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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호 5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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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정 나누리기자 (이매중학교 / 1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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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발전의 문제점과 해결방안

최근 동일본의 대지진으로 인한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폭발에 의해서 일본과 인접해 있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지구 전체가 방사능에 노출되어 있고, 많은 사람들이 원자력발전의 안전에 대해 의문점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많은 문제점과 함께 불안감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위험한 원자력발전의 확대 정책을 중단해야 한다는 주장과 원자력발전으로 얻은 핵에너지가 화석연료를 대신할 수 있는 효율적인 에너지이며 지구온난화를 방지하는 저탄소 그린에너지 라는 두 주장에 직면하고 있다. 그렇다면 두 주장 중 어떤 것을 선택하는 것이 인류에게 더 이로울까?


나는 위험한 원자력발전 확대 정책을 중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현재 남아있는 원자력발전의 원료인 우라늄 매장량으로는 전 세계 433기의 원자로가 50년 정도 사용할 수 있으며, 원자로를 1000기로 늘리면 20년 정도 밖에 사용할 수 없다. 그래서 원자력발전 에너지로 미래에너지를 대체할 수 없으며 지구온난화를 막겠다는 것은 한치 앞도 내다보지 못하는 생각이다.

또한 원자력 에너지를 이용한 에너지생산은 생각했던 것에 비해 효율적이지 못하다. 원자로를 짓는 비용도 어마어마하게 드는데다가 지으면 30년 밖에 사용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고, 그곳에서 나오는 핵폐기물의 양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핵폐기물은 방사능 때문에 안전하게 처리해야 한다. 핵폐기물은 방사성 물질이 밖으로 새어 나오지 않도록 압축한 다음 시멘트로 굳혀서 드럼통에 보관해야 한다. 이렇게 보관한 방사성 물질은 적어도 300년 동안은 안전하게 관리해야 한다. 하지만 땅속 깊이 묻은 핵폐기물은 언젠가는 토양이 오염되고 지하수를 통해서 방사능이 나올 것이다. 또 시멘트로 폐기한 원자로를 덮으려면 원자력 발전소를 지을 때보다 1.5배나 비용이 더 많이 들기 때문에 비효율적이다.


핵폐기물을 제대로 처리 못하는 문제는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다. 전 세계적으로 핵폐기물 처리방법을 연구하고 있지만 제대로 실행은 되지 않고 있다. 그래서 원자력발전소를 ‘화장실 없는 호화 빌라’ 또는 ‘활주로 없는 비행기’라고 비꼬아 말하기도 한다. 또 방사능은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쓰레기라고도 부른다. 여기서 방사능이란 라듐, 우라늄, 토륨 따위 원소의 원자핵이 붕괴하면서 방사선을 방출하는 것을 뜻한다. 과거 러시아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 폭발 사고로 인해 방사능 노출 등으로 6년간 8000여명 이상이 사망했으며 70여만 명이 암, 기형아 출산, 동식물의 희귀성 후유증으로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현실이다.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의 폭발사고는 제 2의 체르노빌 사건으로 이어질까봐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원자력발전 즉 핵 발전은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갔던 핵폭탄에 의해 생겨났다. 핵폭탄은 세계2차 대전 때 미국에서 개발을 해서 그 당시 홀로 남아 대적하던 자존심이 센 일본의 도시들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핵폭탄 두 개를 투하했다. 그로인해 지금까지도 일본에서는 원자병을 앓거나 병이 유전되어 DNA변형과 고통스런 나날을 보내는 사람들이 있다. 핵폭탄을 위해 많은 돈을 들였던 미국은 전쟁이 끝난 직후 그 기술을 새롭게 이용할 방법을 궁리한 결과, ‘핵의 평화적인 이용’ 다시 말하면 핵을 이용해 전기를 만들기로 했다. 그 시점 살인무기였던 핵폭탄을 만들던 연구소가 핵에너지 연구소로 바뀌었다. 처음에는 불순한 의도로 만들었지만 마지막에는 평화적인 방법이 된 핵발전소 즉, 원자력발전소도 잘못되면 거대한 ‘핵폭탄’이 되기 때문에 항상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한다. 이러한 문제점으로 인해 대체에너지의 관심과 필요성을 더욱 절실하게 느끼게 되었다.


현재 세계적으로 원자력 발전소에서 얻는 에너지를 대신할만한 대체에너지는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 친환경적이고 지속적으로 이용 가능한 에너지인 신재생에너지는 시장성, 경제성을 고려해 볼 때 오랜 시일이 걸릴 것이다. 편리한 생활의 소비를 위한 지속가능에너지를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에너지 사용을 스스로 줄이고 아껴 쓰며, 절약하는 생활이 미래의 자산이자 지구를 구하는 가장 고귀한 에너지라고 생각한다. 불, 석유, 원자력, 신재생에너지에 이은 “제 5의 에너지”는 바로 절약이다. 조금만 신경 쓴다면 아무렇게나 낭비되는 에너지를 줄일 수 있고 아무리 재생 가능한 에너지를 개발한다고 해도 사람들이 에너지를 아끼는 습관을 갖지 않으면 에너지는 계속 모자랄 수밖에 없다. 자원은 바닥나 있고, 환경오염은 더욱 심각해진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에너지를 아끼는 생활이라고 생각한다.


송현정 나누리기자 (이매중학교 / 1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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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상비
순천매산중학교 / 1학년
2011-05-05 18:23:37
| 원자력발전소를 안전하게 짓고 안전하게 사용하면 좋은 에너지라고 생각해요. 일본같이 사고가 나면 방사능때문에 위험해지기 때문에 튼튼하게 잘 짓고 관리를 잘해야할것 같아요.
손해수
숭신여자중학교 / 1학년
2011-05-07 09:35:32
| 제 5의 에너지 절약이야 말로 우리 어린이가 지켜야 한다고 생각해요 저도 집에서 절약을 생활화 해야 겠어요
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1-05-10 16:31:51
| 저는 일본의 후쿠시마원전도 끔찍했찌만, 체르노빌의 원전유출사고의 피해성은 정말 이루 말할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송현정
이매중학교 / 2학년
2011-05-12 23:19:11
| 제 기사가 실린줄도 모르고 있었네요...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국민 모두가 에너지 절약에 관심을 갖는 것이 에너지 절약의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정혜린
야탑중학교 / 1학년
2011-05-16 08:41:49
| 언니! 저 혜린이예요. 언니 기사보고 너무 반가워서..정말 글 잘 쓰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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