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주문, 한 해의 계획과 평가

2012년도 이제 끝나가고 있습니다. 올해 초에 세웠던 계획을 얼마나 지키고 이루셨나요? 기자는 1학년 때부터 꾸준히 계획을 세우고 올해 한 일을 정리하는 파일들을 만들고 보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1, 2, 3학년 각각 하나씩 총 3권의 마무리 책을 만들었습니다. 이를 위해 우선 새 학기가 시작되면 그 해에 하고 싶은 일이나 꼭 이루고 싶은 일을 적고 그것을 하기 위해 해야 할 것들과 다짐을 씁니다. 그리고 그 해가 끝날 때쯤 1년 동안 했던 성적표, 상장들, 과제들, 건강검진진단서 등을 모아 자신의 계획을 잘 이루었는지 비교해보는 것입니다.

마무리책을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스크랩용 파일을 준비해야 합니다. 파일의 맨 앞장에 올해의 계획을 적고, 한 해 동안의 성과들을 차곡차곡 모읍니다. 이렇게 일년이 지나면 일 년 동안의 활동을 되돌아볼 수 있는 포트폴리오가 만들어집니다. 학업성과뿐 아니라 일기장, 독서록, 체험활동이나 여행기록들까지 모아놓을 수 있어서 한 해를 반성하고 새해 계획을 잘 세우는데 도움이 될뿐 아니라 즐거운 추억도 간직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연말에 한해를 돌아보면 놀랍게도 연초에 세웠던 계획들이 거의 다 이루어졌답니다. 작년 3학년 말에도 4학년 때 이루고 싶은 계획과 목표를 세웠는데 거의 다 이룬 것 같습니다. 아쉽게도 매일 운동하기, 그리고 2주일에 책 12권 읽기 목표는 달성하지 못하였습니다. 일단 시험이 어려워지고 공부할 것들이 많아지자 시간이 부족해 운동을 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또 독서를 2주일에 12권씩 읽는 것도 쉽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남은 시간이라도 잘 활용해서 꼭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5학년 때는 다이어리를 사서 1년의 목표뿐 아니라 주간, 일일 목표까지 구체적으로 쓰고 싶습니다. 그래서 더욱더 알찬 1년을 보내고 계획을 실천하여 목표를 모두 이뤄간다면, 언젠가 꿈꾸던 미래에 도달하는 마법이 이뤄지리라 생각합니다.

어혜준 기자 (우촌초등학교 / 4학년)

이현서 효탑초등학교 / 4학년 2012-12-31 18:21:26 | 와,,,저도 혜준기자님처럼 한해를 돌아볼 수 있는 마무리책을 만들어 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