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사무총장 반기문의 ‘바보처럼 공부하고 천재처럼 꿈꿔라’

저의 꿈은 외교관입니다. 제가 외교관이 무슨 일을 하는 직업인지 잘 알게 된 것은, 바로 반기문 UN사무총장이 쓴 ‘바보처럼 공부하고 천재처럼 꿈꿔라’라는 책을 통해서였습니다. 이 책은 반기문 UN사무총장의 어린 시절부터 지금의 직책에 이르기까지의 삶을 알 수 있고, 외교관이 되는 법 등의 정보도 얻을 수 있어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책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반기문은 1944년 충북 음성에서 태어나 초등학생 때 6.25전쟁이 일어나 천막학교에서 지냅니다. 하지만 반기문은 공부에 대한 욕심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학교에서 한승수라는 친구를 만났는데 그는 나중에 외교통상부 차관이 되는 인물입니다. 반기문은 한승수와 주판대회에 나가 우승을 하고, 이 대회로 자신감을 얻게 됩니다. 또 고등학교 때 선생님의 소개로 영어에 흥미를 가지게 되는데, 교장 선생님의 제안으로 외국인들을 만나 영어 교재를 만드는 기회도 잡게 됩니다. 그뿐 아니라 서울에서 열리는 영어 대회에 나가 우승을 하여, 미국으로 한 달동안 연수를 가게 되는데, 그곳에서 케네디 대통령을 만나 외교관의 꿈을 가지게 됩니다.

한국으로 돌아온 그는 지금의 부인인 유순택을 만나 본격적인 외교관 공부를 하며, 마침내 차관이 되었습니다. 그때 미국에 갈 수도 있었지만, 물가가 너무 비싸 생활비가 많이 들어 부모님과 동생들에게 해가 될까봐 인도로 떠나게 됩니다. 인도에서 노신영이라는 분을 만나 많은 것을 배운 뒤, 다른 나라로 다시 떠나게 됩니다. 또 사정이 생겨 외교부 차관 자리를 떠나 백수처럼 살다가 대통령 보좌관이 되었고, 2004년에 외교통상부 장관이 됩니다. 그리고 2006년, 상임이사국과 비상임이사국들의 만장일치로 누구나 부러워 할 자리인 세계의 대통령, UN사무총장이 됩니다. 반기문 UN사무총장의 이러한 성공은 오랫동안 역사에 남을 큰 사건이었습니다.

Q: 외교관이란 무엇인가요?
A: 외교관은 나라를 대표하는 국가공무원입니다. 외교관은 ‘총 없이 싸우는 군인’으로, 세계 각국을 상대로 우리나라의 이익을 수호하고 증진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해외에서 우리나라의 대표가 되어 협상, 외교관이 주재하는 국가의 정치, 경제, 사회 등 여러 분야에서의 정보수집, 재외국민보호, 주재국과의 우호, 협력관계의 증진 등과 관련된 일을 합니다.

Q: 외교관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뛰어난 외국어 실력이 기본적으로 필요하지만, 외교관이 되기 위해서는 어느 한 과목에만 치중하지 말고 전 과목을 두루 열심히 공부해야 합니다. 또 영어는 물론, 한 두 개의 외국어를 전문적으로 구사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외무고시를 쳐서 최종 합격이 되어야만 외교관이 될 수 있습니다.

Q: UN에는 어떤 조직이 있나요?
A: 안전보장이사회, 신탁통치이사회, 국제사법재판소, 경제사회이사회, 사무국이 있습니다,

서준혁 기자 (대구서부초등학교 / 6학년)

최아정 월영초등학교 / 5학년 2012-04-23 21:26:01 | 저희 집에도 이책이 있는데 너무 두꺼워서 읽을 엄두를 못내고 있어요. 저도 이 책을 읽어 보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