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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호 1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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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람 기자 (서울구암초등학교 / 4학년)

추천 : 72 / 조회수 : 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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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도 배우고, 실험도 하고! 재미있는 공개수업

지난 11월 29일 서울구암초등학교 4학년 6반에서 수업방법개선연구교사 현장방문평가 공개수업이 있었다. 수업방법개선연구교사 현장방문평가는 수업방법을 개선하고 수업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정책이다. 6반 담임선생님인 신은옥 선생님의 공개수업 교과는 바로 과학이었다. 신은옥 선생님은 공개수업을 해서 수업방법개선연구교사 상위 10위 안에 들었고, 이날의 공개수업을 통해 나머지 아홉 분의 선생님들과의 결전에 나섰다. 어떻게 하면 창의적이고 흥미롭게 수업을 할 수 있는지, 그 비법을 알아보기 위해 공개수업 다음 날인 30일, 6반에서 신은옥 선생님을 만나보았다.

Q1. 수업내용은 무엇이었으며 어떤 식으로 진행하셨나요?
A1. 오감을 깨우는 생활 속 과학 활동으로 학생들의 과학탐구능력을 기르는 것이 수업의 목표입니다. 따라서 학생들에게 쉽게 지루함이 느껴지는 교과서 이외의 내용을 재구성해서 교과서 내용과 연관 지어 학생들이 직접 탐구해 수업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시온 스티커를 두른 음료수 병에 따뜻한 코코아를 담고 학생들이 직접 재료를 선택하여 단열 장치를 설계해, 단열이 잘 되는 단열재를 알고 직접 만들어보는 활동을 했습니다. 또한 PPT로 동기유발을 하고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영화 스토리텔링을 통해 열의 전달과 단열에 학생들이 더욱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했습니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주인공 덕무가 타임머신을 타고 현재로 날아온 것으로 이야기를 구성하여 마지막으로 OX퀴즈를 풀어 문제를 풀지 못하면 덕무가 조선시대로 돌아갈 수 없도록 수업을 전개했습니다. 학생들은 마치 정말 과학자가 된 듯이 과학자 가운을 입고 수업에 참여했습니다.

Q2. 응모해서 공개수업을 하게 되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디에 응모하셨나요?
A2. 서울시 교육청에 응모했습니다. 먼저 공개수업을 어떻게 할지 수업계획서를 제출하여 통과해, 공개수업을 할 수 있었습니다.

Q3. 수업 분위기는 어땠나요?
A3. 모둠활동을 했는데 학생들이 굉장히 참여적이었습니다. 호응도가 좋았고 덕분에 학생들이 어떻게 열전달을 하고 단열을 하는지 잘 알 수 있었습니다. 학생들은 지금까지 한 수업 중 가장 재미있었다며 엄지손가락을 추켜세웠습니다.

Q4. 공개수업을 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A4. 제가 평소에 과학에 관심이 많아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연수도 하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과학탐구반도 꾸리고 과학영재활동도 맡아 하고 있습니다. 과학은 미래입니다. 과학이 이렇게 재미있는 것이라는 것을 학생들에게 알려주고 싶어서 공개수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Q5. 올해 공개수업을 총 몇 번 하셨나요?
A5. 1학기에 얼음이 녹는 정도를 주제로 4, 5, 6월에 공개수업을 하고, 2학기 들어서 열전달과 단열을 주제로 9, 10월에 해 10위 안에 들게 되었습니다. 29일 한 공개수업은 나머지 9분의 선생님과 순위를 가른 수업이었습니다.

Q6. 29일 공개수업에 대해 만족하시나요?
A6. 수업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했더니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지금까지 6번의 공개수업 중 가장 만족스러운 수업이라고 느낍니다.

Q7. 학생들을 이렇게 잘 가르치시는 비법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7. 아이들에 대한 사랑입니다.

Q8. 서울시 교육청 수업방법개선연구교사에 참가한 약 165명의 선생님들 가운데 10명 안에 든 소감을 말씀해주세요.
A8. 열심히 하니까 기회가 오는 것 같습니다. 학생들이 잘 따라준 덕분에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습니다.

과학, 새롭고 흥미로운 사실을 알 수 있어 재미있기도 하지만, 자칫 잘못하면 학년이 올라갈수록 어려워지는 과목이기도 하다. 인터뷰를 하면서 과학을 재미있고 흥미롭게, 학생들 모두가 참여하는 수업을 진행한 신은옥 선생님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도 더욱 쉽고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 수업을 학생들에게 선물해 주시기 바란다.

생활 속에 녹아들어 있는 과학을 창의적인 수업으로 학생들에게 가르치고 수업방법개선연구교사 10위 안에 든 우수교사 신은옥 선생님께 박수를 보낸다.

박나람 기자 (서울구암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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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지
구지초등학교 / 4학년
2012-12-23 09:53:28
| 추천! 나람 기자님의 취재가 돋보이는 기사네요~ 꼼꼼한 기사 작성이 눈에 띄네요^^~ *^^*
박나람
서울구암초등학교 / 4학년
2012-12-24 17:06:29
| 김윤지 기자님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멋진 기사 많이 올리겠습니다
이현서
효탑초등학교 / 4학년
2012-12-31 18:17:26
| 멋진 수업이네요,,,정말 새로운 것을 많이 알수 있는 수업일 것 같아요,,,기사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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