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국립축산과학원을 다녀와서

11월 28일 푸른누리 기자단이 국립축산과학원을 찾았습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축산을 연구하는 곳으로, 우리가 자주 많이 먹는 돼지, 소, 닭 등을 복제하거나 먹기 좋은 고기로 만들기 위한 연구를 합니다. 특히 소와 돼지를 대상으로 많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그냥 가축들에 대해 연구하는 곳이라기보다는, 우리에게 위생적인 음식을 제공하기 위한 연구를 하는 곳이라고 해야 할 것입니다.

국립축산과학원에는 생명과학관과 DNA를 분석하는 곳이 내부에 있는데, 그곳에서는 난자와 난소를 분리하여 복제에 대한 연구를 한다고 합니다. 또 DNA의 염색체를 찾아내는 일도 합니다. 이곳에 들어갈 때는 가운이나 장갑은 필수입니다. 생명에 대한 연구를 하는 곳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잘못 다룰 경우 매우 위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험 중인 것이 우리 몸에 들어가면 파상풍 또는 암에 걸릴 수도 있다고 하니, 방문 시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국립축산과학원 탐방을 통해 우리가 음식으로 이용하는 소에 대해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1500년 전부터 우리는 소를 먹게 되었는데, 옛날에는 황갈색이 아닌 검은 소들도 많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일제시대 때 일본이 무려 150마리나 되는 좋은 소를 가져가게 되면서 많이 없어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현재 국립축산과학원에서는 이를 되돌리는데도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국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노력하는 국립축산과학원이 정말 중요한 기관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는 순간이었습니다.

국립축산과학원 방문을 통해 우리나라의 축산과학을 좀 더 가깝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직접 치즈 만드는 과정에도 참여해보며, 우리가 먹는 치즈를 만드는 데는 여러 사람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국립축산과학원의 모든 분들이 최선의 노력으로 식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는 것을 알았고, 우리가 먹는 닭, 소, 돼지를 안전하게 제공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의 건강한 먹거리를 책임지는 국립축산과학원의 연구원 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하게 되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오유나 기자 (동신초등학교 / 4학년)

최리아 서울길음초등학교 / 5학년 2012-12-28 09:43:08 | 수원 국립축산과학원, 언젠가 한번은 꼭 가보고 싶네요!!! 남윤성 성남신기초등학교 / 6학년 2013-01-15 17:52:40 | 추천! 정부차원에서 대한민국 꿈나무들을 위해 공개 체험을 자주 개최하면 참 좋겠습니다. 대한민국 방방곡곡에서 열리면 한 곳에서 신청할 수 있는 그런 프로그램이 꼭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자신의 꿈을 명확하게 알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유나 기자님, 방학 잘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