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연 독자 (상해한국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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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4월 23일부터 24일까지 중국 상하이 풍도국제 상가에 있는 화랑체육관에 해동검도 수련생과 태권도 수련생, 그리고 기타 추천 친구들이 한자리에 모아 ‘1박2일 합숙캠프’를 열었습니다. 중국인과 한국인, 7살부터 고3까지 약 60여 명의 학생이 참석하였습니다.
먼저 5개의 조로 나누어 각 조에 도미노를 나누어 줍니다. 그러고 각 조에 옆의 사진과 같은 만리장성(건물)을 2개 이상 짓습니다. 60여 명의 학생들이 1시간 반만에 무려 3000여 개의 도미노를 쌓았습니다. 한 명이 시간당 평균 33개를 쌓았습니다. 1조부터 5조까지 쌓은 도미노를 이어서 거대한 도미노를 만들었습니다. 비록 몇 번의 실수로 여러 번 다시 쌓아야 했지만 모두 서로 도우며 완성하였습니다. 1조부터 쓰러뜨려 따다닥 갔지만, 중간에서 몇 번 멈췄습니다. 마지막 만리장성을 무너뜨리는 순간 "와!"하는 소리가 천리만리 퍼졌습니다.
11시 무렵에는 게임과 장기자랑, 영화를 보았습니다.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이라는 영화와 함께 대부분 졸음을 참지 못했습니다. 반면 자지 않고 모두 잘 때 얼굴에 낙서할 준비를 하고 있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이것으로 1박2일 합숙캠프가 끝났습니다. 즐거운 캠프였습니다. 중국 땅에서 한국 사람들이 여는 캠프! 다시 한번 이러한 뜻깊은 시간이 마련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성연 독자 (상해한국학교 / 6학년)