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의 신비를 담은 ‘허블’3D‘

지난 2일 대구CGV 아이맥스관에서 열린 시사회에 참석해 다큐멘터리 영화 ‘허블 3D’를 관람했다.

허블3D는 2009년 7명의 우주비행사들이 우주왕복선을 타고 우주에서 허블망원경을 수리하고 업그레이드하는 과정을 3D 아이맥스 카메라에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이 영화에서는 최초의 우주만원경 ‘허블’의 웅장한 모습과 우주비행사들의 진지한 모습, 미스터리하고 거대한 우주의 신비를 체험해 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 나사(NASA)가 직접 협력해 우주왕복선에 3D아이멕스 카메라를 달아 찍었다고 하니 그 느낌이 더욱 생동감 있고 실감나게 전달되었다. 마치 내가 우주비행사가 되어 우주비행사들과 함께 그 어려움과 감동을 함께 느끼고 있는 것 같았다. 우주비행사들의 아찔하고 어려운 수리모습도 손에 땀을 쥐게 할만큼 긴장감을 맴돌게 했지만 역시 가장 신기했던 것은 멀리 떨어져 있는 성운, 아기 태양계, 운하단 등의 모습들이 마치 컴퓨터 그래픽을 보는 것처럼 느껴져 보는 눈을 의심하게 만든 것이다.

한편 이날 우리는 행복바이러스 안철수 선생님의 목소리를 만났다. 이 영화에 대한 설명을 해주셨다.

우주에 관심이 있는 사람, 과학이 하나의 따분한 과목이라고만 생각 되는 사람에게 영화 ‘허블3D’를 추천해 본다.

박기정 독자 (대구시지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