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소연 기자 (서울보라매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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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보라매 초등학교(교장 조선영)는 학생들에게 4월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소리동화 <달팽이의 꿈>이라는 이야기를 4월 18일(월) 아침 조회 시간에 들려주었습니다. 장애학생들이 함께 참여하여 달팽이나 애벌레와 같은 자연의 작은 생명체를 주인공으로 하는 소리동화를 만들어 봄으로써 내가 아닌 다른 존재의 입장이 되어 ‘다름’을 인정하고, 나와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누구나 존중 받아야 함을 알려주는 내용이었습니다. 이 동화를 만드는 데, 사고로 눈이 보이지 않는 학생이 피아노 연주를 하기도 하고 다리를 쓰지 못하는 학생이 목소리 연기를 하기도 하였습니다. 학생들은 “내가 달팽이라면"이라는 제재로 팽이의 등에 업혀 천천히 걸어가는 무당벌레의 말처럼 천천히 걸으면 어떤 점이 좋을지, 내가 팽이라면 어떤 친구를 등에 업고 함께 가고 싶은 지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임소연 기자 (서울보라매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