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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호 1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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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은 기자 (대전탄방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40 / 조회수 :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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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캇 알리 무카담 주한 파키스탄 대사님을 만나다.

여러분들은 파키스탄이라는 나라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나요? 파키스탄은 인도 반도 북서부에 있는 공화국이며 주민은 터키, 이란 계통이고 대부분이 이슬람교도입니다. 정식 명칭은 ‘파키스탄 이슬람 공화국’이고 수도는 이슬라마바드라고 합니다.

얼마 전 파키스탄 친구를 알게 되어 파키스탄이라는 나라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참여하게 된 쇼캇 알리 무카담 주한파키스탄 대사님의 인터뷰는 파키스탄이라는 나라에 대해 더 깊이 알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인터뷰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대사님의 집무실 전화벨은 쉴 새 없이 울렸고 바쁘신 시간에도 대사님께서는 기자들을 따뜻한 배려와 때로는 귀여운 모습으로 인터뷰에 응해 주셨습니다. 다음은 인터뷰 내용입니다.


Q. 대사님께서는 어떤 계기로 주한 파키스탄 대사가 되셨나요?
A. 파키스탄에도 한국과 같이 외교부가 있는데 외교부에서 ‘한국’ 이라는 나라에 발령을 받아서 이 나라에 오게 되었어요. 저는 한국에 온 것이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하고 아주 기쁘답니다. 한국에서 일을 하다 보니 한국은 진실되고 깊은 뿌리가 있는 것 같아요.

Q. 일을 하면서 가장 즐거웠던 점과 힘들었던 점은 무엇인가요?
A. 즐거웠던 점은 대사로 임명을 받고 한국에 왔을 때 이명박 대통령님께 임명장을 받았을 때에요. 그때는 정말 기뻤어요. 그리고 힘든 점은 핵안보 정상회의가 있을 때 큰 행사를 치르기 위하여 많은 준비가 필요했어요. 따라서 준비하는 과정해서 힘들었다고 볼 수 있죠. 하지만 모두 잘 끝나서 정말 홀가분하고 기뻤어요. 그래서 이 점은 힘든 점이 아니라 도전적인 순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Q. 한국에 오신 지 2년 5개월쯤 되셨는데 대사님께서 생각하시는 한국인들의 모습은 어떤 모습인가요. 또 한국에 부임하시면서 가장 인상 깊은 것은 무엇인가요?
A. 한국인들은 자신이 좋은 국가에서 사는 것이 행운이라고 생각해요. 한국인들은 가장 열심히 일하고 자신이 하는 일에 있어서 정말 체계적이며 정직한 사람이죠. 또한 항상 열정적이어서 정말 인상 깊습니다.

Q. 2013년 한국과 파키스탄이 수교 30주년을 맞이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양국의 문화 이해와 교류를 위해 현재 어떤 노력들을 하고 있고, 앞으로 한국과 어떤 방법으로 문화 교류를 하실 건가요?
A. 2013년 3월 23일에 한주 동안 문화 행사가 열릴 거예요. 그 행사에도 참여 할 거고요. 직접 대학에 가서 강연을 할 거예요. 파키스탄에는 망고가 유명해서 망고 축제, 사진전도 개최할 거랍니다.

Q. 이번 달에 자르다리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하여 정상회담을 가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내용을 보았는데요. 앞으로 서로 협력을 하게 되면 파키스탄과 우리나라에 어떤 큰 변화와 도움을 주게 되나요?
A. 대통령님이 방문하시면 얻는 것이 많아요. 정치, 교육, 문화, 경제 등등을 의논한 두 개의 협정이 있었어요. 또한 12월 3일에는 대통령님, 12월 4일에는 기업체를 만나 농업분야의 투자 등에 대해 논의했고, 파키스탄에는 은행이 필요해서 건설해주기로 의논을 했었어요. 그래서 두 양국 관계가 돈독해 졌어요.

Q. 파키스탄에서는 다양한 언어를 사용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언어가 궁금하고 ,파키스탄 친구를 만났을 때 할 수 있는 간단한 인사말도 알려주세요.
A. 파키스탄에는 4개의 주가 있어요, 각각 하나씩의 언어를 가지고 있지요. 우르두어는 국가 언어이고 가장 많이 쓰는 언어입니다. 그리고 영어도 공식 언어라서 영어를 잘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파키스탄 친구를 만났을 때는 이렇게 말하세요 “안녕하세요”는 “앗살람므 알리쿰”, “감사합니다”는 “슈크리아”, “잘가” 또는 “안녕”은 “쿠다 하빗치”에요.

Q. 파키스탄은 어떻게 교육을 받는지 궁금합니다. 또, 저희 같은 초등학생들은 학교를 마치면 어떤 활동을 하나요?
A. 파키스탄도 한국과 같이 교과서가 있어요. 교과서에는 영어와 우르두어가 대부분 사용하지요. 학교는 크게 사립학교와 국립학교로 나뉘어요. 방과 후에는 크리켓, 하키, 축구, 자전거, 연날리기 등 스포츠 활동을 자주 해요.

Q. 한국과 파키스탄의 공통점은 무엇이고 차이점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A. 한국과 비슷해요 어른을 아주 공경하고요 어린 학생들은 할머니, 할아버지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요.

Q. 아시아에서 한류열풍이 불고 있는데 파키스탄에서도 한국의 드라마, 음악 등에 관심이 있나요?
A. 파키스탄도 한류열풍이 돌고 있어요. 특히 강남스타일을 좋아해요. 휴대전화를 통해서 파키스탄에 한류를 소개하면 무척 즐거워해요. 하지만 아쉬운 점은 드라마에 자막이 없어서 자세한 내용은 이해할 수 없다는 점이에요.

Q. 파키스탄에 여행을 간다면 꼭 가봐야 할 것, 꼭 먹어봐야 할 것을 추천해 주세요.
A. 5월부터 9월까지는 더워서 고생해요 그래서 10월부터 3월 중에 방문할 것을 추천해요. ‘사모사’는 튀김만두 같은 것인데 밥보다는 간식으로 먹어요. 그리고 ‘비리야니’는 고급 음식이에요. 그리고 한국에서도 볼 수 있는 케밥을 추천해요.


인터뷰가 끝이 나고 대사님께서는 기자들에게 사모사를 나누어 주셨습니다. 사모사는 향신료로 버무린 삶은 감자와 콩을 넣어 기름에 튀긴 음식으로, 우리나라의 만두튀김과 비슷했습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했습니다. 파키스탄의 전통 음식을 통해 그 나라의 음식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모습을 보며 파키스탄도 ‘참, 정이 많은 나라이구나.’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친절하게 기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해 주신 쇼캇 알리 무카담 주한파키스탄 대사님께 감사드리며 외교관이 꿈인 저에게 아주 소중한 경험이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파키스탄에 대해 조금 더 알고 싶은 여러분에게 이태원에 있는 이슬람 사원을 추천합니다. 이슬람 사원은 이슬람 교도들이 예배를 드리는 곳으로 남녀가 분리되어 예배를 드리는 모습이 색달랐습니다. 이슬람 사원 출입시 반바지나 짧은 치마를 입은 여성들을 위해 긴 치마가 준비되어 있으니, 예의를 지켜 방문하면 좋겠습니다. 다른 나라에 대해 관심을 갖는 것은 대한민국을 더욱 발전시키는 힘이 될 것입니다.

이채은 기자 (대전탄방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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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일
서울논현초등학교 / 5학년
2013-01-02 16:00:03
| 파키스탄의 정식 명칭이 ‘파키스탄 이슬람 공화국’이군요, 처음 알았어요. 슈크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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