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지 나누리기자 (회룡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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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21일에 인천대학교 캠퍼스 앞마당에서는 한국 청소년 모형 항공기 대회가 열렸습니다. 여름방학동안 공부하느라 치친 학생들은 모형 항공기 대회에 참가하여 기량을 뽐냈습니다. 대회에서는 고무동력기와 글라이더를 다 할 줄 알아야 하며, 이 두 대회 성적을 합산하여 우수한 학생들에게는 인천시 교육감상을 비롯하여 인천시장상, 모형항공기 협회장상등을 수상하였습니다.
글라이더는 모형 항공기의 일종인데, 쉽게 설명하면 연날리기와 비슷합니다. 직접 만든 글라이더를 대회에 가지고 와서 꼬리 날개만 대회장에서 종이를 부착합니다. 그 후 바람을 이용하여 글라이더를 날리면 됩니다. 그리고 바람을 보고 날려야해서 누군가 글라이더를 잡아 주어야 합니다. 글라이더가 뜨게 되면 연결된 실로 글라이더가 높게 날도록 참가자가 해야 합니다. 그래서 오랫동안 공중에 떠 있으면 높은 점수를 받는 종목입니다. 무한대로 날 경우에는 3분으로 간주합니다.
또 고무동력기는 고무줄을 많이 감아, 바람이 부는 방향으로 날려 보내면 고무동력기가 바람을 타고 하늘로 올라갑니다. 이 종목도 공중에서 오랫동안 머물러야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더운 여름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초등학생에서부터 중, 고등학생 그리고 일반인까지 참가하여 서로의 실력을 발휘하였습니다. 또 충분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한 학생들은 다음 모형항공기 대회에서는 좋은 실력을 낼 것이라며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이 대회에 참가했던 변지원 학생에게 왜 이 대회에 참가하게 되었는지 물어보았습니다. "모형 항공기는 하면 할수록 재미있습니다. 바람을 이용하여 고무동력기와 글라이더를 날려야 하는데, 운도 따라주어야 하지만, 바람을 읽을 수 있어야 진정한 우승자가 되는 게 묘미인 것 같습니다."라고 말하며, 이번 대회에서는 장려상을 받았지만 다음 대회에서는 열심히 해서 금상을 받겠노라고 말했습니다.
박민지 나누리기자 (회룡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