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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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평잣
잣나무는 우리나라 전국에서 자라고 있지만 조선시대부터 가평을 대표하는 특산물로 가평잣이 유명하였으며, 지금도 전국 생산량의 30%를 차지하고 있다. 잣나무는 5~6월에 꽃을 피워 8월에 잣송이 모양을 갖춘 후 다음해 9월이 되어야 익는다. 잣에는 식물성지방이 74%로 매우 고소하며, 기운이 없거나 입맛을 잃었을 때 잣죽을 먹으면 기운이 나고 입맛을 되찾아 특히 노약자나 환자들에게 좋다.
◇ 이천쌀
이천쌀은 예로부터 임금님께서 바치던 쌀로 옛날부터 최고의 품질과 밥맛을 이어온 명성이 있다. 이천지역은 기후와 토질, 물 등 모든 재배조건이 좋아서 다른 지역의 쌀보다 밥맛이 뛰어나고 우수하며, 특히 다른 지역에 비하여 칼로리와 지방질 함량이 적고 라이신(아미노산의 일종)과 비타민, 필수아미노산 등 영양분이 많다.
◇ 양양송이
청정지역인 양양에서 생산되는 양양송이는 20~60년된 살아있는 소나무 뿌리에서만 영양분을 섭취하는 독특한 특징을 갖고 있으며, 송이의 생산량은 매년 그 해의 기온과 습도 등에 따라 달라질 만큼 환경에 민감하다. 양양송이는 다른 지역 송이에 비해 소나무향이 진하고 단단하며 각종 영양소와 효소가 많다. 송이는 몸에 열이 많거나 비만인 사람에게 좋으며, 피를 맑게 해주어 각종 성인병에 좋다.
◇ 보성녹차
강우량이 많지만 물 빠짐이 좋은 보성지역은 타 지역보다 2℃정도 온도가 높아 차잎의 생장이 빠르고 토양 중 영양소가 풍부한데, 보성녹차는 안개를 먹고 자란 부드럽고 살찐 어린잎만을 손으로 채취하여 빠른 시간 내에 찌고 발효시킴으로써 독특한 맛과 향으로 감칠맛이 뛰어나다.
◇ 상주곶감
낙동강 유역의 기름진 땅으로 고품질의 곶감을 생산하기에 적합한 상주는 전국 곶감 생산량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상주곶감은 보통 수령 50년 이상 된 토종 감나무에서 수확한 후 자연 건조시켜 당분이 많으며 색깔이 곱고 육질이 부드러우면서도 쫄깃쫄깃한 맛이 뛰어나다. 곶감은 카로틴과 비타민 A가 풍부한 과일로 타닌 성분은 설사를 멈추게 하고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해서 동맥경화나 고혈압 치료와 예방에 좋다
◇ 밀양얼음골사과
밀양의 얼음골은 천연기념물 224호로 삼복더위에도 얼음이 어는데, 이 지역은 온대성 기후와 내륙성 기후가 겹쳐 고기압이 형성될 뿐만 아니라 주위가 높은 산악지대로 이루어져 여름에도 얼음이 어는 신비한 곳이다. 이러한 지역에서 생산되는 밀양얼음골사과는 평균기온이 높고 연중 서리가 내리지 않는 기간이 길어 사과나무의 생육이 빨리 시작되고 수확시기가 늦어 사과의 당도가 높고 신맛이 적으며, 사과 중심부에 노란색의 꿀(일명 밀병)이 많이 생겨 달고 맛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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