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 세계... 거짓말 학교!

거짓말 같은 진실을 들려주는 진실 같은 거짓말의 세계

나는 ‘거짓말 학교’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거짓말에 대해서 우리에게 책을 통해서 물어보고, 생각해 보게 되는 책이다. 이 책은 이 책 제목과 같이 거짓말에 대한 책이며, 흥미로운 사건으로 전개된다.

이 책은 주인공 ‘나영’, ‘인애’, ‘도윤’, ‘준우’ 의 아이들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나머지, 진실학 선생님, 교장 등이 있다. 이 줄거리를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아이들은 거짓말 학교에 입학하게 되고, 매일 거짓말의 중요성, 실용성, 장점에 대해 매일 반복해서 말하는 교장선생님의 연설을 듣게 된다. 어느 날, 도윤이는 쓰러지게 되고, 교장은 이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다. 도윤이가 어느 정도 괜찮아지고, 다시 연설 날, 인애와 도윤이는 교장을 흉보는 쪽지를 주고받게 되고, 교장은 이를 보고, 인애와 도윤이는 걸리게 된다. 그래서 쪽지는 교장의 손에 넘어가게 된다. 아이들은 그 쪽지를 다시 되찾기 위해서 교장실을 침입하게 되고, 거기서 의사선생을 만나, 그 의사선생이 몰래카메라를 설치했다는 것을 알게된다.

며칠 후, 아이들은 요즘 의사선생도, 관리 아저씨도 쓰러지고 요즘 안 보이자, 교장실에 비밀공간이 있을거라고 예상해서 두 번재 침입을 시도하지만, 진실학 선생님께 걸리게 되고, 모든 것을 알린다. 어느 날, 진실학 선생님은 학교를 떠나게 되고, 교장선생님은 네 명의 아이들에게 쪽지를 보내는데, ‘너희들이 한 짓을 알고 있다.’며, 밀고자가 누구인지 알아맞히라고 했다. 아이들은 ‘진실학 선생님’,‘의사선생님’ 으로 나뉘어 교장선생님께 말하자, 정답은 진실학선생님이라고 한다. 스파이라는 것이다. 진실학 선생을 믿었던 인애는 혼란에 빠진다. 교장은 더불어서, 거짓말 칩에 대해서도 설명하는 데, 이 모든 것이, 교장의 음모라는 것을 알게 된다.

아이들은 교장이 세게를 뒤흔들 인재를 만들고 싶어 욕심을 냈다는 말을 듣고, 인간의 양심을 없애기 위해서 인간의 뇌를 연구했다고 전했다. 그리고, 대형 텔레비전을 통해 전자기파를 내보내서, 아이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했다고 한다. 그리고, ‘메티스 칩’에 대해서도 말했는데, 이 칩 이식수술을 받으면 거짓말을 능숙히 잘해서, 양심과 죄의식을 없애준다고 한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이 칩 수술을 받던가, 아님 이 학교를 나가든가 하라고 한다. 아이들은 고민에 빠지는데...!

나는 이 책을 읽고, 교장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다. 교장은 거짓말 학교를 설립한 이유가, 거짓말이 나쁘다는 고정관념을 없애주기 위해서라고 한다. ‘거짓말은 나쁘다’ 이런 생각을 없애기 위해서다. 그렇다. 거짓말이 좋을 때도 있다. ‘선의의 거짓말’이라고 좋은 거짓말도 있지만, 사실 남을 속이는 것은 옳지 않다. 나를 위해서 남을 속이는 것은 정말 이기적인 행동이다. 이 교장은 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 욕심에 눈이 멀고 그렇게 아이들을 대상으로 실험하는 끔찍한 일을 벌인다. 나라면 차라리 그 학교를 나올 것이다. 우리가 거짓말을 하는 순간, 우리의 양심은 정말 멍이 들고 썩는 것이다. 이 책을 읽고서, 나는 거짓말이 왜 나쁜건지에 대해서도 곰똘히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정말 거짓말은 나쁘기만 한 걸까? 우리에게 무슨 해를 끼치지? 거짓말을 안하는 것은 정말 멍청한 짓일까? 깊이 생각해본다.

곽민주 독자 (서울난향초등학교 / 6학년)

임서연 용강중학교 / 1학년 2010-05-20 15:52:17 | 꼭 읽어볼께요~!! 이혜진 광무여자중학교 / 1학년 2010-05-21 20:27:46 | 이책을 보아도 그냥 지나치곤 했는데 한번 보도록 해야겠네요!!더 자세히 알고 싶어요> < 이모경 금오중학교 / 1학년 2010-05-31 21:37:18 | 좋은 책 추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