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기록관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97호 12월 20일

과학향기 추천 리스트 프린트

신준규 기자 (서울신동초등학교 / 4학년)

추천 : 72 / 조회수 : 922

뉴스 공유하기 C
					로그 미투데이 트위터 Facebook

우리의 안전을 지키는 국립축산과학원

11월 28일, 푸른누리 기자단 20명은 수원 권선구 오목천동에 위치한 국립축산과학원(농촌진흥청)에 방문했습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축산물을 다루고 연구하는 곳입니다. 안으로 들어가기에 앞서 외부에 있는 바이러스가 침입하지 못하도록 1차 소독을 마친 후 2차 소독도 실시했습니다.

먼저 축산전시관으로 이동해 국립축산과학원장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기관 이름은 농촌진흥청(RDA) 국립축산과학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먹는 음식에는 식물성과 동물성이 있는데, 식물성은 우리가 항상 먹는 밥과 우리나라 대표 음식인 김치 등이 있고, 동물성에는 맛있게 먹는 치즈, 통닭 등이 있습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이 동물성 음식인 고기, 우유, 계란 등을 안전하게 공급하기 위한 연구를 합니다. 또 장기이식과 의약품을 연구도 하고 있습니다.

축산물에 관련된 기관은 이곳인 국립축산과학원 본원 축산생명환경부가 있고, 평창에 한우 시험장이 있으며, 천안에는 축산자원개발부가 있습니다. 또 남원에 위치한 가축유전자원시험장도 있습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몸집도 크면서 맛도 좋은 한우를 개발합니다. 예를 들어서 1980년대 소가 360kg이면 현재는 720kg으로 2배가량 증가시킨 것입니다. 그 이유는 우등우를 선발하여 키우는 연구를 하기 때문입니다. 우유도 마찬가지입니다. 1980년대 젖소는 매 해마다 5000kg의 우유를 짜는데, 현재는 10000kg의 젖을 만들어냅니다. 이렇게 양질의 축산물을 개발하며 생산하는 것이 바로 국립축산과학원의 역할입니다.

또 토종 돼지와 닭을 복원하는 연구도 합니다. 우리나라 토종 돼지가 사라지게 된 이유는, 일제 시대 때 일본의 통치로 국채 보상 운동까지 하며 예산이 부족해져 가난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빨리 크는 외국 돼지들이랑 우리나라 토종 돼지를 교배하여 돼지를 많이 낳으려다보니, 우리나라 토종 돼지는 사라지게 된 것입니다. 국립축산과학원에서 15년 동안 복원시킨 우리나라 토종닭에는 우리 맛 닭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돼지의 배설물 냄새를 없애는 연구에 대해서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돼지의 배설물은 공기가 없는 곳에 놓으면 매탄가스가 발생하게 되는데, 이것을 1.5m나 되는 톱밥 층에 뿌려줍니다. 이 과정을 거쳐 나온 액체는 전혀 고약한 냄새가 나지 않아 골프장, 과수원 같은 곳에서 비료로 사용합니다. 또 돼지 배설물로 전기도 만든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다음으로 유제가품공장을 방문하여 직접 치즈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모짜렐라 치즈, 스트링 치즈, 체다 치즈 등 다양한 종류의 치즈가 유제가품공장에서 만들어지고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국립축산과학원 관계자 분을 만나 인터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음은 그 인터뷰 내용입니다.

Q. 왜 한우와 수입산 소고기 DNA 판별을 하나요?
A. 품질이 좋지 않은 수입산을 가지고 품질이 좋고 비싼 한우라 속이며 파는 것을 막기 위해 판별을 하고 있습니다.

Q, 왜 한우는 황갈색 털인 소밖에 없나요?
A. 한우에는 황소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털 색깔을 가진 소들은 다 일제 시대 때 일본으로 가져가게 되어 사라진 것입니다. 그래서 국립축산과학원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한우를 복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좋아하는 고기의 안전과 맛을 살리는 기술, 우리나라 축산의 중심 국립축산과학원의 지속적인 발전을 기대합니다.


신준규 기자 (서울신동초등학교 / 4학년)

추천 리스트 프린트

 
남윤성
성남신기초등학교 / 6학년
2012-12-27 22:17:28
| 추천! 국립축산과학원에서 다양한 일들을 하고 있었습니다. 장기이식과 의약품 연구,토종 한우와 돼지도 복원하고,돼지 배설물로 전기도 만들고 있다니... 우리의 축산과학도 발전을 빠르게 하고 있었네요.
남윤성
성남신기초등학교 / 6학년
2012-12-27 22:19:15
| 그 중에서도 의약품을 만들고 있었던 점이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
신준규 기자님의 기사 덕분에 많은 유익한 공부를 하였습니다. 신기자님, 행복한 방학 보내세요~~ ^!^
 

 

렌즈속세상

놀이터


Template_ Compiler Error #10: cannot write compiled file "/web/webapp/data/ipress/iprdata7/e3/school.president.go.kr_paper/template/kr/_compile/group/110/1/bottom.htm.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