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기두 나누리기자 (유덕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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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4일 일요일, 가족과 함께 곡성 섬진강 천문대로 갔습니다. 홍보지에 적혀있는 "별 하나, 나 하나, 별빛 가득한 추억세상"이라는 문구가 본 기자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천문대 경위도 좌표값에 경도 동경 127도 22분 8.76초. 위도 북위 35도 13분 34.6초라고 상세하게 적혀 있었습니다. 안드로메다 별자리 중 가장 밝은 “알페라츠”를 곡성별(심청별)로 지정했다고도 안내되어 있었습니다.
섬진강 천문대는 1시간 30분이면 모든 관람이 가능했습니다. 먼저 천체투영실로 갔습니다. 가서 하늘에 있는 스크린을 보기 위해 의자를 젖혔는데 왠지 잠이 올 것 같았습니다. 3D라고 했는데 천장이 동그랗게 생겨서 그런지 정말 3D같았습니다.
30분 후 관측실로 가서 설명을 들었는데 태양은 주간에 하고 별자리 및 천체관측은 야간에 하는데 아쉽게 비가 와서 하지 못했습니다. 처음엔 태양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 주셨습니다. 먼저 흑점이었습니다. 흑점은 작은 불이 태양(큰 불덩이)안을 왔다 갔다 하다가 태양 끝에 붙어 온도가 낮아져 흑색이 된 것을 흑점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홍염은 태양 옆에 솟은 불기둥으로 온도가 너무 높으면 생기는 것이라고 설명해 주셨는데 신기하기만 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작아 보이지만 작은 것은 약 지구의 2,3배라고 보면 된다고 덧붙여 주셨습니다.
그리고 다음 방문 때는 일기 예보와 관측 가능한지 먼저 확인한 후 관람하러 올 것이며 별자리 관측과 멋진 태양의 모습도 봐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리고 물살이 출렁거리는 섬진강 다리를 건너 돌아왔습니다.
백기두 나누리기자 (유덕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