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도 참여하고 소통하는 우리나라

기자가 느끼는 우리나라의 지난 4년간의 변화는, 어린이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는 점이다. 미래의 꿈나무인 아이들을 위해 행정부의 각 기관에서 어린이 기자단을 모집하고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어린이 기자단을 운영하고 있는 기관은 대통령실, 법제처, 특허청, 국토해양부, 법무부, 환경부 등이 있다.

청와대 어린이 신문 푸른누리(http://17cwd.kidnews.pa.go.kr/)는 2008년 11월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1기 기자단 출범식을 시작으로, 현재는 푸른누리 4기 기자단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기자단은 초등학교 4~6학년 학생들 중에서 선발된다.

푸른누리는 전국방방곡곡을 누비며 어린이들이 작성한 기사를 편집해 매월 첫째, 셋째 주 목요일에 신문으로 발행한다. 2012년 동안 푸른누리가 탐방하고 취재한 곳은 제93주년 3.1절 기념행사, 외교사료관 특별강연회, 핵안보정상회의 현장 체험, 2012 구세군 시종식 취재 등이 있었다. 유명인사 인터뷰로는 이병훈 감독, 서예가 초당 이무호, 박철 항공우주공학자 등이 있었다.

법제처 소속인 어린이 법제관은 어린이들의 대한민국 법제 정책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하여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매년 어린이법제관을 선발하여 운영한다.

어린이법제관으로 선정된 어린이는 위촉장을 받고 온라인(http://www.moleg.go.kr/child/)과 오프라인 활동을 한다. 온라인 활동은 한 달에 한번 주제토론을 통해 이뤄진다. 한 예로 10월 토론의 주제는 ‘우리말 지키기’였다. 그리고 불편한 법을 어린이법제관의 눈으로 찾아 의견등록코너에 등록하면, 새령이(법제처 블로그지기)에게 그에 대한 답변을 얻을 수 있다.

제5기 어린이법제관의 오프라인 활동은 토론마당 행사, 독후감 공모, 코리안팝스오케스트라 창단 10주년 앵콜음악회 ‘한여름 밤의 팝스콘서트’ 관람, 법 캠프, 법 관련기관 탐방 행사가 있었다.

특허청 청소년발명기자단(http://ipschool.ipacademy.net/)은 발명·지식재산에 관심이 있는 초·중·고등학교 학생을 모집하고 선발하여 활동한다. 월별 지정과제수행과 나눔 발명 활동, 발명행사참관 및 기사작성, 발명·지식재산관련도서 독후감 작성, 청소년 콘텐츠 학습수기 작성 등을 한다.

전문기자와 강사들의 체계적인 교육지원을 하고 우수기사 및 연간 우수활동기자 시상, 기자단 캠프 및 체험활동을 한다. 제9기 기자단의 활동은 전무기자교육 교육을 받고 그리고 여수박람회장을 발명기자의 눈으로 취재했다.

그 외에도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제2기 국토해양부 어린이 기자단과 법무부 정책 블로그 기자단 http://blog.naver.com/mojjustice/), 그리고 학생들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제5기 환경부 시민기자단도 어린이들을 위한 활동들에 포함된다. 또한 외교통상부는 어린이들을 위해 ‘외교사료관’ 어린이 외교관학교와 외교통상부 정기견학을 실시하고 있다.

기자는 2010년 3월 1일부터 청와대 어린이기자로서 꾸준히 활동해오고 있다. 푸른누리 2기 기자단을 시작으로 3기, 현재는 4기 기자단으로 활동하고 있다. 청와대 어린이기자 외에도 제5기 어린이법제관과 특허청 청소년 발명기자단 9기 활동에도 참여한다.

기자 활동을 하며 내가 다니는 학교, 사는 지역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갖게 되었다. 더 나아가 우리나라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된 것도 모두 기자단 활동 덕분이다.

현재는 전국의 수많은 어린이들이 각 기관을 통해 어린이 기자단으로 활동하고 있다. 어린이의 시선으로 지난 4년 동안 우리나라가 변화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기록한 기사는 어른들의 것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훌륭한 기사라고 생각한다. 어린이들은 경제, 사회, 복지, 국제, 문화, 인터뷰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취재를 하고 기사를 작성한다. 때문에 어린이 기자단 활동을 통해 참으로 많은 어린이들이 우리나라의 다양한 모습을 살펴보았을 것이다.

기자단 활동은 어린이들이 우리나라 사회현상에 대해 더욱 더 관심을 갖게 하는 하나의 기회다. 앞으로도 더 많은 어린이들이 다양한 기관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사회에 참여하는 방법을 배웠으면 좋겠다.

위청비 기자 (순천북초등학교 / 6학년)

위상비 순천매산중학교 / 1학년 2012-12-20 18:07:39 | 청비기자! 어린이 기자단을 같이 하면서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을 배운 것 같아 추천 꾹~ 위청비 순천북초등학교 / 6학년 2012-12-23 11:21:35 | 위상비 기자님, 추천 감사합니다.^^ 엄세현 서울돈암초등학교 / 5학년 2012-12-26 13:58:42 | 위청비기자님 어린이기자단 등을 소개하며 어린이들의 의견을 소중하게 여기는 사회의 변화에 대해 잘 쓴 것 같아요. 기사의 내용에 공감합니다. 추천할께요. 위청비 순천북초등학교 / 6학년 2012-12-26 15:17:55 | 엄세현 기자님, 추천 감사합니다.^^ 정최창진 서울교동초등학교 / 6학년 2012-12-30 11:12:18 | 위청비 기자님, 부지런한 기자활동으로 폭녋은 시야를 갖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열정적으로 활동하는 기자님, 내년에도 건강하세요. 기사 추천드리고 갑니다. 위청비 순천북초등학교 / 6학년 2012-12-30 13:07:17 | 정최창진 기자님, 추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