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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호 5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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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이준 나누리기자 (철산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40 / 조회수 : 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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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의 여행

나는 조그만 담배 씨앗이에요. 나는 단단한 흙 속에 묻혀 있어요. 따뜻한 햇살이 나를 비추자 드디어 흙 밖의 세상으로 나왔어요. 내 곁에는 우리가 얼마나 무서운 존재인지 모르는 나 같은 애들이 많이 있었어요. 사람들이 오더니 나와 내 친구들을 지독한 냄새가 나는 암모니아, 니코틴, 타르, 모기약 같은 무리들과 막대 사탕처럼 돌돌 말았어요. 그 사람들은 우리를 조그만 상자 안에 가두어 시장 진열대에 놓았어요. 우리는 답답해서 밖으로 나오길 손꼽아 기다렸어요.


‘이야, 신난다.’

나와 비슷한 냄새가 나는 아저씨는 우리에게 하나씩 불을 붙였어요. 나는 오랜만에 밖으로 나와서 날아갈 지경이었어요. 내 몸에 불이 붙자, 나는 점점 연기로 변했어요. 나는 아저씨의 몸 뿐만 아니라 손을 잡고 있던 꼬마 아이의 몸 속에도 들어갔어요. 꼬마 아이는 나 때문에 콜록콜록 기침을 했어요. 나는 산소와 함께 아저씨의 폐로 들어갔어요.

아저씨의 폐 속은 내 친구들 덕분에 까맣게 변해 있었어요. 그 동안 내 안에 쌓였던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나와 섞였던 무리들과 폐 속을 수영하며 힘껏 발로 여기저기를 찼어요. 우리는 다 같이 아저씨의 망가진 폐를 더욱 아프게 하며 춤을 추었어요. 아저씨는 나의 존재도 모르고 끊임없이 내 친구들을 피웠고, 그로 인해 폐암에 걸리셨어요. 아저씨의 딸과 가족들은 밤낮으로 슬퍼하였어요. 아저씨는 눈물을 흘리셨지만, 니코틴 중독 때문에 죽음의 문턱에서조차 담배를 피우셨어요. 가족들의 소원과 달리 아저씨께서는 우리 담배들 때문에 돌아가셨어요. 나 때문에 돌아가신 아저씨를 통해 내가 얼마나 해로운지 알았고 내 안의 독성 물질이 사람을 병들게 하고, 한 가정을 파괴한다는 사실에 그 꼬마와 가족들에게 처음으로 미안한 마을이 들었어요.


“여러분, 가족과 건강을 위해서라도 저를 피우지 말아주세요! 저는 중독성이 강해서 죽음으로 가는 지름길이에요.”

위 기사의 사진 / 동영상은 CCL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장이준 나누리기자 (철산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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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린
원광중학교 / 1학년
2011-05-05 16:42:49
| 비유를 통해, 흡연자들의 금연을 높일 수 있겠어요. 이 기사가 대중을 통해서 더 널리 퍼졌으면 합니다 ^^
장제우
서일중학교 / 1학년
2011-05-05 21:07:45
| 우리 외할아버지께 말씀드려야 겠어요. 우리 식구중에는 외할아버지만 담배를 피우신답니다. 이 기사를 보시면 담배를 끊으실 것 같아요.
박상현
성곡초등학교 / 5학년
2011-05-06 15:06:34
| 저희 아버지께서도 건강을 위하셔서 담배를 피우지 않습니다.
저도 저의 아버지를 본받아야 겠습니다.
허학성
문성중학교 / 1학년
2011-05-06 17:17:03
| 간단하지만 창의성이 돋보이는 기사였습니다. 직접 담배가 되어서 기사를 쓰셨군요. 저는 커서 절대로 담배를 피우지 말아야 겠습니다. 가족과 나의 건강을 위해서라도요.
민현식
중부초등학교 / 5학년
2011-05-06 20:19:35
| 와 ~ 참 색다른 생각을 하셨네요. 길에서 엘리베이터에서 담배냄새 나는거 너무 싫어하는데...사람들이 많이 읽었으면 좋겠네요.
손해수
숭신여자중학교 / 1학년
2011-05-07 12:53:44
| 담배피우는 사람들이 이 기사를 읽고 담배를 피우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좋은 기사 잘 읽고 갑니다.
하진성
서울서이초등학교 / 6학년
2011-05-07 14:49:43
| 다른 측면에서 쓴 기사 잘 읽엇습니다.
강지원
서울면목초등학교 / 6학년
2011-05-09 13:50:27
| 색다른 형식으로 기사를 쓰셨네요!! 이 기사가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으면
좋겠어요.
김미령
진평중학교 / 1학년
2011-05-09 20:54:06
| 고리타분하게 담배의 위험성을 설명한 것보다 이해하기에 훨씬 쉽네요.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그리고 ‘덕분에’ 라는 표현 대신 ‘때문에’ 라는 표현이 더 적절한 것 같네요.
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1-05-10 15:39:24
| 흡연이 얼마나 안좋은지를 담배의 여행으로 나타내었군요. 그렇습니다. 흡연은 정말 안좋지요
박신영
이매초등학교 / 4학년
2011-05-10 16:43:31
| 저의 할아버지가 담배를 피우시는데 피우시면 멈추어야 겠네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임가영
Hollymead elementry / 5학년
2011-05-10 21:58:48
| 저희 외할아버지도 담배를 피우셨는데,건강때문에 담배를 더 이상 피우지 않는답니다.
전인혜
대구대청초등학교 / 5학년
2011-05-10 22:23:21
| 저희 아버지는 담배를 피우시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장이준
철산중학교 / 1학년
2011-05-11 17:53:57
| 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사람들이 금연을 했으면 좋겠네요^^
김해아
서울대명초등학교 / 5학년
2011-05-11 19:08:40
| 흑흑 우리아빠~~~~~~~~~
이찬식
은성중학교 / 1학년
2011-05-11 23:29:45
| 저희아빠는 담배를 안 피십니다.^^
이지우
금당초등학교 / 6학년
2011-05-12 14:23:26
| 직접 만든 이야기인가요?정말 대단하군요..재미있게 잘 읽었어요
임은현
월영초등학교 / 6학년
2011-05-12 16:57:38
| 이 기사를 통해서 담배의 위험성을 잘나타내었네요.
정은교
서울창도초등학교 / 5학년
2011-05-12 17:15:14
| 와 정말 새로운 표현 방식으로 담배의 위험성을 표현하셨군요. 정말 멋집니다.
강여경
남양주도곡초등학교 / 4학년
2011-05-13 20:56:45
| 담배가 얼마나 위험한지를 알리는 글을 실감나게 너무 잘 쓰셨습니다. 기사 잘 읽었습니다. 좋은 정보도 고맙습니다.
이예빈
서울반원초등학교 / 4학년
2011-05-14 12:37:54
| 저의 가족중에 담배 피는 사람이 없어서 다행이에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이주원
대전버드내중학교 / 1학년
2011-05-18 19:55:28
| 제 아빠가 담배를 안피시는게 정말 다행이에요.
이모부들이 담배를 피시는데 빨리 끊으셨으면 좋겠네요.
한수찬
강선초등학교 / 6학년
2011-05-18 22:29:10
| 저희 아버지께서도 담배를 많이 피우세요.
그래서 피지 마시라고 몇번을 말했는데 되지가 않네요.
담배가 그렇게 무서운건가봐요.
담배의 해로움을 다시한번 느끼게 해주는 좋은 기사네요.
저는 어른이 돼서도 담배를 피지 않아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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