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있는 그림이야기

우리에게 감동을 주는 것은 많습니다. 책, 영화, 음악, 라디오, TV, 뮤지컬, 연극, 그리고 그림. 많은 분야 중에 이책은 그림이 주는 감동과 느낌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엄마와 미술전시회를 여러 번 가봤지만 작가의 생각을 읽기에는 어려운 작품들이 많고 쉽지않았습니다.

이 책은 작품의 배경이나, 색상의 의미, 또는 그림 속 인물들의 상황을 사실적으로 설명하고 있어 이해하기가 쉬웠습니다.

제가 3학년 때 담임선생님이셨던 , 이경숙선생님께서는 동오초등학교 미술담당선생님 이십니다. 이경숙선생님이 3학년 때 담임선생님이 되기 전까지 특별히 미술을 못하지는 않았지만, 자신은 없던 시절 학급에서 미술시간이면 항상 선생님은 아이들이 그린 작품을 하나하나 보여주시며 칭찬을 많이 해주시곤 했습니다. 우리가 보기엔 스케치도 엉망이고, 색칠도 삐뚤빼뚤한 그림이었는데 말입니다.

"그림은 눈으로만 보기엔 좋은 그림이 잘 그린 그림은 아니란다. 그린 사람의 생각이 잘 표현되고 그 마음을 느낄 수 있으면 돼. 비록 색칠이 깨끗하지 않아도 멋진 그림이 될수 있단다." 라고 말씀하시던 모습이 생생하게 기억에 남습니다.

자세하게 그린 그림일수록 화가의 뜻을 더 쉽게 할 수 있고, 단순하고 간단한 그림일수록 화가의 뜻을 더 알기가 어렵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서도 알 수 있었고, 책을 읽으면서 3학년 때 담임선생님이셨던 이경숙선생님이 많이 생각났던 책입니다.

보림출판사/ 이주헌 지음/ 표지디자인 박성준

이모경 나누리기자 (동오초등학교 / 5학년)

이다인 동주여자중학교 / 1학년 2010-05-21 09:14:05 | 좋은 책, 추천 고맙습니다.기회되면 읽어보도록 할께요~ 안성현 봉일천중학교 / 1학년 2010-05-25 22:55:06 | 그리는데는 자신이 없어서... 책 한번 읽어봐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