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영 나누리기자 (서울탑산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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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헬름 하우프 지음/한기상.김윤희 옮김/창작과비평사
빌헬름 하우프 지음/한기상.김윤희 옮김/창작과비평사
‘난쟁이 무크’라는 책은 이야기 하나로만 구성된 도서가 아니다. 빌헬름 하우프가 쓴 ‘황새가 된 임금님’, ‘매부리코 난쟁이’, ‘난쟁이 무크’등을 동화 집으로 만든 책 중 일부의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여러 동화들을 함께 실어놓은 아니라 사람들이 서로 이야기를 해주는 형식으로 이어져 있어 더욱 신기하다. ‘대상’, ‘황새가 된 임금님’, ‘유령선 이야기’, ‘잘려진 왼손’, ‘파테마의 구출’, ‘난쟁이 무크’, ‘매부리코 난쟁이’로 이루어져 있는데 가장 흥미로웠던 얘기는 ‘황새가 된 임금님’과 ‘난쟁이 무크’ 이야기다.
황새가 된 임금님은 우리나라 이야기인 줄로만 알았는데 원작이 빌헬름 하우프라고 해서 조금 놀랐다. 다른 책에서도 읽어본 적이 있는데 ‘이 동화 원작이 누구지? 정말 상상력이 풍부한 사람이다.’라고 평소에 생각해왔기 때문이다.
대략의 줄거리는 이렇다. 어느 날, 임금은 여러 가지 물건을 파는 장수를 불러 물건을 고르던 중 어떤 가루와 쪽지를 보아 궁금하여 물건을 구입한다. 그것의 정체는 바로 마시면 원하는 동물로 변하는 마법의 가루와 ‘동쪽으로 세 번 절한 뒤 ’무타보‘라고 말하면 다시 되돌아 올 수가 있다. 그러나 변신해 있는 도 중 웃으면 주문을 잊어버려 다시 되돌아 올 수 없다.’라고 적혀있는 쪽지 한 장이었다. 왕과 재상은 한 번 시험해 보려고 황새로 변해 버렸는데 다른 황새들의 얘기를 듣고 웃어버려서 주문을 잊어버리고 만다. 그러던중 중 한 올빼미를 만나 주문을 알게 되는데 그 올빼미는 누군가의 청혼을 받아야 저주에서 풀리게 되는데 결국 왕이 올빼미에게 청혼을 함으로써 그 저주가 풀린다. 어여쁜 공주로 돌아온 올빼미는 결혼을 하게 되고 그새 왕이 된 나쁜 마법사를 물리치면서 다시 왕이 되어 행복하게 사는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이 이야기를 읽다 보면 어느 센가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난쟁이
이지영 나누리기자 (서울탑산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