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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호 9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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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현 나누리기자 (봉일천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220 / 조회수 : 3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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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출판단지로 갑시다~!

4월 26일 부슬부슬 비는 왔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파주출판단지에 있는 교보문고로 향했다. 교보문고를 잘 찾지 못해서 좀 헤매기는 했지만 이번에는 어떤 기자들을 만나고, 어떤 경험을 할지 설렜다. 교보문고에 도착한 우리는 삼삼오오 사이좋게 우산을 쓰고 먼저 파주출판단지 내에 있는 인쇄사 ‘상지 P&B’로 가서 책이 인쇄되는 과정을 보게 됐다.


책의 내용이 있는 판을 기계에 끼우면 종이에 책의 내용이 인쇄돼 나온다. 이 기계에서는 총 5개의 색깔이 인쇄되는데 총 검정, 빨강, 노랑, 파랑 4가지 색상을 혼합해 사용한다. 만약, 인쇄된 종이에 오자가 있으면 처음 과정부터 다시 인쇄해야 한다. 이 말을 들으니 오자가 없이 인쇄하려고 인쇄소 아저씨들께서는 한 글자, 한 글자 정교하게 작업해야 하기 때문에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인쇄하는 소리가 시끄러워서 귀에 솜과 같은 것을 넣고 작업을 하신다고 한다. 시끄러움 속에 노출돼있으면 귀가 아플 수도 있다고 하는데……. 혹시 인쇄소 아저씨들이 그러지 않을까 걱정이 됐다.


인쇄 된 종이의 여백을 자르고, 작게 접어준 후, 접은 종이를 겹쳐서 실이나 풀로 엮으면 한 권의 책이 만들어진다. 책이 완성되고 해당 출판사에 책을 갖다 주면 우리들이 서점에서 책을 살 수 있다. 인쇄소 견학이 끝나고 문학동네로 걸음을 옮겼다. 문학동네는 여러 개의 출판사 중에서 손가락 5개 안에 꼽히는 출판사이다.


작가가 새로운 책을 만들기 위해 글을 쓰는 것은 우리가 일기를 쓰는 과정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 후에 작가가 쓴 글을 편집자가 보고 책을 만들자고 제안을 한다. 작가가 그 제안을 받아들인 후 첫 번째로 작가가 쓴 글을 편집자가 교정을 해주면 초교, 두 번째, 재교, 세 번째, 삼교라고 부른다. 이런 과정을 거쳐 교정을 다 하면 책표지를 정하는데, 책표지는 여러 개의 디자인을 만들어 책 사이에 놓고 사람들의 눈에 잘 보이는 표지로 정해 책을 발행하게 된다.


탐방이 끝나고 처음 만났던 교보문고에 모여 맛있는 과자와 음료수도 먹고 책 2권을 선물로 받았다. 문학동네 국장님께서는 김진경 선생님께서 쓰신 고양이 학교를 우리가 읽으면 좋은 책으로 추천해주셨다. 다음날 학교 도서실에서 찾아보았지만 고양이학교를 찾지 못했다. 돌아오는 주말에 파주시 중앙도서관에 다녀와야겠다.


파주출판단지 가까운 곳에 살아도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책이 인쇄되는 과정을 알게 됐다. 또 한권의 책이 완성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분들의 수고가 있었는지 알게 됐다. 우리에게 좋은 책을 만들어 주시는 분들을 생각하며 친구들 모두 책을 많이 읽는 독서왕이 됐으면 한다.

※ 사진 제공 : 교보문고 북뉴스

안성현 나누리기자 (봉일천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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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경
금오중학교 / 1학년
2010-05-20 21:10:03
| 좋은 곳 다녀와서 좋겠다^^
언니 기사 잘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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