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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호 1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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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서 기자 (서울신중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28 / 조회수 :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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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키스탄 관계 유지 위해 노력하는 파키스탄 대사

기자는 평소 세계에 대해서 관심이 많다. 특히, 6학년 2학기 사회에서 세계에 대하여 배우기 때문에 세계에 있는 대륙들의 문화나 자연, 경제 등에 관한 지식도 부쩍 늘었다. 그 중, 파키스탄 대사님과의 인터뷰를 할 사람을 모집한다는 소식에, 기자는 당장 신청을 해 보았다.

그리고 기자는 12월 14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있는 파키스탄 대사관에서 인터뷰하기 위해 편집진들을 만났다. 모든 기자들이 모이자 우리는 대사관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대사관 안에는 여러 그림과 사진들이 걸려 있었다. 기자는 대사님이 어떻게 생기셨을지, 어떤 식으로 기자의 질문에 답해 주실지 궁금하여 조바심이 났다. 웅성거리는 소리가 나고 몇 분 뒤 대사님의 사무실로 들어가 대사님을 만났다. 모두가 자리를 잡고 앉자, 대사님은 모두에게 환영한다고 말씀하셨다. 기자들과 눈을 맞추며 지으신 대사님의 따뜻한 미소가 기자의 긴장된 마음을 단박에 풀어주었다. 통역을 도와주시는 직원분께서 자리에 앉으시자 인터뷰가 시작되었다.


Q: 대사님께서는 어떤 계기로 주한 파키스탄 대사가 되셨나요?
A: 한국에도 외교부가 있는 것처럼 파키스탄에도 외교부가 있다. 외교부가 파키스탄 대사를 할 사람을 뽑는다고 제안을 하면, 명단을 통해 추천받는다. 추천을 받게 되면 대통령과 총리에 의해 승인이 되어 대사가 된다. 나도 이런 식으로 대사가 되었다. 한국과 파키스탄이 앞으로도 뿌리 깊은 관계를 유지했으면 좋겠다.


Q: 일을 하면서 가장 즐거웠던 점과 힘들었던 점은 무엇인가요?
A: 즐거웠던 순간은 이명박 대통령님으부터 신임장을 받았을 때였다. 그리고 힘든 순간이라기 보다는 도전적인 순간이라고 볼 수 있는데 파키스탄 총리가 핵안보정상회의 때문에 오셨을 때였다. 실수나 사고가 없도록 준비하는 과정에서 도전적인 일이었다. 하지만 모든 행사가 잘 끝나고, 이명박 대통령님께서 반겨주셔서 기뻤다.


Q: 대사님은 한국에 오신 지 2년 5개월 쯤 되셨는데 대사님께서 생각하시는 한국인들의 모습은 어떤 모습인가요. 또 한국에 부임하시면서 가장 인상깊은 것은 무엇인가요?
A: 여러분은 아름답고 좋은 국가에서 살기 때문에 행운이다. 한국인들은 규율을 잘 따르고 시간을 잘 지키며 체계적으로 일한다. 정직한 사람들이 많고 열정적으로 자기 일을 한다. 이 점들이 매우 인상 깊었다.


Q: 2013년 한국과 파키스탄이 수교 30주년을 맞이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양국의 문화 이해와 교류를 위해 현재 어떤 노력들을 하고 있고, 앞으로 한국과 어떤 방법으로 문화 교류를 하실 건가요?
A: 여러 가지 인상깊은 프로그램을 계획 중이다. 3월 23일부터는 한 주 동안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릴 것이다. 강연도 하러 갈 것이고 특히 파키스탄은 망고로 유명하기 때문에 망고축제를 6월에 열 것이다. 사진전도 계획 중이다.


Q: 파키스탄에서는 다양한 언어를 사용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언어가 궁금하고, 파키스탄 친구를 만났을 때 할 수 있는 간단한 인사말도 알려주세요.
A: 파키스탄에는 4개의 주가 있다. 그래서 4개의 언어가 있는 것이다. 이 4개의 주는 각각의 언어를 사용하고 있다. 우루두어가 국가 언어에 속하고 영어는 공식 언어이다. 영어는 파키스탄 어디서든지 쓰고 있다. 간단한 인사말에는 감사합니다- 슈크리아 등이 있다.


Q: 파키스탄은 어떻게 교육을 받는지 궁금합니다. 또 저희 같은 초등학생들은 학교를 마치면 어떤 활동을 하나요?
A:학교는 사립학교와 공립학교 이렇게 2가지로 나뉜다. 수학, 과학, 사회, 지리, 역사등을 배운다. 무조건 우루두어는 할 수 있어야 한다. 방과후에는 하키, 축구, 크리켓, 배구, 농구, 연날리기 등을 한다.


Q: 아시아에서 한류열풍이 불고 있는데 파키스탄에서도 한국의 드라마, 음악 등에 관심이 있나요?
A:한류는 전세계를 뒤흔들고 있다. 파키스탄인들은 한국음악과 문화를 좋아한다. 그리고 파키스탄 사람들은 강남스타일을 좋아한다. 강남스타일은 휴대폰 회사를 통해서 파키스탄에 전해지게 되었다. 하지만 자막처리에 문제가 있어 내용을 이해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Q:파키스탄에 여행을 간다면 꼭 가봐야 할 것, 꼭 먹어봐야 할 것을 추천해주세요.
A: 5월~9월에는 덥고 비가 많이 오기 때문에 그때는 여행 가기에는 별로 좋은 시기가 아니다. 하지만 10월~ 3월에는 여행하기에 좋다. 음식에는 사모사 라는 게 있는데, 튀긴 만두 같은 것이다. 소스에 뿌려먹는다. 이 밖에도 치킨 티카, 케밥 등이 유명하다. 그리고 사모사는 주식이기라기보다는 간식이다.

인터뷰가 끝난 후 기자들은 사모사와 과자, 음료수 등을 대접받았다. 사모사 안에는 감자를 비롯한 채소들이 들어있는 것 같았다. 다 먹은 후에는 사진촬영을 했다. 기자는 처음에는 파키스탄과 큰 인연도 없었고 별로 알지도 못했다. 하지만 이번 경험을 통해서 파키스탄의 자연과 문화 그리고 인문환경 및 경제에 대하여 자세히 알게 되었다. 대사님은 인터뷰 도중 전화가 오거나 다른 사람들을 만나기도 하셨는데 이렇게 바쁜 와중에도 기자를 만나주신 것에 대해서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

내년에는 우리나라와 파키스탄이 수교 30주년을 맞이하게 된다. 앞으로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길 진심으로 기도한다. 다시 한 번 바쁘신 와중에도 기자들을 반겨주신 대사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양진서 기자 (서울신중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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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신후
서울영서초등학교 / 5학년
2012-12-22 08:54:30
| 질의응답을 잘 정리하여 쓰셨네요.
김윤지
구지초등학교 / 4학년
2012-12-22 20:28:37
| 저도 갔었습니다~ 참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앞으로 한국과 파키스탄이 형제의 나라로 발전해나가면 좋겠습니다.
김은서
인천경원초등학교 / 4학년
2012-12-22 21:24:06
| 좋은 경험하셨네요~ 저도 파키스탄에 좀 더 관심을 가져보고싶어요
윤상일
서울논현초등학교 / 5학년
2012-12-28 11:56:57
|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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