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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호 9월 1일

책읽는세상 추천 리스트 프린트

김주엽 독자 (낙민초등학교 / 4학년)

추천 : 228 / 조회수 : 3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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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만드는 세상~ 교보문고와 함께 그곳에 가다


4월 26일 월요일 푸른누리 기자단은 교보문고 주최로 파주출판단지에 다녀왔다.


먼저 상지사라는 인쇄소에가서 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살펴보았는데 설명은 상지사 최인성 부장님께서 해주셨다.
상지사는 파주 출판도시에 위치하고 있는 종합인쇄사로 인쇄실과 무선철 제책실,양장 제책실, 필름창고 등 인쇄와 제책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인쇄소에는 책을 인쇄하는 기계, 책을 크기에 알맞게 잘라내는 기계, 책을 끈으로 묶고 풀로 붙이는 기계, 책갈피로 쓸 끈을 다는 기계등 여러가지 커다란 기계가 있어서 신기했다.그리고 쉴새 없이 돌아가는 기계들에서 나는 소리들로 인쇄실 안은 정말 바쁘게 돌아가고 있었다. 내가 좋아하는 책들이 어떻게 인쇄되어 지는지 늘 궁금했는데 가까이에서 책들이 인쇄되어져 나오는 걸 직접 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있었다. 4가지 색깔의 잉크가 각각 들어있는 커다란 기계에서 인쇄되어 나오는 종이는 여러 쪽이 함께 인쇄되어 우리가 읽는 책의 크기보다 훨씬 컸다. 이렇게 커다란 종이에 인쇄된 내용을 책의 크기대로 잘라 페이지대로 엮어서 우리가 읽을 책을 만들어낸다.


인쇄되어 나오는 종이를 보니 혹시 잘못 인쇄되어 틀린 부분은 어떻게 할지 궁금해서 여쭤보았다. 최인성 부장님께서 인쇄된 종이에서 틀린 부위만 잘라내 다시 새로 인쇄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책을 찍어낼 때 사용하는 잉크는 크게 4가지 색깔을 이용하는데 그 색의 종류는 노랑, 검정, 빨강, 파랑이었다. 그 밖에 필요한 나머지 다른색깔은 이 네가지 색깔을 섞어서 만들어낸다고 하셨다.


두번째로 ‘무선철 제책실’에 갔는데 여기서 말하는 ‘무선책’이란 표지가 얇은 책을 의미한다고 한다. 인쇄된 큰 종이를 책의 크기대로 척척 잘라내서 페이지대로 접어 표지를 입히면 책의 모습으로 변신! 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며 최초로 금속활자를 발명한 우리나라의 현재 인쇄기술이 세계 몇 위인지 궁금해 여쭤보니 세계 각 나라들의 인쇄기술을 순위로 표시할 수는 없고 우리나라의 인쇄기술은 세계 어느 나라와 비교해도 떨어지지 않는다고 말씀해 주셨다. 책 만들 때 쓰는 종이의 종류는 20-30가지 정도 되는데 종이도 자꾸 개발되어 그 종류를 정확히 알 수 없다고 하셨다.


세번째로 우리는 ‘양장 제책실’에 갔는데 ‘양장본’이란 표지가 두꺼운 책을 의미한다. 책을 한번씩 휙 돌려서 묶는 방법이 재미있었다. 평소에 양장제책실은 소음이 심해서 귀마개를 꽂고 작업하는데 나중에 나이가 많아지시면 소리가 잘 안들려서 귀마개를 쓰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그 말씀을 들으니 오랜 세월동안 인쇄소에서 책만드는 일에 정성을 쏟고 계신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문학동네라는 출판사에 갔다. 처음에 문학동네는 규모가 작아 1,2층은 창고로 쓰였지만 나중에 책을 많이 발간하게 되어 창고를 더 큰 곳으로 옮겼다고 한다. 시작은 비록 작았지만 이제는 우리들에게 좋은 책들을 많이 전해주는 큰 출판사가 된 것을 마음 속으로 축하해 주었다.

문학동네에서는 이상혁 팀장님께서 작가의 작품이 책으로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을 이야기해 주셨다. 편집자는 책이 될것을 심사하는데, 공정한 심사를 위해 3명의 편집자가 작가의 원고를 보고 심사하게 되고 그 과정을 1교, 2교, 3교, OK라고 한다. 책 표지에 대해 설명하실 때 책표지는 편지의 편지 봉투같은 것이므로 표지를 결정할때는 아주 신중해야 한다고 말씀하신 것이 참 인상적이었다.

책이 우리 손에 오기까지는 작가가 오랫동안 쓸 내용을 구상하고 글을 쓰는 과정, 편집자가 심사한 원고를 인쇄소에서 인쇄하는 과정, 인쇄되어진 종이를 잘라 책으로 역어내는 과정까지 참 오랜 시간이 걸리고 많은 사람들이 수고한다는 걸 직접 체험한 소중한 경험이었다. 문학동네에서는 출판되어진 여러 권의 책들을 소개해 주시고 견학을 온 푸른누리 기자들을 위해 책 선물까지 준비해주셨다.


행사가 끝나기전 견학을 온 푸른누리 기자들에게 행사를 진행해준 교보문고에서 인터뷰를 요청하셨다. 어린이날을 맞은 소감과 어린이날 하고싶은 일들을 물어보셨는데 푸른누리 기자들은 "친구들과 놀고싶어요~", "가족과 함께 맛있는 외식을 하고 싶어요~", "소외된 이웃과 함께 보내고 싶어요~" 등 여러 가지 대답을 했다. 처음하는 인터뷰라 제대로 대답하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움이 남았지만 이번 인쇄소와 출판사 견학은 직접 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고 재미있는 책선물을 받은 정말 행복한 체험이었다.

김주엽 독자 (낙민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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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보원
가좌초등학교 / 6학년
2010-05-20 18:32:18
| 같이 동행했는데 글을 꼼꼼하게 아주 잘 썼네요 잘봤습니다
강유로
호남삼육중 / 1학년
2010-05-20 21:41:02
| 저는 가보지 못했어요. 부럽네요~! ^_^ 기사 잘 읽었습니다. 추천 꾸욱~ 누르고 갈게요!
김재윤
석곶초등학교 / 6학년
2010-05-23 16:37:46
| 같이 동행한 기자인데요. 잘 썼네요. 좋은 기사 잘 보았습니다.
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0-05-24 16:13:12
| 기사를 꼼꼼히 잘쓰신것 같아요. 유악한 취재였겠어요
한지은
야탑중학교 / 2학년
2010-05-31 10:37:48
|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오두나
성남동중학교 / 1학년
2010-06-02 21:12:59
| 잘 읽고 가요.동행취재해서 참 좋았겠어요, 추천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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