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큼한 귤 향기를 집안 가득 채워요!
날씨가 점점 더 추워지고 있습니다. 이럴 때는 비타민이 많은 과일을 섭취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에 즐겨 먹는 과일이라고 하면 기자는 제일 먼저 ‘귤’을 떠올리게 되는데, 귤은 비타민도 많고 새콤달콤한 맛이 일품인 과일입니다. 그런데 귤을 먹고 남은 껍질을 좀 더 특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귤을 맛있게 먹고 난 뒤 수북이 쌓인 껍질을 보면 그냥 버리기엔 아깝고 어딘가에 쓸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럴 때 귤껍질을 이용한 방향제를 만들어보면 좋습니다. 방향제란 음식 냄새 등의 악취를 제거해주는 것을 뜻하는데, 향기로운 향이 나는 귤은 방향제로 매우 적합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귤껍질 방향제를 만드는 방법을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모여 만들어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1. 귤껍질을 신문지 위에 올려놓고 잘 말립니다. 이렇게만 해놓아도 충분히 귤 향기가 퍼지지만, 보기에도 예쁘게 해주는 것이 좋으니 다 마르기를 기다립니다.
2. 귤껍질이 잘 마른 것을 확인했다면, 다음으로 종이봉투를 준비합니다. 비닐봉투도 괜찮습니다.
3. 종이봉투나 비닐봉투에 말린 귤껍질을 잘 담습니다.
4. 봉투 입구를 리본이나 끈으로 묶어서 방 문고리에 걸어둡니다.
귤껍질을 봉투에 담을 때는 공간을 충분히 남겨두어 향기가 잘 퍼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뜻하고 향기로운 겨울을 위한 친환경 방향제, 여러분도 한 번 만들어보길 바랍니다.
박소영 기자 (서울동자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