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누리, 그리고 모두가 사랑하는 대한민국 독도!
텔레비전을 보다가 ‘왜 매일 저렇게 시끄럽게 싸워야 하지?’ 하고 생각하게 되는 순간이 있습니다. 바로 일본이 독도에 관한 발표를 할 때입니다. 독도는 당연히 대한민국의 땅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우리에게, 일본과의 긴 싸움은 정말 말도 안 되는 싸움입니다. 본 기자는 일본이 마치 과일나무 가지가 자기 집 담을 넘어 뻗었다고 해서 그 나무가 자기 거라고 우기던 어느 옛 이야기의 주인공 같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
여전히 독도 문제를 중심에 둔 일본과의 크고 작은 다툼이 텔레비전 뉴스를 장식하던 2012년 8월, 아주 놀라운 일이 일어났었습니다. 우리나라 대통령 할아버지가 독도에 도착한 모습이 텔레비전 화면 가득 잡혔기 때문입니다. 대통령 할아버지가 서 계신 곳은 화면으로 본 독도가 아니라 직접 헬리콥터를 타고 가서 내린, 실제 독도였습니다.
여태까지 우리나라의 대통령이 독도에 간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합니다. 대통령 할아버지가 독도를 방문한 날 발표된 보도 자료를 보면 "이 대통령은 이날 헬기편으로 독도에 내려 1시간 10분 동안 머물며 ‘독도 지킴이’들을 만나 격려하고, 독도의 위치와 자연환경 등을 소개한 영상물을 시청했다. 이어 ‘한국령(韓國領)’이라고 쓰인 바위에 올라 글씨를 직접 만져보고 이곳이 우리 영토임을 확인했다. 우리나라 대통령이 독도를 방문한 것은 헌정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라는 설명이 있습니다.
이렇게 역사적인 순간이 전국에 보도된 후, 일본은 우리나라에게 또 시비를 걸기 시작했습니다. 독도가 분쟁지역이라고 떠들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러자 우리나라에서는 다시 한 번 보도 자료를 발표했습니다. 그것은 ‘독도관련 일본 정부의 발표에 대한 외교부 대변인 논평’이라는 제목의 논평이었습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명백백한 대한민국의 고유영토로서, 영토 분쟁 자체가 존재하지 않으며, 독도를 국제사법재판소(ICJ)에 회부하자는 일본 정부의 제안 계획 등은 일고의 가치도 없음을 분명히 한다.
2. 우리 정부는 독도에 대한 일본의 여하한 도발에도 단호히 대처할 것이다.
이 논평을 통해 우리나라의 단호한 입장을 일본이 받아들였기를 바랍니다.
우리나라 국민들은 그동안 다양한 매체를 통해 독도를 사랑하는 마음을 알려왔고, 연예인들이 앞장선 캠페인도 많이 진행되었습니다. 또 우리나라 독도를 우리나라 땅임을 표시할 수 있는 세계지도를 각종 언어로 바꾸어 펴내기도 했습니다.
청소년 알림이들이 독도를 소개하고 아리랑을 부르며 세계의 여러 나라를 다니기도 했고, 유명한 연예인이 독도를 소개하는 광고를 세계인이 보는 신문에 내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 정부도 여러 가지 노력을 하였습니다. 그중에 ‘공감코리아라’는 보도 자료를 살펴보면 ‘독도·동해 등 우리 영토를 프랑스, 스페인, 포르투갈 및 아랍어로 표기한 세계지도가 나왔다. 국토해양부 국토지리정보원은 비영어권 국가를 대상으로 동해, 독도 등 우리 영토를 널리 알리기 위해 새롭게 제작한 다국어 세계지도를 올해 말부터 공급한다고 밝혔다. 다국어 세계지도는 프랑스, 스페인, 포르투갈 및 아랍어를 사용하는 중남미, 아랍 및 아프리카 등에 대한민국의 위치와 영토를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제작됐다. ’라는 내용이 있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한국어로 독도에 대해 전해도 한국어를 모르는 사람은 그 말을 알아듣지 못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러니 영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등 세계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는 언어로 바꾸어 우리의 뜻을 전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한류가 불고 있는 요즈음, 독도를 알리는 데 한류 연예인들이 좀 더 힘을 보태주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또 초등학생인 우리들도 블로그나 미니홈피 대문에 독도 마크를 다는 등 독도를 사랑하는 마음을 아낌없이 표현해야 할 것입니다.
지금은 날이 많이 추워지고, 독도에 대한 사랑의 열기가 그때보다는 조금 식은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2012년을 마무리하는 지금, 독도에 대한 우리의 사랑이 식지 않도록 항상 독도를 찾고 불러주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사랑한, 앞으로도 오래오래 사랑해야 할 대한민국! 그 소중한 대한민국의 땅인 독도를 더욱 사랑합시다.
김동훈 기자 (서울흑석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