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현 기자 (성곡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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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은 "마음이 고결하고 재물 욕심이 없음"이라고 백과사전에 설명되어 있습니다. 몸과 마음이 정직하다는 것은 깨끗함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작년에 저는 길거리에서 500원 동전을 주워 관리실에 가져다 준 적이 있었습니다. 순간 ‘가질까? 과자 사먹을까?‘라는 유혹을 느꼈지만, 부모님의 말씀과 선생님의 가르침이 생각나서 정직하게 행동했습니다. 관리실 아저씨의 칭찬과 엄마의 ‘잘했다’라는 응원이 저를 뿌듯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가끔 뉴스나 신문에서 보면 택시 기사 아저씨가 승객이 두고 내린 돈 가방을 돌려준 적도 있고, 미화원 아저씨가 쓰레기 더미에서 나온 돈뭉치를 주인에게 찾아준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얼마나 고민이 되었을까요? 아니면 당연하게 돌려줘야 한다고 정직한 마음으로 신고를 했을까요?
물론 이렇게 행동한 사람들을 보면 ’당연히‘라고 당당하게 말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높으신 분들의 사건은 너무도 많습니다.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국회의원들이 소리 지르며 몸싸움하는 기사들도 우리 국민들은 자주 보게 됩니다. 어린이들 싸움과 다를 것이 없어 보입니다. ’내가 잘했니‘, ’네 팀이 더 나쁘니‘, ’넌 뇌물 받았잖아‘ 세금을 덜 낸 부잣집 정치인들과 자식들을 군대 안 보내려고 뒤에서 나쁜 짓을 하는 높으신 분들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정말 어린 아이들보다 못한 어른들 같습니다.
저는 부모님과 뉴스를 보면서 자주 질문을 합니다. 그럴 때마다 얼굴을 찡그리시면서 설명해 주시는 엄마, 아빠의 표정에서부터 알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착한 사람이 더 많아야 하는데 뉴스 내용을 보면 그렇지 않은 것 같아서 속상합니다.
우리 집에서 가장 무서운 체벌은 거짓에 대한 것입니다. 다른 것들은 한 번 더 반성하고 기회를 주지만, 거짓말에 대한 체벌은 너무도 무섭습니다. 거짓말은 거짓말을 낳는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모든 국민들이 정직했으면 좋겠습니다. 남을 속이는 것은 쉽다고 엄마께서 말씀하셨습니다.그러나 자기 자신을 속이기는 어렵다고 하셨습니다. 아무도 모르게 행동하고 생각하는 것을 자기 자신은 알기 때문에 가장 큰 죄가 될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나라를 이끌어 가시는 높은 지위에 사람들은 더욱 청렴을 강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대한민국이란 우리나라가 더욱 밝고 깨끗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청렴 글짓기를 하면서 다시 한 번 착하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언젠가는 밝혀지는 거짓말은 절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뉴스나 신문에서 나쁜 소식보다는 좋은 소식과 행복한 이야기만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것이 바로 대한민국의 정직한 자랑거리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욕심은 끝이 없습니다. 조금만 욕심에서 벗어난다면 상대방을 배려하고 불쌍한 사람들을 도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국민 모두가 행복한 생활을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박상현 기자 (성곡초등학교 / 4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