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 기자 (신하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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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6일 금송아지 전설을 간직한 경기도 이천에 있는 효양산을 찾았습니다. 정상에 올라가서 금송아지 동상을 보았는데 그 곳에 효양산 금송아지 전설이 적혀 있었습니다. 삼국시대 신라 진덕여왕 때 효양산에서 켄 금으로 송아지를 만들어 제기로 사용하였는데 중국 당나라에서 이것을 알고 뺏아가기 위해 밀사를 파견했다고 합니다. 이때 진덕여왕의 꿈에 백발도인이 나타나 효양산에 묻고 근처 지명을 바꾸라고 해서 그대로 하였다고 합니다.
백발노인은 당의 밀사를 용인에서 만나 자기가 효양산에서 오는 길이라며 길을 알려주는데 여기서 조금만 가면 오천역 억만리가 나오고 이천역을 지나 억억다리를 건너 구만리뜰을 지나면 효양산이 있다고 했습니다. 당의 밀사는 몇 천 개의 역과 몇 억 개의 다리를 건너 구만리를 더 가야 한다는 말에 포기하고 돌아갔고 금송아지를 지킬 수 있었다는 전설이라고 했습니다.
사실 오천역은 마장면에 있고 억만리는 마을 이름이고 억억다리는 한 개의 다리 이름이라고 합니다.이 전설을 통해 나라를 지키는 조상들의 슬기가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사는 가까운 곳에 사회책에 나오는 삼국시대 전설이 있다는 것이 신기하고 자랑스러웠습니다.
황석 기자 (신하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