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평택공장 견학

4월 22일 비가 억수같이 내렸지만 아침 9시 서울역에 모여 다른 기자들과 함께 SPC 평택공장으로 향하였다. SPC그룹은 허영인 회장님이 여러 계열사를 운영하고 있다. 65년 동안 우리 동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있던 파리바게뜨의 빵들, 삼립식품의 단팥빵, 호빵, 크림빵, 던킨도넛츠, 파리크라상, 베스킨라빈스아이스크림 사업이 속해 있다.

특히 G20 정상회의에서는 빵을 제공했고, 이쁜 물통 모양의 EAU 생수사업은 유익한 사업으로 인정받았다. 그리고 중국과 미국에 파리바게뜨, 던킨도너츠 가게가 영업을 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는 SPC회사의 소개를 받은 후, 공장견학을 하였다. 우선 손세척, 공기 세척을 한뒤 타르트를 만드는 공장을 견학하였다. 그리고 성형과자, 즉 치즈빵, 단팥빵을 만드는 공장을 견학하였다. 크로와상 만드는 것도 구경하였다.

점심식사와 케익 만들기 후 허영인 회장님과의 인터뷰를 하였다.

Q:신제품을 만들 때 무엇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가요?

A: 제품을 만들 때는 무엇 보다도 우선 맛과 건강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저(기자)의 할머니가 좋아하시는 크림빵을 만드는 비법은 있으신가요?

A: 비법보다는 오히려 추억이 큰 빵이라 그렇겠죠.

Q: 우리밀을 사용하시는 이유는? 그리고 수입밀과 우리밀 차이는 뭘까요?

A: 신토불이로서 우리나라에서 자라는 것은 우리 입맛에도 맞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빵에 맞는 밀을 만들고 있는 중입니다.

Q: 지금까지 많은 일 중에 기억나시는 것은 없나요?

A: 외환위기 때입니다. 그 당시에는 빵을 원하는 사람들은 많았지만 만드는 사람이 적었기 때문입니다.

Q: 존경하시는 분은 누구십니까? 그리고 아버지께 혼나신 적은 없으신가요?

A: 물론 아버지이십니다. 그리고 아버지께 혼난 적은 몰래 밀가루로 오븐에 동물모양 과자를 구워서 가지고 놀다가 아버님께 혼났습니다.

모든 견학과정을 마치고 수료식을 통해 수료증을 받았다. SPC공장을 견학을 한 후 여러가지 식품을 제조하는 회사지만, 빵과 아이스크림을 배불리 먹는 사람들에게 여러 모양의 희망을 제조하는 회사이기도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원석 기자 (서울신남성초등학교 / 4학년)

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1-05-18 19:05:35 | 제가 좋아하는 간식들(빵,도넛,아이스크림)의 브랜드가 모두 spc의 제품이라는 사실을 알고 놀랍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