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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호 9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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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 나누리기자 (성안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75 / 조회수 : 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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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왕?

<6학년은 왕이다>라는 제목은 나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 책을 펼치는 순간 눈이 쉼 없이 책으로 빨려 들어갔다. 초등학교에 입학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초등학교 졸업을 앞둔 6학년이 된 나의 이야기 같았기 때문이다.


<6학년은 왕이다>에는 평범하고 특별할 것 없는 6학년 성봉이, 은숙이, 정관이가 나온다. 한성봉은 공부도 운동도 특별하게 잘하는 것이 없다. 말 그대로 주위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평범한 아이다. 성봉이를 보면서 꼭 지금의 내 모습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성봉이에게 자꾸 관심이 갔다. 목소리가 학교 스피커보다도 더 커서 별명이 ‘꽥보이’라는 것은 나와 조금 다르지만 말이다. 그리고 아빠처럼 마술사가 되는 게 성봉이의 꿈이다.


정은숙은 성봉이가 살고 있는 아파트로 이사를 오면서 알게 되어 친하게 된다. 은숙이는 고함이나 꽥꽥지르는 성봉이한테 수준이 낮다고 충고를 한다. 이런 은숙이한테 성봉이는 첫눈에 호감을 느껴 충고를 받아들인다. 성봉이는 씩씩한 여자가 좋은가보다. 우리 반에 씩씩한 여자들이 많은데 선봉이에게 소개해주고 싶다.


학교 홍보대사를 뽑는 선거에서 늘 성봉이와 대립하던 주정관이 출마해서 당선된다. 도한 마을에서 매년 벌이는 ‘하나되기 축제’를 학교에서 주최가 되어 진행하게 되었다. 마술사가 꿈인 성봉이도 참가 신청을 했다가, 이유도 없이 중도에 포기하고 만다.


성봉이는 엄마가 정말로 싫어해서 학교에서 마술시범을 포기했는데, 다시 자신의 꿈을 찾기 위해 ‘전국 초등학교 마술 경연대회’에 참가해 은숙이와 정관이를 초대한다. 친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성봉이는 마술을 펼친다. 마술은 다름 아닌 친구들에게 꿈을 갖도록 해 준 것이다. 성봉이는 늘 자기가 했던 말대로 친구들에게 엄청난 봉사를 해 주었다. 정말 멋진 녀석이다.


1학년 입학했을 때 학교의 모든 것이 신기하고 호기심에 가득했던 난, 졸업을 앞둔 6학년이 되었다. 나는 야구를 좋아하고 친구들과 뛰어놀기를 좋아하는 평범한 대한민국의 초등학교 6학년이다. 10년 후, 20년 후 미래를 마음껏 꿈꿀 수 있는 초등학교 6학년은 정말 왕이라는 생각이 든다.

김선호 나누리기자 (성안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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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미성
대구욱수초등학교 / 6학년
2011-09-05 16:17:46
| 저도 이책 한번 읽어 봐야 겠네요. (비록 5학년이지만 6학년 대비 차원에서..)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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