시 뉴스에서 날씨정보를 안내하는 김혜선 기상캐스터를 만나서 질문도 해보고, 기상캐스터의 역할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기상캐스터에 대한 기본 상식, 기상캐스터가 되기 위해 필요한 것 등 많은 것을 직접 배운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파란 크로마키 판 앞에서 기상캐스터 체험을 해보는 경험도 있어 특별했습니다.
기자 : 봄에는 황사, 여름에는 태풍, 폭우, 장마, 폭염, 겨울에는 폭설과 같은 기상재해들이 있는 반면 상대적으로 가을에는 그런 재해가 없으므로 기상청 직원들은 가을을 좋아하나요?
주무관 : 가을에도 태풍이 있기는 합니다만 다른 계절에 비해 기상재해가 적으므로 기상청 직원들은 그나마 가을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기자 : 우리나라 기상청은 예측이 정확하기로 유명합니다. 어떻게 해서 훌륭한 선진 기상청이 될 수 있었나요?
주무관: 2~3년 전에는 외국자료를 사용했지만 작년 발사한 천리안 위성으로 우리 자료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고, 최신형 슈퍼컴퓨터를 도입하여 앞서가는 선진 기상청이 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조석준 기상청장님이 세계기상기구의 집행 이사가 됨에 따라 선진 기상청이 된 것을 세계에 증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상재해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경제 발전 기반이 되는 기상청, 우리들을 편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상청에게 더욱 관심을 가지고, 기상청의 중요성을 잘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하늘을 친구처럼 국민을 하늘처럼’ 을 마음가짐으로 하는 기상청, 앞으로 더 자세하고, 정확한 예보를 하여 기상재해를 줄이고, 우리가 살아가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기상청의 무한한 발전을 기대합니다.
최낙원 나누리기자 (서울서초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