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아 나누리기자 (서울가동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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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4일, 푸른누리 기자단이 녹색성장체험관 취재를 갔습니다. 녹색성장체험관, EGG (Experience Green Growth) Hall이란, 녹색성장에 대한 정보를 많은 사람이 알 수 있도록 홍보와 이해, 실천을 위해 지은 홍보 전시관입니다. 아직 환경문제에 대해 확실하게 이해하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홍보를 하는 것입니다. 먼저, 체험관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체험관은 크게 총 7가지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녹색으로의 초대, 그린 홈, 녹색 교통, 그린 에너지, 생명의 강, 4대강, 녹색성장의 미래와 녹색의 성장의 다짐 순입니다. 녹색으로의 초대, 이 시설은 바깥쪽부터 시작됩니다. 바깥쪽에서는 직접 에너지를 만드는 활동들이 있는데, 환경을 지키는 방법을 나도 모르게 터득하게 하여 머릿속에 쉽게 남도록 해줍니다.
그린 홈은 이름처럼 집을 꾸며놓고, 에너지도 생산하고, 에너지를 낭비하는 일반 생활에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평소에 환경에 관심이 많고, 아는 내용이 많다고 생각했으나 체험관에 가서 보니 제가 아직 모르는 내용들이 수도 없이 많았습니다.
저의 관심을 끌었던 것은 CO2 발생량이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에 대한 무게를 블록으로 설명해 놓았는데, 그중 가장 많이 무거웠던 것이 컴퓨터를 10시간 사용했을 때의 무게로 30.7kg이나 되었습니다. 컴퓨터와 이산화탄소와 연관이 되어 있는 자체도 몰랐고, 컴퓨터 10시간을 사용했을 때, 그 무게가 30.7kg나 된다는 사실도 놀라웠습니다.
또한, 대기전력 문제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여름이 되면 더우니, 만나면 선풍기를 틀게 됩니다. 한번 플러그를 꽂으면 그 플러그를 뺄 일이 없는 저는 그렇게 놔두면 전기가 사용되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대기전력은 플러그를 꽂아도 그대로 전기가 오간다고 하니, 놀랄 수밖에 없었습니다. 즉, 틈이 나면 플러그를 뽑고 쓸 데 없는 전력은 쓰지 말아야 합니다.
플러그를 뽑는다고 해서 냉장고 플러그를 뽑아서는 안 됩니다. 냉장고는 전기가 통해서 냉장과 냉동이 되는데, 전기가 통하지 않는다면, 냉장고 안에 있는 음식은 모두 썩어버리기 때문입니다. 플러그를 뽑는 일은 좋지만, 뽑아서 안 될 것은 뽑으면 더욱더 큰 일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미래에는 집안만 환경적으로 바뀌는 것이 아니라, 교통도 환경적으로 바뀔 것입니다. 전시되어 있던 자동차 중에는 수소연료전지자동차와 전기자동차가 있었습니다. 수소연료전지자동차는 자동차에 녹색기술이 접목된 자동차이며, 수소와 산소가 화학반응을 하여 만들어지는 전기를 통하여 배기가스가 발생하지 않아 매우 친환경적인 자동차입니다.
전기자동차 같은 경우에는 흔히 하이브리드차라고 불리웁니다. 전기자동차는 집에서 4시간정도 충전을 하면 최대 100km를 갈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자동차를 하루에 60km씩 주행한다고 해도, 유지비가 매우 저렴하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는 4대강이라고 하는 대표적 4개의 강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4대강을 살리려고 노력을 하고 있는데, 그 수처리 모형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 수처리 기술은 원수조에서 혼화를 하여 응집자 침전지에서 가암식 막 여과조로 이물질을 걸러내고, 활성탄소를 통해 상수관을 가는 방법입니다. 매우 긴 작업이지만, 이 과정을 통해 우리가 물을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만약에 가정으로 들어오는 상수관이 더러우면 어떻게 할까요? 상수관은 상수관 로봇이 상수관을 돌아다니면서, 청소하고 제거하기 때문에 상수관이 더러울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렇게 체험관을 둘러보고 기본지식을 쌓아놓은 다음, 본격적인 체험활동을 했습니다. 바로 우유팩을 갈아서 그것을 다시 체로 걸려서 말려 종이를 만드는 것입니다. 종이에다가 색다른 열매나 잠자리, 꽃 그림을 얹으면 그것이 엽서가 됩니다.
혹시 종이를 집에서 혼자서 만들어보고 싶다면 우유팩을 갈아서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하지만 만약에 우유팩 같은 하얀 색 말고, 다른 회색이나 갈색 종이를 만들어 보고 싶다면 신문지를 갈거나, 서류 봉투를 갈면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습니다.
Q 기자 : 저희가 실생활에서 환경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 실천 방법은 무엇이 있나요?
Ans : 우선 적으로 대기 전력을 줄이려고 플러그를 뽑는 방법도 있고, 물을 사용할 때 아껴쓰는 것과 종이를 재활용하는 것이 있습니다.
Q 기자 : 아까 저탄소에 대해서 언급하셨는데 저탄소가 무엇인가요?
Ans : 저탄소는 화석연료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청정에너지의 사용 및 보급을 확대하며 온실가스를 적정수준 이하로 줄이는 것인데, 지금 화석연료를 외국에서 많이 수입해오는 문제가 있어서 더욱더 저탄소 녹색성장이 필요합니다.
Q 기자 : 우리나라는 환경에 대한 문제 해결이 많이 발달되었습까?
Ans : 지금 우리나라의 공기는 많이 맑아진 상태고 도시도 쾌적하게 되었지만, 아직 우리나라는 자동차 같은 이산화탄소량을 늘리는 교통수단을 많이 이용하기 때문에 완전히 해결된 것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덴마크 같은 나라는 자동차를 대신해서 자전거를 탈 정도로 많이 해결되었지요.
우리가 모두 녹색성장체험관에 갔다 와서 환경 문제에 한발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녹색성장체험관’ 취재는 유익한 활동이었으며, 이번 취재 활동에 사정으로 가지 못한 친구들도 언제든지 와서 보고 체험했으면 좋겠습니다.
임정아 나누리기자 (서울가동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