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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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동욱 (서울역촌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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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딜라이트’에서 꿈을 꾸다



삼성 ‘딜라이트’에서 나의 시계는 20년 후를 꿈꾸게 되었다. 지금은 2029년으로 내 나이는 서른하고도 두살이나 더 먹었다. 조금은 끔찍한 생각이 든다. 하지만 나는 지금 생활이 너무 편안하고 좋다. 나는 아직 독신이다.

하지만 나에게는 멋진 친구가 있다. 이 친구를 남자라고 해야할까? 여자라고 해야할까? 이름은 ‘로버’ 이다. ‘로봇’과 ‘러브’의 합성어 이다. 로보는 나에게 여러모로 많은 도움을 준다. 일단, 집안 일은 우리 로보가 알아서 척척 해 준다. 예를 들어 식사 준비, 청소, 빨래까지 한다. 이런 일이라면 특별하다고 못 느끼겠지만 로보는 대충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몸 상태와 바이오리듬을 항상 체크하며 모든 것을 준비해준다.


하루가 시작되었다. 로버가 나를 깨운다. 나는 로버가 들려주는 경쾌한 음악을 들으며 일어난다. 나는 로버가 준비해 놓은 식탁으로 갔다. 식탁에는 봄 기운을 느낄 수 있는 상큼한 봄나물을 준비했다. 역시 로버는 나의 기분과 몸 상태를 너무도 잘 안다. 그래서 왠만해선 병원에 갈 일이 없다.


나는 무역회사를 다니고 있다. 오늘은 월요일 이라서 아침에 여러나라로 파견 나가 있는 각국의 팀장들과 회의가 있는 날이다. 내가 사무실에 들어서자 모든 사무실의 시스템이 움직인다.

환한 조명과 컴퓨터 모니터가 나를 기다린다. 나는 가상의 회의장으로 컴퓨터를 통해 들어 갔다. 벌써 미국, 일본, 영국, 프랑스 등등 여러나라 팀장들이 들어와 있었다. 우리는 가볍게 악수를 하고 모닝커피를 마시며 회의를 시작했다.

회의를 두시간 가량 끝마치고 오전 업무를 마친 후 점심식사를 했다. 로버가 아침에 준비해준 스파게티 맛의 젤리와 작은 캡슐 속의 탄산음료를 나는 너무나 맛있게 먹었다. 점심시간은 나에게 중요하고도 즐거운 시간이다. 나의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나의 취미는 암벽등반이다. 오늘은 좀 어려운 코스이다. 나의 한 쪽 벽면은 어느새 높은산의 암벽으로 변해있었다. 한발한발 디딜 때마다 벽은 런닝머신처럼 움직인다. 몸에서 땀이 나기 시작한다. 발을 헛딛어 위험 할 뻔 했지만, 그래도 무사히 등반을 마쳤다.

오후에 거래처와 약속이 있어 외출을 하기위해 옥상으로 갔다. 옥상에는 나의 교통수단인 ‘버드맨’이 기다리고 있다. ‘버드맨’은 한마디로 말해서 새의 날개 모양하고 있는 개인 비행기라고 해야할까? 버드맨을 팔에 끼면 마치 새처럼 하늘을 날 수 있다.

오늘은 거래처에 우리의 핵심기술 품목인 초슬림 TV에 대해 설명을 하려고 만났다. 우리 회사의 초슬림 TV는 마치 얇은 벽지와도 같아서 집에서 한쪽 벽면을 영화관처럼 꾸밀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상대방도 놀라며 매우 만족해하는 얼굴이다.

어느덧 퇴근시간이다. 나는 서둘러 책상을 정리하고 집으로 향했다. 현관 앞에서 카메라에 나는 홍체인식을 하고 안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이상하다. 로버는 온데간데 없고 엄마가 말씀하셨다. "동욱아 빨리 손씻고 와라 저녁 먹어야지 ". 나의 꿈은 어느새 현실로 돌아와 있었다.

금동욱 기자 (서울역촌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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